절정의 풍경을 자랑하는 휴양여행지, 세부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감동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 아름다움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그렇기에 화가는 분석과 영감이 혼재된 열정적인 그림으로, 작가는 마법과도 같은 표현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글로, 음악가는 영혼이 섞인 선율로, 사진가는 본능적이지만 의식적인 이미지로, '신이 빚어낸' 이 아름다운 풍경들을 표현하곤 합니다. 그 순간의 감동을 '영원'이라는 틀에 '고이' 담아 두기 위해서... 세부에서 맞은 일출 풍경, 필리핀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이 춤을 추던 세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답다'...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는, 엉성한 여행자가 가진 표현력의 한계가 민망스럽게 느껴질만큼... 자정을 넘어 도착해 예약해 둔 ..
세부최고의 맛집,까사베르데에 가보니... 까사베르데...맛있어요~! 세부여행에서 꼭 들려 봐야 할 맛집이예요~!! 나의 완소맛집 까사베르데...끼야아아~!!! 세부 최고의 베이비백립을 먹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그 외 기타 등등의 반응...물론 대부분은 엄청 좋았다~는 평......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나 고장을 여행하면서도 라면이나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떼우기 일쑤이고, 제 아무리 '맛과 식도락'으로 유명한 나라를 방문한다해도 그곳의 '맛집'에 관한 정보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슈퍼 울트라 단순저질입맛'을 가진 엉성한 여행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세부여행은 조금 달랐습니다. 여행을 출발하기 전, 세부의 맛에 관한 이런저런 정보들을 열심히 찾았음은 물론, 세부 현지에서 '맛집'으로 유명..
세부에서 확인한 독도는 우리땅~! 자유여행이 주는 장점은 여행자가 여행하는 현지의 거리를 문자 그대로 '자유롭게' 거닐어 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의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어 보는 것을 통해, 여행하는 그 지역과 현지인의 삶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고 세밀히 알 수 있게 됨은 물론 '걷는 것을 통하여' 뜻하지 않은 멋진 풍경이나 상황을 접할 기회도 자주 갖게 됩니다. 그렇기에 엉성한 여행자의 해외여행 패턴은 '언제나' 자유여행이구요, 그 가운데 '반드시' 일정부분의 시간은 '거리를 걸어 보는 데'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목적한' 어떤 장소와 장소를 이동하면서 얻어지는 '시간과 거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이든지, 아니면 애초부터 '어떤 장소나 뷰'를 목적에 두지 않고 '단지' 걷고 보는..
세부에서 느껴보는 스페인의 향기,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1565년부터 약 300여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은 세부에는 당시 스페인의 지배를 회상케 하는 '역사유적'과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긴 당시 '세계'라고 일컫는 범주안에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필리핀이라는 나라, 그 속에 세부라는 이 작은 지역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 포루투갈 태생의 스페인 탐험가인 마젤란이 1521년 세부에 상륙한 후, 막탄섬의 추장인 '라푸라푸'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것에서 부터 기인하니, 필리핀, 특히 세부의 문화는 더더욱 '스페인'과 불가분의 관계가 되겠습니다. 굳이 300년간의 식민통치를 계산에 넣지 않는다해도 말입니다. 어쨌든 세부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거의 누구나' 예외없이..
휴양여행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필리핀의 세부. 세부(Cebu)... 수도인 마닐라에 이은 필리핀 제2의 도시... 신혼여행과 열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매우 유명하며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면 투명한 바닷물과 오밀조밀한 천연의 섬들이 여행자들을 두팔 벌려 반겨주는 곳... 공용어인 영어와 따갈로그어, 그리고 세부사투리인 세부아노를 언어로 사용하는... 하지만 특유의 '액센트'와 '억양'탓에 종종 영어인지 현지어인지 구별이 잘 안되서 한참을 귀 기울여야만 했던... (물론 우리보다는 분명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만...) '걱정 많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사람들... 그리고 너무도 자주 들었던 세부 필리피노들의 우리말 인사 '안녕하세요~!!!(딱딱딱딱)' Mactan, Cebu, Philippi..
입과 눈이 동시에 만족하는 홍콩 딤섬의 종결자, 침사추이의 세레나데. 다양한 요리와 수많은 '맛'이 공존하는 '음식과 미각의 도시' 홍콩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리가 있다면 바로 '딤섬(點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식대로 한자를 읽으면 '점심', 뜻을 풀이하자면 '마음에 점을 찍는다' '예스~!!!' '딤섬을 먹지 않았다면 홍콩에 다녀왔다고 말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딤섬은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에 이름 그대로 '분명하고 커다란 방점'을 찍는 요리입니다. 또한 현지인들에게는 우리의 떡볶이나 순대같이 보편적이고 대중적이며, 간편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소중한 먹거리인데요... 오늘은 홍콩에 위치한 수많은 '딤섬 맛집' 가운데 가히 홍콩딤섬의 '종결자'라고 불러도 손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