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여행자가 얻게 되는 수많은 장점... 그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것이 아마 우연함속에 얻어지는 여러가지 소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기대하지 않은 풍경과의 만남에서 얻어지는 깊은 감동일 수도 있겠고, 예기치 않은 상황을 경험하면서 얻어지는 깊은 깨달음일수도 있겠고, 또, 일정가운데 우연히 이루어지는 사람사이의 만남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계획되지 않은 가운데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찰나의 순간이 오랜 인연으로 이어질때, 여행에서 받는 감동과 보람은 배가 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태국의 깐짜나부리...라는 이름은 항상 흐뭇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껏 경험한 많은 여행지들 중, 유독 뜻밖의 사람들로 인해 즐거웠고 그 인연이 유지되는 곳이기 때..
태국 깐짜나부리에 놓인 콰이강의 다리 (River Kwai Bridge). 1957년 제작되어 아카데미상 의 7개부문을 휩쓸며 전쟁영화의 걸작으로 남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의 모티브가 되어 유명해진 다리이지만, 영화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은 다리...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을 자랑하는 깐짜나부리에서 정작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곳은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콰이강의 다리'입니다. '영화의 힘'을 실감할 만큼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깐짜나부리의 '콰이강의 다리'... 너무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별다른 부연 설명없이 지금부터 사진을 곁들인 여행기로 바로 만나봅니다. River Kwai Bridge, Kanchanaburi. Thailan..
태국의 깐짜나부리 (Kanchanaburi).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환경으로 인해,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 방콕에서 불과 13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해, 깐차나부리는 '역사유적도시' 아유타야와 더불어, 방콕에서 출발하는 '당일 투어'의 대표 여행지로 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깐짜나부리에서 '하루'라는 시간은 많이 짧습니다. 아름다운 강과 산이 빚어놓은 여러개의 국립공원, 세계 제 2차 대전과 관계된 여러 흔적들로부터 전해져 오는 많은 메시지들을 음미하고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며칠'의 시간도 모자란 곳이 깐짜나부리입니다. 자연과 시간과 인간의 삶이 어울린 아름다운 여행지 '깐차나부리'... 너무 무겁지 않은, 그러나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과 발걸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