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풍경이다~!, 드럼헬러의 호슈협곡(Horseshoe Canyon). 캘거리에서 배드랜드 지역인 드럼헬러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호슈협곡은 아쉬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것은 호슈협곡이 무언가 부족하다거나 실망스러워서가 아니다. 단지 캐나다라는 나라에 존재하는 풍경이라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호슈협곡, 드럼헬러, 앨버타 주, 캐나다 호슈협곡, 드럼헬러, 앨버타 주, 캐나다 만일 호슈협곡이 캐나다가 아닌 우리나라에 있다면 어떠했을까? 방문하는 곳마다 멋진 풍경이 쏟아져 내리는, 자연으로 축복받은 나라 캐나다에 존재하기 때문에 성에 차지 않는 풍경처럼 되어 버렸지만 우리나라에서라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가보지 않고도 예전부터 익히 들어 친숙해진 여행지들이 있다. 캐나다에..
숨겨진 보석같은 아그네스 호수. 우리가 여행을 하다보면 작정하고 마음먹은 곳에 들려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와 반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깊은 인상을 받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레이크 루이즈에서 경험한 아그네스 호수가 그랬습니다. 맑고 투명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옥빛의 물색과 7월임에도 '두툼한' 눈모자를 눌러 쓰고 웅장한 자태로 서 있는 주변 봉우리들이 빚어내는 풍경은 한폭의 '황홀한' 수채화이자 '인상적인 자연'의 진면목을 펼쳐 보이고 있었습니다. '별다른 기대감 없이'아그네스 호수를 찾은 엉성한 여행자가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미안해 할 만큼... 레이크 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꿈속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라는 레이크 루이즈의 주변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들이 존재합니다. 그 ..
초절정 전원풍경을 경험했던 캐나다여행. 바쁘고 여유없게 돌아가는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을 꿈꾸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단지 눈으로만 경험하는 것이든, 혹은 실제로 그런 풍경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든...' 엉성한 여행자 역시 그것에 있어 예외가 아닌데요... 메마르고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들 속에서 빡빡한 스케줄과 건조한 인간관계를 소화하면서 살아가다보면, 발밑으로는 두툼한 흙이 밟히고 아침이면 영롱한 이슬을 머금고 깨어나는 생명들의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생활조건이 이상향처럼 다가옵니다. '전원생활이 분명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쯤은 그런 환경속에서 살아보고 싶다... 만일 그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 그런 환경을 곁에라도 두고 싶다...' 캐나..
건물부터가 예술인 앨버타 아트갤러리(Art Gallery of Alberta). 에드먼턴의 문화거리인 '처칠 스퀘어'에 가면, 여행자의 눈을 '단숨에' 사로 잡는 '모던하면서도 매우 역동적으로 보이는' 건물 하나가 눈에 띕니다. 바로 'AGA'라고도 불리는 '앨버타 아트갤러리(Art Gallery of Alberta)'인데요, '건물 자체가' 내부에 전시하고 있는 그 어떤 예술작품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훌륭한 '예술성'을 가지고 있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더 보태면 멋진 건물 많기로 유명한 '문화의 도시' '에드먼턴'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건물로 엉성한 여행자에게 다가 왔던 것이 바로 이 '앨버타 아트갤러리'였는데요... 오늘은 안다의 여행기를 통해 '므흣한 외모'를 자랑하는 앨버타 ..
꿈결같은 드라이브를 경험한 옐로우헤드 하이웨이(Yellowhead Highway). 에드먼턴에서 캐나디언 로키지역에 위치한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차를 운전하여' 가기 위해서는 황홀한 경치로 유명한 '옐로우헤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16일 동안의 캐나다 여정 중, 열흘동안 머물렀던 앨버타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며 느낀 점은... '각 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정말 '드라이브' 할 맛 나는... 몇시간을 드라이빙 해도 지루해 지지 않는 그런 아름다운 '길'... 여기서 '길'이라는 것은 고속도로, 즉 하이웨이를 말합니다... 에드먼턴에서 재스퍼로 가는 길, 옐로우헤드 하이웨이, 앨버타 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재스퍼로 가는 길, 옐로우헤드 하이웨이, 앨..
역사와 개성이 공존하는 거리,"올드 스트래스코나(Old Strathcona)" 캐나다에서 '가장 쿨한 근린 지역 탑10'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올드 스트래스코나는 누구나 일단 방문을 해 보면, 굳이 그러한 수식어나 타이틀로 포장할 필요가 없는 곳임을 알게 됩니다. 즉,'쿨하고 매력적인 곳'임을 단번에 느낄만큼 여행자들의 마음을 '심하게'끄는 거리인데요... 그것은 올드 스트래스코나에서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개성만점인 디자인 요소'들과 함께 이곳이 '역사(歷史)보존지구'로 지정될 만큼 거리 곳곳에 산재해 있는 20세기 초의 건축양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만일 누군가가 에드먼턴에서 '반나절'만의 시간을 쓸 수 있고, 그 반나절의 시간 동안 에드먼턴의 '어딘가'를 방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