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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여행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필리핀의 세부.

세부(Cebu)...
수도인 마닐라에 이은 필리핀 제2의 도시...
신혼여행과 열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매우 유명하며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면 투명한 바닷물과 오밀조밀한 천연의 섬들이
여행자들을 두팔 벌려 반겨주는 곳...

공용어인 영어와 따갈로그어,
그리고 세부사투리인 세부아노를 언어로 사용하는...

하지만 특유의 '액센트'와 '억양'탓에 종종 영어인지 현지어인지 구별이 잘 안되서
한참을 귀 기울여야만 했던...
(물론 우리보다는 분명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만...)

'걱정 많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사람들...
 그리고 너무도 자주 들었던 세부 필리피노들의 우리말 인사
'안녕하세요~!!!(딱딱딱딱)'




Mactan, Cebu, Philippines



지난 주말을 포함해서 며칠간,
엉성한 여행자는 열대 야자수와 맑은 바닷물,
그리고 따가운 햇살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필리핀의 휴양도시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 왔습니다.

머...일반적으로 '신혼여행'이나 '둘만의 오붓한 휴양여행'으로 유명한
'커플들의 천국' 세부를 '일반적이지 않은 목적'으로 방문하긴 하였습니다만...;;;

하지만 어쨌든 엉성한 여행자에게도 세부의 태양과, 바다와,사람들과
맛난 음식들과 남국의 정취는 '공평한 아름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세부여행을 떠나기 전 접했던 정보들에서 가졌던
'세부의 부정적인' 이미지들(대표적으로 택시)을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순전한 행운(?)'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오롯이 '자유여행'으로만 '세부'를 돌았는데도 말입니다.




Sunrise, Cebu, Philippines



그렇게 이번에 방문한 세부는 엉성한 여행자의 걱정이 '지나친 기우'였음을 증명하려는 듯,
여행일정 내내 특유의 억양으로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안녕하세요~(딱딱딱딱)' 

그 인사가 너무 좋아 '어렵사리' 구한 일급리조트에서의 
유유자적 호젓한 '호사'를 뿌리치고 '밖'으로만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Cebu City, Cebu, Philippines




Mactan, Cebu, Philippines




우선 맑은 날씨가 뒷받침된 세부의 하늘은 '엄청나게' 크고 멋진 구름들이 
늘 여행자에게 인사를 걸어 왔습니다.

하늘에,거장도 표현하기 힘들만큼 감동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말입니다.

'안녕하세요...!!!(딱딱딱딱)' 




Hopping Tour, Cebu, Philippine




Hopping Tour, Cebu, Philippines




또한 그와 같이 맑은 날씨와 어우러진 구름의 인사는
세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인 '호핑투어'를 즐기는 동안 가장 큰 옥타브를 자랑합니다.
필리핀의 전통배인 '방카'가 흔들릴 만큼의 큰 옥타브...말입니다 

'안녕하세요~요오오(딱딱딱따~아아악)'




Fort San Pedro, Cebu, Philippines





Magellan's Cross, Cebu, Philippines




1565년부터 약 300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은 세부이기에
당시를 '상징'하고 기억케하는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특유의 반가운 인사를 곁들이며 말입니다~!

'안녕하세요~!!!(딱딱딱딱)'




Landscape, Cebu, Philippine





Cebu, Philippines




Mactan, Cebu, Phlippines 



그리고 역시 열대기후를 자랑하는 해변 휴양지라면 빼놓을 수 없는 
편안하고 느긋한 분위기의 바다와 풍경들...

아무리 무표정한 사람이라도 '단박에' 미소 짓게 만드는
그런 므흣한 모습들도 역시 인사는 기본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존재를 여행자들에게 더 한층 각인시키려는 듯...

'안녕하세요~!!!(딱딱딱딱)'




불가사리, Cebu, Philippines





Flower, Cebu, Philippines





Shrimp Barbecue, Cebu, Philippines





Nimo, Cebu, Philippines




해변에서 만난 뿔난, 우리에게는 너무도 이국적인 모습의 불가사리도,
열대지방 특유의 원색을 자랑하는 '꽃'들도,
스페인과 미국 식민지의 잔재물인(하지만 여행자들이나 현지인들에게는 즐거운 맛의 경험을 제공해 주는)
필리핀인들이 사랑하는 특유의 '바비큐문화'도,

그리고...
'바다속'만이 아닌 '육지'에서도 살아가는 '니모' 역시도...;;;

모두 모두 세부를 찾은 엉성한 여행자에게 반갑고 정겨운 인사를 건내어 줬더랍니다.

'안녕하세요...!!!(딱딱딱딱)'




Philippino, Cebu, Philippines





Philippino, Cebu, Philippines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진에 엄청나게 '관대했던(아니 오히려 적극적이었던)' 현지 세부 사람들...

즉, 세부에서 살고 있는 사람 좋은 필리피노들의 환한 '인사'가 가장 흥미롭고 고마웠습니다.

'웰꼼 뚜...안다님...안녕하세요...!!!(딱딱딱딱)'  
 



Air Busan, Cebu, Philippines



물론 오가는 여정을 편안한 서비스로 응대해 준 승무원들의
'아름다운 미소'까지 '필리핀에서 받은 정겨움'이라는 이름의 범주에 곁들여서 말입니다...

안다의 '짧지만 굵은'세부 여행기...
지금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딱딱딱딱)'...
라는 인사와 더불어서 때로는 힘차게...
좋았던 기억만을 모아 모아서...그렇게...!!!

안다의 세부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Sunrise, Cebu, Philipp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