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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풍경을 자랑하는 휴양여행지, 세부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감동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 아름다움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그렇기에 화가는 분석과 영감이 혼재된 열정적인 그림으로,
작가는 마법과도 같은 표현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글로,
음악가는 영혼이 섞인 선율로,
사진가는 본능적이지만 의식적인 이미지로,
'신이 빚어낸' 이 아름다운 풍경들을 표현하곤 합니다.
그 순간의 감동을 '영원'이라는 틀에 '고이' 담아 두기 위해서...
세부에서 맞은 일출 풍경, 필리핀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이 춤을 추던 세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답다'...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는,
엉성한 여행자가 가진 표현력의 한계가 민망스럽게 느껴질만큼...
자정을 넘어 도착해 예약해 둔 호텔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고 잠자리에 든 시간이
세부시간으로 새벽 3시...!
오전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본 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세부로 이동한 여정이었기 때문에
몸은 무척이나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지금 잠들면 과연 원하는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
정말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잠은 자야했기에,
침대 시트 깊숙히 몸을 밀어 넣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런데...
두꺼운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희미하고 약한 빛의 속삭임에 눈이 '떠지는',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6시 10분...'
'설...설마 지금 해가 지는 저녁나절이 되어 버린건 아니겠지...'
놀람과 의구심과 걱정과 혼란스러움 등이 섞인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호텔의 베란다로 나선 순간...
세부에서 맞은 일출 풍경, 필리핀
세부에서 맞은 일출 풍경, 필리핀
'아...!'
동쪽으로부터 점점 밝아지는 하늘...
비록 두꺼운 구름 뒤에 '자신'을 감추고 있지만,
하늘과 세상과 세부를 덮고 있던 회색빛이 주홍과 파랑, 그리고 자줏빛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은...
'해'가 자신의 소임을 마쳐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자신의 '할 일'을 시작해 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확실히 지금의 하늘 모습은 일몰이 아닌 일출...
커튼 틈으로 들어와 엉성한 여행자를 살짝 흔들어 깨운 '수줍음 많은 옅은 빛'은
세부의 이 아름다운 새벽 풍경을 보여 주고 싶었나 봅니다.
'보는 것' 만으로 그 어떤 피곤함도 모두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기에...
세부에서 맞은 일출풍경, 필리핀
새벽에 바라 본 방카, 세부, 필리핀
잠시 뒤면 많은 여행자들을 태우고 인근 바다로 '호핑투어'를 나갈 '방카'들도
아직은 '그 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는 시간...
오로지 세부라는 휴양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경'과 하늘을...
피곤한 줄 모르고 '느긋하게' 감상했습니다.
하늘이 밝아지는 순간 아니러니하게도 구름은
'더욱 회색빛'으로 짙고 어두워진다는 사실을 경험했던 그 시간까지...
아침으로 넘어가는 시간 구름은 순간 짙어짐을 경험한 세부, 필리핀
그러고 보면 아주 오랜만입니다.
일출시간 때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응시하는 시간보다,
맨눈으로 하늘의 변화를 천천히 음미해 보는 것이...
세부의 이 아름다운 일출을 사진만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도 꾹꾹 눌러 담아 두고 싶었나 봅니다.
또한 아주 오랜만입니다...
이미 말똥해진 눈과 맑아진 정신이 쏟아지는 잠으로 '급격하게' 대체되는 경험 역시...
다시 한번 침대로 들어가 봅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울린 세부의 풍경, 필리핀
'일어나라구...엉성한 여행자 친구~!'
새벽보다 더욱 강하고 맹렬한 '빛'에 의해서 다시 한번 '눈'을 뜬 시간은 오전 10시...
새벽녘과 마찬가지로 꼭 3시간만에 엉성한 여행자의 눈을 다시 뜨게 만든 세부의 '빛'입니다.
부시시한 머리를 긁적이며 역시 다시 한번 바라 본 풍경은...
'그저 우오오~!!!...우오오...'
세부의 풍경,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우리가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는 '진정한 휴양지'의 모습...
그 모습 그대로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하프 그라데이션 필터를 끼운 것처럼 위로 갈수록 점점 진해지는 '파란색' 하늘에,
덩치 큰 흰구름, 회색구름이 천천히 움직이고,
하늘보다 더욱 파랗게 보이는 바다위로는
이제는 잠에서 깨어나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하얀색 방카'들이 점점이 떠 있습니다.
'그...그림이다~!'
출항준비를 하고 있는 방카들, 세부, 필리핀
야자수와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바다, 세부, 필리핀
열대지방 가옥의 전통적인 지붕형태, 세부, 필리핀
휴양여행지는 확실히 '해'가 떠 있는 상태에서 봐야,
빛이 세상에 가득한 시간에 봐야 '제 맛'입니다.
그것은 컨트라스트가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에서도 벗어나며,
사진이 좋게 찍히는 시간대인가 아닌가 하고도 관계 없으며,
피부가 타는지 안 타는지...덥고 땀이 많이 나는지 그렇지 않은지의 컨디션과도 별 관계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휴양지는 '작렬하는 태양'속에서 맞이 하는 것이 '더 베스트'입니다.
세부의 풍경, 필리핀
여행자 앞에 나타나는 구름들의 무겁고 육중한 정도로만 치자면,
매일같이 '구름이 하늘에 그림을 그렸던' 베트남을 능가하는 필리핀의 세부입니다.
세부의 풍경, 필리핀
그리고 맑은 하늘이라고 해서 반드시
'하얀색 뭉게구름'만 떠 있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 준 세부입니다.
그러나 구름의 다채로운 색상들과는 별도로,
크고 무거운 구름일수록 '진중하고 엄격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따라' 쉽게 주위로 흩어지는 '작고 가벼운' 구름들의 움직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 묵직하고도 덩치 큰 구름들을 보는 것이 좋아서 세부여행 도중 '틈만 나면' 하늘을 올려다 보곤 했습니다.
'절정의 풍경을 확실하게 뒷받침 해 주는 세부의 구름'들에게 경의를 ~!!!
바다와 어울린 세부의 풍경, 필리핀
바다속의 불가사리, 세부, 필리핀
산호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성게, 세부, 필리핀
하지만 휴양여행지인 세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정의 풍경을 즐기는데 있어 '하늘'만 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휴양지가 가진 공통점...
즉, 아름다운 바다로 시선을 돌려야 진정한 '휴양여행지 풍경' 의 퍼즐이 완성됩니다.
특히, 바닥까지 훤히 비치는 바닷물 속 풍경을 놓치는 것은 '반칙중의 반칙'입니다~!
물장난 하는 아이들, 세부, 필리핀
그러나 세부의 풍경을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완성시켜 주었던 것은 역시
'세부 현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던,
어떠한 꽃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풍경보다 매력적인,
그리고...
그 자체로 절정의 풍경이 되어 버리는...
그곳 사람들 말입니다...
세부의 풍경, 필리핀
안다의 세부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물장난은 그마~안, 세부,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이 춤을 추던 세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답다'...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는,
엉성한 여행자가 가진 표현력의 한계가 민망스럽게 느껴질만큼...
자정을 넘어 도착해 예약해 둔 호텔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고 잠자리에 든 시간이
세부시간으로 새벽 3시...!
오전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본 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세부로 이동한 여정이었기 때문에
몸은 무척이나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지금 잠들면 과연 원하는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
정말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잠은 자야했기에,
침대 시트 깊숙히 몸을 밀어 넣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런데...
두꺼운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희미하고 약한 빛의 속삭임에 눈이 '떠지는',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6시 10분...'
'설...설마 지금 해가 지는 저녁나절이 되어 버린건 아니겠지...'
놀람과 의구심과 걱정과 혼란스러움 등이 섞인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호텔의 베란다로 나선 순간...
세부에서 맞은 일출 풍경, 필리핀
세부에서 맞은 일출 풍경, 필리핀
'아...!'
동쪽으로부터 점점 밝아지는 하늘...
비록 두꺼운 구름 뒤에 '자신'을 감추고 있지만,
하늘과 세상과 세부를 덮고 있던 회색빛이 주홍과 파랑, 그리고 자줏빛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은...
'해'가 자신의 소임을 마쳐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자신의 '할 일'을 시작해 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확실히 지금의 하늘 모습은 일몰이 아닌 일출...
커튼 틈으로 들어와 엉성한 여행자를 살짝 흔들어 깨운 '수줍음 많은 옅은 빛'은
세부의 이 아름다운 새벽 풍경을 보여 주고 싶었나 봅니다.
'보는 것' 만으로 그 어떤 피곤함도 모두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기에...
세부에서 맞은 일출풍경, 필리핀
새벽에 바라 본 방카, 세부, 필리핀
잠시 뒤면 많은 여행자들을 태우고 인근 바다로 '호핑투어'를 나갈 '방카'들도
아직은 '그 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는 시간...
오로지 세부라는 휴양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경'과 하늘을...
피곤한 줄 모르고 '느긋하게' 감상했습니다.
하늘이 밝아지는 순간 아니러니하게도 구름은
'더욱 회색빛'으로 짙고 어두워진다는 사실을 경험했던 그 시간까지...
아침으로 넘어가는 시간 구름은 순간 짙어짐을 경험한 세부, 필리핀
그러고 보면 아주 오랜만입니다.
일출시간 때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응시하는 시간보다,
맨눈으로 하늘의 변화를 천천히 음미해 보는 것이...
세부의 이 아름다운 일출을 사진만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도 꾹꾹 눌러 담아 두고 싶었나 봅니다.
또한 아주 오랜만입니다...
이미 말똥해진 눈과 맑아진 정신이 쏟아지는 잠으로 '급격하게' 대체되는 경험 역시...
다시 한번 침대로 들어가 봅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울린 세부의 풍경, 필리핀
'일어나라구...엉성한 여행자 친구~!'
새벽보다 더욱 강하고 맹렬한 '빛'에 의해서 다시 한번 '눈'을 뜬 시간은 오전 10시...
새벽녘과 마찬가지로 꼭 3시간만에 엉성한 여행자의 눈을 다시 뜨게 만든 세부의 '빛'입니다.
부시시한 머리를 긁적이며 역시 다시 한번 바라 본 풍경은...
'그저 우오오~!!!...우오오...'
세부의 풍경,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우리가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는 '진정한 휴양지'의 모습...
그 모습 그대로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하프 그라데이션 필터를 끼운 것처럼 위로 갈수록 점점 진해지는 '파란색' 하늘에,
덩치 큰 흰구름, 회색구름이 천천히 움직이고,
하늘보다 더욱 파랗게 보이는 바다위로는
이제는 잠에서 깨어나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하얀색 방카'들이 점점이 떠 있습니다.
'그...그림이다~!'
출항준비를 하고 있는 방카들, 세부, 필리핀
야자수와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바다, 세부, 필리핀
열대지방 가옥의 전통적인 지붕형태, 세부, 필리핀
휴양여행지는 확실히 '해'가 떠 있는 상태에서 봐야,
빛이 세상에 가득한 시간에 봐야 '제 맛'입니다.
그것은 컨트라스트가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에서도 벗어나며,
사진이 좋게 찍히는 시간대인가 아닌가 하고도 관계 없으며,
피부가 타는지 안 타는지...덥고 땀이 많이 나는지 그렇지 않은지의 컨디션과도 별 관계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휴양지는 '작렬하는 태양'속에서 맞이 하는 것이 '더 베스트'입니다.
세부의 풍경, 필리핀
여행자 앞에 나타나는 구름들의 무겁고 육중한 정도로만 치자면,
매일같이 '구름이 하늘에 그림을 그렸던' 베트남을 능가하는 필리핀의 세부입니다.
세부의 풍경, 필리핀
그리고 맑은 하늘이라고 해서 반드시
'하얀색 뭉게구름'만 떠 있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 준 세부입니다.
그러나 구름의 다채로운 색상들과는 별도로,
크고 무거운 구름일수록 '진중하고 엄격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따라' 쉽게 주위로 흩어지는 '작고 가벼운' 구름들의 움직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 묵직하고도 덩치 큰 구름들을 보는 것이 좋아서 세부여행 도중 '틈만 나면' 하늘을 올려다 보곤 했습니다.
'절정의 풍경을 확실하게 뒷받침 해 주는 세부의 구름'들에게 경의를 ~!!!
바다와 어울린 세부의 풍경, 필리핀
바다속의 불가사리, 세부, 필리핀
산호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성게, 세부, 필리핀
하지만 휴양여행지인 세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정의 풍경을 즐기는데 있어 '하늘'만 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휴양지가 가진 공통점...
즉, 아름다운 바다로 시선을 돌려야 진정한 '휴양여행지 풍경' 의 퍼즐이 완성됩니다.
특히, 바닥까지 훤히 비치는 바닷물 속 풍경을 놓치는 것은 '반칙중의 반칙'입니다~!
물장난 하는 아이들, 세부, 필리핀
그러나 세부의 풍경을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완성시켜 주었던 것은 역시
'세부 현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던,
어떠한 꽃보다 아름답고,
어떠한 풍경보다 매력적인,
그리고...
그 자체로 절정의 풍경이 되어 버리는...
그곳 사람들 말입니다...
세부의 풍경, 필리핀
안다의 세부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물장난은 그마~안, 세부,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
세부의 풍경,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