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야경본색, 카우롱 반도의 침사추이. 백만불이라는 상징적인 단어로 표현되는 홍콩의 야경, 홍콩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이 홍콩의 야경을 사진으로 담거나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는 여러 곳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보편적인 장소를 들자면...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카우롱 반도로 시선을 보내는 방법, 그리고 카우롱 반도의 '침사추이'쪽에서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을 보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 중 '빅토리아 피크'의 '루가드 로드' 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은 앞서의 포스팅을 통해 소개를 드렸구요, "[홍콩 여행기 #5] 홍콩 야경의 종결자,루가드 로드" (못보신 분들은 요기↑부터 확인해 보시구요^^) 오늘..
드래곤스 백 트레일의 정상인 섹오피크로 가는 길. 용의 척추로 불리는 홍콩 트래킹의 1번지 드래곤스 백 트레일의 정상인 섹오피크는 284m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아차산의 정상이 287m의 높이 이니,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큰 부담이 없는' 섹오피크입니다. 하지만 보이는 풍경의 내용면에서는 1,000m급 이상의 산들이 '전혀' 부럽지 않은 드래곤스 백 트레일입니다. 오히려 용의 척추로 불리는 드래곤스 백 트레일의 능선에 올라서면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거의 '환상적인'풍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드래곤스 백 트레일의 '일반적인 기점'으로 삼는 'Cape Collinson (歌連臣角)'에서부터 정상인 '섹오피크(Shek O Peak)' 까지의 여정을 사진과 여행기를 통..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 드래곤스 백 트레일. 쇼핑과 맛집기행,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유명한 홍콩에서 '트래킹 여행' 을 연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홍콩에 산이 있어?' 거기에 덧붙여 홍콩에 '아시아 최고의 도심 트래킹 코스'로 선정된 곳이 있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보통 여행자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릴 것입니다. '갸웃갸웃...에~이...설마...!!!' 하지만 분명히 홍콩은 트레킹 하기에 좋은 산들과 코스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난이도도 초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레벨 'Easy' 부터, '산행을 꽤 한다'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레벨 'Extremely difficult'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드래곤스 백 트레일, 섹오, 홍콩 위에서 언급한 바..
홍콩의 섹오 비치에서 진정한 용자들을 만나다. 홍콩섬 남동부에 위치하고 작은 바닷가 '섹오 비치 (Shek O Beach)'는 보통의 일반 여행자들 보다는 홍콩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는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길이 약 350m, 폭은 약 90m의 이 작은 해변은 수심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쎈 파도 덕에 따뜻한 날씨에는 윈드서핑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가벼운 물놀이와 부담 없는 일광욕을 '아늑하고 한적하게' 즐기기에 최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섹오 비치는 1등급을 자랑하는 수질과 누구든지 자유롭게 즐길수 있는 유,무료 바베큐시설, 거기에 더해 소박하고 조용한 인근 '섹오 마을'의 풍경까지 지니고 있어, 이 곳을 찾은 누구나 '안락하고 편안하면서..
감성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홍콩의 마천루들이 자랑하는 화려하고 황홀한 야경이 여행자가 접하는 홍콩 밤 풍경의 '피부'와 같다면, 마치 속살과도 같은 '홍콩의 밤거리'는 어떤 모습과 어떤 느낌일까...자못 궁금했습니다. '홍콩의 밤거리는 정말 별들이 소곤대고 있을까...???' 원로가수 금사향씨가 부른 전통가요 '홍콩아가씨'의 첫 부분,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흥얼거리며 카메라와 삼각대에 의지해 '홍콩의 밤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짙은 안개와 구름으로 인해 소곤대는 '홍콩의 별' 들은 만날 수 없었지만... 센트럴의 트램 정류장, 홍콩 센트럴의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이 들어 오는 순간과 기다리는 사람'을 한 프레임 안에 넣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
황홀한 홍콩 야경의 종결자, 루가드 로드(Lugard Road). 100만불 짜리, 아니 200만불 짜리 야경으로 정평이 나 있는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선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앞서의 포스팅에 잠시 언급한대로 '빅토리아 피크'의 피크타워에서 '스카이 테라스'로 올라가 감상하는 방법. 두번째는 침사츄이의 '스타의 거리'와 침사츄이의 명물 '시계탑'과 마주하고 선 '2층전망대'에서 보는 방법입니다. 이 두가지의 방법은 '서로 다른 구도'속에서 홍콩야경을 즐기는 방법이 되는데요. 첫번째의 방법은 빅토리아 피크가 있는 홍콩섬에서 센트럴을 전경으로 놓고 구룡반도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전망을 가질 수 있구요, 두번째의 방법은 구룡반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