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다양한 매력과 사랑에 빠지다. 홍콩(香港)~! '향기로운 항구'라는 이름을 가진 섬. 다채로운 쇼핑스팟과 매력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영국문화가 중심이 된 서구문명과 중국문명의 접점. 도시라고 부르기에는 존재감이 너무 크고 그렇다고 하나의 '완전한 국가'라고 부를 수도 없는 곳. '아시아의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로서의 홍콩' 이라는 화려한 간판 뒤로 진한 고독과 음습함이 사람 사는 냄새와 섞여 여행자를 맞이하는 곳.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 있는 황홀한 마천루들의 뒷편에 엄연히 존재하는 미로같은 좁은 골목들과 손때묻은 낡은 건물들이 '세월'이라는 시계를 잠시 정지시켜 둔 곳. 다시 한번 부르는 그 이름...홍콩~!! Fuk Chax St. Hong Kong Night View at Kowloo..
홍콩의 또다른 매력, 트레킹의 유혹에 빠지다 홍콩... 맛과 멋의 도시, 그리고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즐비한 쇼핑천국... 엉성한 여행자가 학창시절에는 주윤발, 장국영으로 대표되는 느와르 영화의 1번지, 그리고 백만불짜리 야경을 자랑하는 아시아의 관광허브... 갈 곳 많고, 볼 곳 많고, 먹을 곳 많고, 살 곳 많은 그 홍콩을 순전히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여행한다면? 아마 한달 전만 같아도 엉성한 여행자의 입에서는 '이런, 제 정신 아닌~!!!' 이라는 소리가 나왔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만큼 홍콩에 대해서 '피상적'인 부분만을 알아 왔습니다. 단지 홍콩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일반적인 여행자들 누구나가 알고 있는 '홍콩이 가진 겉모습'...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만큼만...... ..
여행자가 뒤를 돌아보지 않는 이유... 2010년 4월 티스토리에 블로그 개설. 2010년 5월 첫 여행포스팅 시작 및 다음뷰에 첫 포스팅 송고. 총 발행 글 173개, 베스트 글 138개...... 1개의 포스팅 작성시간 하루 평균 6시간, 방문과 댓글을 포함한 이웃과의 교류에 하루 평균 3시간,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이 소요된 평균여행시간...... 우연히 시작하게 된, 직업은 아니지만 직업 이상으로 애착을 가지게 된 여행블로거로서의 생활... 2010년......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그 가운데...... 블로거로서 첫 기쁨을 만끽했고, 기쁨이상으로 또한 너무도 감사했던 7월의 다음뷰 '황금펜' 수상... 그 후로 과분한 마음이지만, 언제나 스스로에게 철저한 동기부여가 되었..
그동안 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태국, 특히 예전에 포스팅한 수코타이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곤합니다. 방콕이나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수코타이에 대한 정보가 '양적인'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려니와, 수코타이 유적에 관한 사진이나 숙소, 동선등에 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정보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는 '의외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자 훌륭한 유적을 가지고 있는 이 멋진 도시 수코타이를 찾는 여행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 수코타이를 방문하기전 저 역시도 '꽤 오랜시간 동안' 정보를 얻기 위해 '손품'과 '발품'을 팔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거나, 정보가 있다해도 별 도움 안되는 '것'들이 많은 ..
무채색으로 기억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 톤레삽(Tonlesap).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리업의 근교에 자리하고 있는 톤레삽은 호수입니다만 실제로는 '바다와 같이'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물론 건기와 우기에 따라 규모의 차이가 생깁니다만 어쨌든 '엄청 큰 호수'...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기시 최대면적이 우리나라의 경상도만한 크기, 건기시 최저면적이 우기때의 약1/4) 크기가 원체 크다보니 캄보디아 전국민이 섭취하는 단백질원의 70%를 톤레삽호수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캄보디아의 젖줄인 셈이지요. 그러나 톤레삽의 역할이 단백질원의 공급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씨엠리업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주요한 관광지로, 또 이곳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톤레삽인들-에게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
존재자체가 일본으로 통하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닛코. 'Nikko is Nippon'... 일본인들이 닛코를 지칭할때 흔하게 인용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문화유산도시 닛코에 대한 일본인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에도시대에는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닛코를 보지 않고는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라'... 수려한 자연과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건물들, 그리고 다양한 의미를 품은 문화재들이 어울려 빚어내는 닛코의 모습에 역시 '과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는 표현입니다. Toshogu, Nikko, Japan 도치기현에 위치하고 있는, 도쿄에서 열차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한 닛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닛코산나이(日光山內)'지역의 문화재들과 '기누가와온센(鬼怒川)', 유모토온센'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