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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 뒤를 돌아보지 않는 이유...

2010년 4월 티스토리에 블로그 개설.
2010년 5월 첫 여행포스팅 시작 및 다음뷰에 첫 포스팅 송고.
총 발행 글 173개, 베스트 글 138개......

1개의 포스팅 작성시간 하루 평균 6시간, 
방문과 댓글을 포함한 이웃과의 교류에 하루 평균 3시간,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이 소요된 평균여행시간......









우연히 시작하게 된, 직업은 아니지만 직업 이상으로 애착을 가지게 된 여행블로거로서의 생활...

2010년......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리고...그 가운데......







블로거로서 첫 기쁨을 만끽했고, 기쁨이상으로 또한 너무도 감사했던 7월의 다음뷰 '황금펜' 수상...

그 후로 과분한 마음이지만, 언제나 스스로에게 철저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여행카테고리 1위' 자리...







12월에는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2010 View 블로거대상' 후보 선정...
물론 '참가에 의의를 두는 역할' 이긴 합니다만...어쨌든...^^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스토리 여행부문 우수블로그 선정까지......

이런 저런 '분에 넘치는 결실'들로 행복했고, '노력에 대한 보람'을 얻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안다님은 왜 그렇게 자신의 얘기를 안하지요?'

얼마전 어느 이웃블로거에게 들은 한마디입니다...

사실 이제껏 발행한 173개의 글 가운데,
이웃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쓴 1개의 글 외에는 모두 '여행이나 여행기'와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어디어디에 후보로 선정되었네...'
'무슨무슨 상을 타게 되었네...' 라는 것에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엄청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발행을 하는 글'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정석대로 '여행에 관련된 여행이야기'...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다에 대한 이야기'를 '안다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의 앞에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번 글도 '안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두부터 '안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끌고 오고 있지만,
사실은 '얼굴 화끈거리고 민망한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너무도 훌륭한 블로거'들이 많고,
너무도 멋진 '글과 사진'들이 주위에 넘쳐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블로거들과 글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부족함과 만행을 '저지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두려움과 황망한 마음에 한없이 낮아지는 자신만을 발견할뿐......













사실 여행블로거들의 포스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고비용, 다시간, 저효율'...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블로거들의 글이 결코 짧은 시간안에 손쉽게 생산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상대적으로 여행블로거들의 글은 포스팅의 내용물을 '득'하는 과정부터 고려하여 생각해 보자면
한개의 포스팅을 위해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포스팅의 내용만으로 얘기한다고 해도,
글에 맞는 사진 선정, 그리고 선택된 사진의 가공,
글을 쓰다가 사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었을 때의 재선택...그리고 또한번의 가공...
그 가운데 포스팅한 사진보다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엄청난 수'의 꽤 괜찮은 사진들...

혹은 그 반대로 '사진에 맞춰' 글의 스토리를 전면 재구성...여행지에 관해 넘쳐나는 정보의 압축화 등등......








방문자수 26만여명......
하루평균 400~1,500 명...
스스로에게는 '뿌듯한' 숫자입니다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엉성한 여행자와 '거의 비슷한 길'을 걷는
다른 카테고리의 블로거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일 수도 있겠습니다.

'에...이 안다형....방문자 수가 그게 뭐야?'

대다수의 여행블로거들은 방문자의 유입량이 타 블로거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또한 다음뷰 내에서의 등수도, 노출빈도나 횟수도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 본, 아니면 포스팅에서 접해 본 어떠한 여행블로거들도 '그것에 관해서는' 별다른 개인의견이 없습니다.

'아마 크게 연연하지 않는 듯 합니다...'


'그 보다는 양질의 포스팅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여행담과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하여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것에 몰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뒤돌아보지 않고' 하나의 길을 나아갈때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목표가 확실 할 때,
뒤돌아 볼 여유가 없을 때,
뒤돌아 볼 필요가 없을 때,
그리고 갈길이 너무도 멀 때......

2011년 엉성한 여행자의 '여행자로서, 여행블로거로서의 생활' 도 그리 될 것 같습니다.

2010년을 뒤돌아보지 않고 항상 '앞만 보고 조용히 달려 갈 것' 입니다.

그것은,
'아직 못다한 여행이야기'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또한 2010년보다 '더 발전된 여행포스팅' 을 해야만 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 스스로를 점검할 때는 예외적으로 한번씩 뒤를 돌아보겠지만 말입니다...




2010년 한해 너무도 많은 사랑을 주신 이웃님들...

'안다의 별볼일 있는 여행이야기(실제로는 별볼일 없습니다만...;;;)'를 아껴 주신 구독자 여러분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여러 '의미'들을 선물해 주신 다음님들께...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엉성한 여행자는 '제주도여행'을 떠납니다.

그동안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아서 '한해가 가기 전'...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포스팅합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안다의 별볼일 있는 여행이야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