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존재자체가 일본으로 통하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닛코.

'Nikko is Nippon'...
일본인들이 닛코를 지칭할때 흔하게 인용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문화유산도시 닛코에 대한 일본인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에도시대에는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닛코를 보지 않고는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라'...

수려한 자연과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건물들, 그리고 다양한 의미를 품은 문화재들이 어울려 빚어내는 닛코의 모습에
역시 '과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는 표현입니다.





Toshogu, Nikko, Japan




도치기현에 위치하고 있는, 도쿄에서 열차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한 닛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닛코산나이(日光山內)'지역의 문화재들과
'기누가와온센(鬼怒川)', 유모토온센' 으로 대표되는 온천지역,
주젠지 온센,게곤노타키등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주젠지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밀집되어 있어
연중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여행자원들을 가지고 있는 닛코이므로 여행자는
'여행의 질'을 고려한 '방문지'의 취사선택과 합리적인 '여행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가이드 북이나 인터넷 정보들을 통하여
동선과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습니다만,

'너무 많은' 정보들은 여행자들에게 종종 혼란만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일본인들의 자존심이라는 닛코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면서 '좀더 잘'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일치기는 짧다. 1박은 기본으로



Toshogu, Nikko, Japan



도쿄에서부터 출발하는 많은 여행자들이 '당일치기'로 닛코를 돌아보려는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또 그런 계획하에 실제로 닛코여행을 실행으로 옮기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과연 얼마나 '그러한 일정'에 만족하였는지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도입부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닛코는 '볼거리'가 많은 유명 관광지입니다.
또, 도쿄에서 열차로 이동하는 시간만 순수하게 2시간이 소모되는 '만만치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착한 역'의 바로 앞에 여행지들이 몰려 있는 닛코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시간에 쫓겨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정작 '중요한' 볼거리들을 놓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닛코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거의 누구나' 들리게 되는 세계문화유산인
도쇼구,후타라산진자,린노지(두개의 신사,한개의 절을 의미하는 '니샤이치지'로 불립니다)에 속해 있는 문화재들은,
여유로운 시선으로 천천히 들여야봐야 그 진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황급하고 쫓기는' 일정이 되기 쉬운 '당일'로의 닛코여행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Rinnoji, Nikko, Japan





2. 여행과 온천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Kinugawa, Nikko, Japan




닛코에는 기누가와온센, 유모토온센, 주젠지코온센 등 유명한 온천마을이 많이 있습니다.

'온천을 위하여' 따로 여행도 계획하는 만큼,
이왕 닛코로 발걸음을 향했다면 '온천'과 '볼거리'의 두마리 토끼를 확실하게 잡을 생각을 하고 여행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Kinugawa, Nikko, Japan





Kinugawa, Nikko, Japan



개인적으로는 도쿄에서부터 열차편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도깨비가 상징인 마을 '기누가와온센'을 추천합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멋진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행으로 지친 몸을 잠시 쉬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Kinugawa, Nikko, Japan





Kinugawa, Nikko, Japan



그리고 온천이외의 일반적인 여행으로는 당연히 '닛코산나이'지역의 니샤이치지를 둘러 봐야 합니다.

니샤이치지에 속한 도쇼구, 후타라산진자, 린노지 모두가 세계문화유산이자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유적입니다만,

그중에서도 특히 '도쿠가와 이에야쓰(德川家康)'를 모신 신사 도쇼구(東照宮)는 반드시 둘러 보기로 합니다.





Toshogu, Nikko, Japan





Toshogu, Nikko, Japan



도쇼구는...
'도쇼구를 보지 않고는 닛코를 보지 않은 것',
'일본사원 건축의 백미'
'정교하고 화려한 조각과 건축물의 연속'
이라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닛코의 핵심적인 '투어스팟'입니다.




Toshogu, Nikko, Japan





Toshogu, Nikko, Japan





Toshogu, Nikko, Japan



3. 닛코여행은 가능하다면 가을에 하라




Nikko, Japan



우리나라의 가을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사계절을 모두 갖추고 있는 나라가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단풍시즌에는 외국으로 나갈 기회가 있어도 주저하고 포기했던 경험이 종종 있습니다.

같은 관점으로보면, '모미지(紅葉)'라고 불리는 일본의 단풍도 참 예쁩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닛코'의 단풍은 일본에서도 '최고수준' 입니다.

단, 일본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중의 하나인 닛코인데다가 '단풍철'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시즌이니만큼
가을의 닛코여행은 서둘러 준비하고 예약하는 것은 물론,
'사람에 치일'...각오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Nikko, Japan





Nikko, Japan





Nikko, Japan



그러나 사람에 치여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닛코의 단풍입니다.




4. 이동은 도부철도, 패스는 기본




Tobu Nikko Station, Nikko, Japan



도쿄에서 닛코로 들어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지만,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도부철도(東武)'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도쿄의 아사쿠사역에서 '도부혼센쾌속', '특급 스페시아 기누,특급 스페시아 게곤' 등이 출발하므로 '주머니 사정'에 맞게 골라서 타면 됩니다.

참고로 기누가와온센에서 1박을 할 여행자라면 '스페시아 기누'를 이용하면 직통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Specia kinu, Japan





Nikko, Japan




일본여행의 필수인 '패스(Pass)'구입은 닛코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득을 볼 수있습니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스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올닛코패스(All Nikko Pass), 다른 하나는 세계유산패스 (World Heritage Pass) 입니다.

올닛코 패스는 이름 그대로 닛코의 구석구석과 버스편,  아사쿠사~닛코구간의 도부쾌속열차 1회 이용이 가능한 패스입니다.

세계문화유산패스는 '닛코산나이'의 니샤이치지와 기누가와온센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이득이 되는 패스입니다.

세계문화유산패스를 구입하면 교통카드 기능외에 니샤이치지의 유적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1,000엔 가량의 입장료를 절약하게 됩니다.

 





Yuba, Nikko, Japan



이 외에 닛코의 별미 '유바'도 닛코에 들렸다면 반드시 먹어 보기로 합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도쿄,심지어 오사카에서도)유바를 접할 수 있습니다만,
닛코의 유바에 비할 수 없습니다.

닛코의 유바...정말 최고입니다.






Nikko, Japan



에도시대를 살던 예전 일본 사람들은 닛코의 도쇼구를 방문해 보고 죽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닛코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또, 서두에 언급했듯 Nikko is Nippon 이라는 표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존재 그 자체가 일본이라고 불리는 닛코입니다.

안다의 닛코 여행기 다음 편에서부터 그러한 닛코의 '볼꺼리'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합니다.

'안다의 닛코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Toshogu, Nikko, Japan





Kinugawa, Nikko, Japan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