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아름다운 선종사원 료안지 (龍安寺). 우리가 교토여행을 하면서 너무도 자주 접하게 되는 세계문화유산의 한 멤버. 안으로 품고 있는 가레산스이 양식의 정원이 너무도 유명한 곳.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1450년 창건되어 두번의 화재를 겪으며 규모가 많이 축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넓은 경내를 자랑하는 료안지. 그리고...생각지도 못한 꽤 괜찮은 연못에 시선을 뺏겨 오래도록 머물던 곳. 료안지의 여행기...이제 시작합니다. Ryoanji, Kyoto, Japan 킨카쿠지 마에에서 버스를 타고 료안지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들고나는 행렬이 짧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봐서 역시 료안지는 유적 많은 교토내에서도 빠지지 않는 명소인 듯 합니다. 그런데... 우~오오... 생각지도 않았던, 정말로 아..
킨카쿠지(金閣寺)와 긴카쿠지(銀閣寺)는 관광객 많기로 소문난 교토에서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2개의 유명한 절입니다. 두절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우리나라에도 꽤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을 소개하는 책자나 팜플렛에 자주 등장할만큼 일본인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우리나라식으로 한문을 읽어 '킨카쿠지' 는 금각사, '긴카쿠지'는 은각사로 불리는 두 절은 결론부터 말하면 '카쿠(閣)'로 표현되는 메인 건물 외에는 볼 게 많은 여행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메인건물의 아름다움은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도 남을만한 포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사진을 보면서 닮은듯 다른 두절을 여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킨카쿠지부터 가 보도록 합니다. Kinkakuji, Kyoto, J..
교토의 헤이안 진구(平安神宮) 일본에서 가장 큰 도리이를 가지고 있는 신사. 그러나 발음은 진구라고 하는 곳. 옛 향기 가득한 교토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갓 칠한 듯 보이는 진한 선홍색을 자랑하는 건물들. 그리고 휑하다 싶을 정도의 허전한 경내. 그러나 그 속에 너무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곳. 그래서 찾게 되는 곳... 오늘은 선홍색 건물과 도리이가 인상적인 '헤이안 진구'로 갑니다. 신사의 용도로 쓰이는 헤이안 진구가 '헤이안 신사'로 불리지 않고 '헤이안 진구'로 불리는 이유는, 헤이안 진구가 모시는 신이 바로 '간무천황' 과 '고메이 천황' 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의 일반적인 신을 모시는 장소를 '신사' 라고 부르는데요, 그중 그들의 역대 천황을 신으로 모시는 신..
교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니조조(二条城)' 우리식대로 한문을 읽어 '이조성' 이라 부르기도 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교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동서로 500m. 남북으로 400m 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데요, 성 전체가 일본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큰 곳입니다. 또한 '니노마루테이엔(二の丸庭園), 혼마루테이엔(本丸庭園), 세이류엔(淸流園)' 같은 아름다운 3개의 정원이, 니조조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성' 이지만 잘 조성된 '공원'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니조조'입니다. 자,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니조조'의 외형적인 모습인데요, 사실, 니조조가 여행자들, 특히 많은 일본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니조조가 가진 '역사적 의미'에서 기인합..
교토에서 가장 심심하지 않게 걸어 볼만한 거리, 산넨자카(三年坂), 니넨자카(二年坂) 원래의 이름은 산네이자카(産寧坂), 니네이자카(二寧坂)였는데요 언제부턴가 각기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요전 포스팅에서 기요미즈테라가 '속설미즈테라'로 부르고 싶을만큼 여러가지'속설'을 가지고 있는 절이라고 했는데요... 2010/05/15 - [안다의 여행이야기/일본여행기] - (교토) #2 - 교토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되는 이곳,기요미즈테라 (아직 안보신 분은 위의 포스팅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기요미즈테라와 지척에 있는 이 두 거리에도 속설이 있으니 '속설미즈테라'의 완결편 쯤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속설'의 내용은 자~지금부터 사진을 따라가면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기요미즈테라(淸水寺)...한문을 우리말로 읽으면 '청수사' 가야할 곳 많고 볼 것 많은 교토에서도 굳이 꼭 봐야할 영순위를 꼽는다면 바로 이곳 '기요미즈테라'가 꼽히지 않을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기요미즈테라는 과거 헤이안(平安)시대부터 이미 일본 각종 고전문학의 소재나 배경으로 사용될만큼 수려하고 훌륭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엄청나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연중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기요미즈테라로 들어가는 입구인 '니오몬(仁王門)' 앞 입니다. 좌측으로 주홍색 높다란 문이 '니오몬'입니다. 많은 사람들에 부대끼기 싫어서 이날 아침부터 서둘러서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