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태국, 특히 예전에 포스팅한 수코타이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곤합니다. 방콕이나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수코타이에 대한 정보가 '양적인'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려니와, 수코타이 유적에 관한 사진이나 숙소, 동선등에 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정보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는 '의외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이자 훌륭한 유적을 가지고 있는 이 멋진 도시 수코타이를 찾는 여행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 수코타이를 방문하기전 저 역시도 '꽤 오랜시간 동안' 정보를 얻기 위해 '손품'과 '발품'을 팔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거나, 정보가 있다해도 별 도움 안되는 '것'들이 많은 ..
시간의 향기가 있는 도시 베트남의 호이안(Hoian) 베트남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호이안은 '묵직하지만 친근한 시간의 향기'를 지니고 있는 유서깊은 역사 도시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술술 잘 넘어가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고전명작에서나 느껴봄직한 향기... 그런 향기 말입니다. 하루정도면 도시 전체를 마스터할 수 있을만큼 작고 아담한 크기,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은 물론, 단번에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개성적인 특징들과 확실한 볼거리, 그리고 훌륭한 맛의 세계가 어우러진 곳이 또한 호이안입니다. 또한 다른 베트남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개성과 확실한 자신만의 특징 역시 이곳 호이안은 가지고 있습니다. Old Town, Hoi An..
'씨 싸차날라이 (Si Satchanalai)' 수코타이에서 약 60Km 떨어져 있는 한적한 시골 도시지만 '수코타이 왕조'의 찬란했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역사유적공원이 있는 곳. 수코타이의 역사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여유롭고 호젓한 여행이 가능한 곳. 그러나 수코타이에 비해서 결코 뒤지지 않는 볼거리들을 가지고 있는 곳. 또, '씨싸차날라이' 라는 어렵고 긴 발음때문에 때로는 '씨쌋'으로 줄여서 불리는 곳. '씨 싸차날라이(Si Satchanalai)'역사공원은 수코타이 역사공원과 함께 1991년 '수코타이 유적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코타이 왕조의 문화와 흔적을 공유하는 탓에, 또한 과거 ..
태국의 수코타이 (Sukhothai), 역사유적의 꽃 1991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 태국의 북서쪽에 위치한 관광도시. 타이족이 세운 최초의 왕조인 수코타이 왕국의 수도. 방콕에서 7시간을 꼬박 버스타고 가야만 도착하는 곳. 그러나 가는길이 그다지 지루하지 않은 곳. 또, 아는 사람들은 알만한 태국의 유명 촛불축제, '러이크라통'의 기원이 된 도시. 그리고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 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도시 그 이름...수코타이. Wat Sri Sawai, Sukhothai, Thailand 수코타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정말 볼만한 역사유적지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도시인 방콕이나 치앙마이, 해변도시인 푸켓이나 파타야에 비해,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는 유명세가 ..
기요미즈테라(淸水寺)...한문을 우리말로 읽으면 '청수사' 가야할 곳 많고 볼 것 많은 교토에서도 굳이 꼭 봐야할 영순위를 꼽는다면 바로 이곳 '기요미즈테라'가 꼽히지 않을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기요미즈테라는 과거 헤이안(平安)시대부터 이미 일본 각종 고전문학의 소재나 배경으로 사용될만큼 수려하고 훌륭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엄청나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연중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기요미즈테라로 들어가는 입구인 '니오몬(仁王門)' 앞 입니다. 좌측으로 주홍색 높다란 문이 '니오몬'입니다. 많은 사람들에 부대끼기 싫어서 이날 아침부터 서둘러서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