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홍콩의 풍경을 감상한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오전에 한국을 출발, 홍콩공항에 도착한 후 이미그레이션을 나와 AEL과 MTR을 이용하여 호텔까지 이동, 그리고 체크인하고 룸키를 받으니 현지시각으로(홍콩은 우리보다 1시간 늦습니다) 이미 오후 2시가 넘어 있습니다. 기내식 외에는 '아무것도' 먹은 것이 없기 때문에 배가 많이 고픕니다. 하지만 식사에 '시간을 투자'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오늘 중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스팟'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바로 빅토리아 피크~! 홍콩을 방문한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본다는 '필수중의 필수코스'입니다. '맛난 홍콩음식도 경후식~!' 하기로 하고 카메라배낭과 삼각대를 챙겨들고 호텔에서 서둘러 나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
홍콩의 다양한 매력과 사랑에 빠지다. 홍콩(香港)~! '향기로운 항구'라는 이름을 가진 섬. 다채로운 쇼핑스팟과 매력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영국문화가 중심이 된 서구문명과 중국문명의 접점. 도시라고 부르기에는 존재감이 너무 크고 그렇다고 하나의 '완전한 국가'라고 부를 수도 없는 곳. '아시아의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로서의 홍콩' 이라는 화려한 간판 뒤로 진한 고독과 음습함이 사람 사는 냄새와 섞여 여행자를 맞이하는 곳.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 있는 황홀한 마천루들의 뒷편에 엄연히 존재하는 미로같은 좁은 골목들과 손때묻은 낡은 건물들이 '세월'이라는 시계를 잠시 정지시켜 둔 곳. 다시 한번 부르는 그 이름...홍콩~!! Fuk Chax St. Hong Kong Night View at Kowloo..
홍콩의 또다른 매력, 트레킹의 유혹에 빠지다 홍콩... 맛과 멋의 도시, 그리고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즐비한 쇼핑천국... 엉성한 여행자가 학창시절에는 주윤발, 장국영으로 대표되는 느와르 영화의 1번지, 그리고 백만불짜리 야경을 자랑하는 아시아의 관광허브... 갈 곳 많고, 볼 곳 많고, 먹을 곳 많고, 살 곳 많은 그 홍콩을 순전히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여행한다면? 아마 한달 전만 같아도 엉성한 여행자의 입에서는 '이런, 제 정신 아닌~!!!' 이라는 소리가 나왔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만큼 홍콩에 대해서 '피상적'인 부분만을 알아 왔습니다. 단지 홍콩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일반적인 여행자들 누구나가 알고 있는 '홍콩이 가진 겉모습'...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만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