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여행의 색다른 재미, 진리키샤(人力車). 일본여행지 중 역사와 전통에 관련된 곳이라면 어김없이 존재하는 '이것'이 아라시야마에는 무척 많다. 과연 '이곳'만큼 많은 곳이 또 있을까?...싶을 정도로 말이다. 우리말로는 '인력거'라고 불리는 '진리키샤' 얘기다. 아라시야마의 골목을 누비는 진리키샤, 아라시야마, 교토, 일본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진리키샤들, 아라시야마, 교토, 일본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그 '수'와 '이용빈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토의 '진리키샤', 그 중에서도 아라시야마는 진리키샤의 '성지'와도 같다. 일단 그 '수'에서 압도적이다. 찾아 오는 여행자들이나 곳곳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대나무들의 '수'가 넘칠 만큼 많기로 유명한 아라시야마지만 그에 '결코' 뒤지지 않..
명불허전, 가을의 아라시야마(嵐山)를 가다~! 사실 처음에는 썩 달갑지 않았다. 11월 초, 가을 교토에 대한 취재를 제안 받았을 때는 말이다.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최근에 '집중적으로' 다녀 온 일본이기에, '일본 여행'에 대한 '어느정도의' 매너리즘은 물론 약간의 식상함마저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방문할 때마다 '어쩌면 이럴까?'싶을 정도로 매번 험악해지는 날씨 앞에, 그간 받아 온 스트레스 역시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름답고 멋진 풍경도 태풍과 장대같은 비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게 된다) 오죽하면 일본어를 아는 지인들이 최근에 붙여준 별명이 '아메 오또코(雨男: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였을까? 소겐치, 덴류지, 아라시야마, 교토 오이가와, 도게쓰교 상류, 아라시야마..
교토에서 가장 심심하지 않게 걸어 볼만한 거리, 산넨자카(三年坂), 니넨자카(二年坂) 원래의 이름은 산네이자카(産寧坂), 니네이자카(二寧坂)였는데요 언제부턴가 각기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요전 포스팅에서 기요미즈테라가 '속설미즈테라'로 부르고 싶을만큼 여러가지'속설'을 가지고 있는 절이라고 했는데요... 2010/05/15 - [안다의 여행이야기/일본여행기] - (교토) #2 - 교토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되는 이곳,기요미즈테라 (아직 안보신 분은 위의 포스팅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기요미즈테라와 지척에 있는 이 두 거리에도 속설이 있으니 '속설미즈테라'의 완결편 쯤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속설'의 내용은 자~지금부터 사진을 따라가면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