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찾은 여행자들이 방콕을 여행할 때 가장 빨리 적응해야 하는 것은, 바로 뜨거운 날씨입니다. 물론 더운나라를 방문했기 때문에, 복장이나 마음가짐등을 그에 맞추기는 합니다만, 단시간안에 쉽게 적응이 되지 않는 무더위는 여행자를 지치게 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특히, 걸어서 삼사십분 이상의 거리들을 온종일 쉼없이 연계하여 이동하는 것은, '에~이,그 쯤이야...' 라고 쉽게 말할 수 없을만큼,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걸어야만 잘 보이는 풍경과 모습들, 그리고 걸음으로 인하여 만날 수 있는 인연들이 있습니다. 또한... 코끝을 훅~하고 찌르는 방콕특유의 냄새들을 맡으며, (어떠한 냄새냐...하는 것은 설명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러나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과 삶의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어 빚어낸 자..
시간의 향기가 있는 도시 베트남의 호이안(Hoian) 베트남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호이안은 '묵직하지만 친근한 시간의 향기'를 지니고 있는 유서깊은 역사 도시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술술 잘 넘어가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고전명작에서나 느껴봄직한 향기... 그런 향기 말입니다. 하루정도면 도시 전체를 마스터할 수 있을만큼 작고 아담한 크기,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은 물론, 단번에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개성적인 특징들과 확실한 볼거리, 그리고 훌륭한 맛의 세계가 어우러진 곳이 또한 호이안입니다. 또한 다른 베트남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개성과 확실한 자신만의 특징 역시 이곳 호이안은 가지고 있습니다. Old Town, Hoi An..
히메지성의 덴슈카쿠(天守閣)로 오르기 위해서 좀 더 힘을 내 봅니다. 다리의 뻐근해짐 때문에 느려진 걸음과, 히메지성의 경내를 꼼꼼히 담으려는 움직임 때문에, 아직 히메지성의 본 건물에 도착하기도 전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Himeji Castle, Hyogo, Japan 시계를 보며 '시간이 꽤 걸리네...'라는 생각이 떠오름과 동시에 불현듯 드는 생각은, 히메지성의 경내가 꽤 넓다는 것입니다... 아직 히메지성의 본 건물인 천수각에 도착하기도 한참 전이지만, 꽤 많은 건물들과 구불구불한 길들을 지나왔습니다. 뒤를 돌아 나무사이로 보이는 길들과 하얀색 석고로 만들어진 벽면들을 바라봅니다... 무언가 이 넓은 히메지성이 가진 중요한 포인트 하나를 놓치고 걸어 온 느낌입니다. Himeji Ca..
태국의 수도 방콕. 많은 인구, 여러 국가에서 온 각양각색의 여행자들 .그리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가진 도시 오늘은 태국 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교통편 중, '쌘쌥운하버스(Khlong Saen Saep Boat)' 에 대해서 잠시 알아 보겠습니다. '쌘쌥운하버스'는 태국이 좋아서 여러번 다녀간 여행자들도 잘 모르고 있거나, 혹은 알면서도 그 이용법을 몰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방콕 서민들의 대표적 교통수단' 입니다. Bangkok, Thailand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만큼, '가격대비 고효율' 을 자랑하는데요, 보통의 여행자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쌘쌥운하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장점들을 여행기를 통해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참고로 '차오프라야'강을 거슬러 오르내리는 '르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