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여유로움에 감동한 미네완카호수. 밴프에 자리잡고 있는 미네완카 호수는 '영혼의 호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예전 이곳의 주인이었던 원주민들의 언어라고 한다. 미네완카 호수는 '크고 많은' 호수로 불려도 무방하다. 우선 호수 많기로 유명한 밴프 국립공원내에서도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보유하고 있는 저수량 역시 가장 풍부하다. '영혼'과 관계되어 있는 이름에서도 짐작 되듯 '신비스러운' 전설이 많기로도 으뜸이며, 그렇기에 여행자들에게 인기도 많다. 한마디로 욕심쟁이 우후훗~!!! 미네완카 호수, 밴프, 앨버타 주, 캐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외적인'사실과는 별도로 엉성한 여행자에겐 '미네완카 호수'하면 떠오르는 '구체적인' 하나의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절정의 여유로움을 가진 호수'..
해외여행을 하는 한국인들의 최고의 무기는? 크게 한번 마음 먹어야 다녀 올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다녀 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여러 친구들도 사귀고, 그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얻어진 수많은 경험과 사진들을 토대로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여행과 여행사진 찍는 것을 '밥먹기보다 좋아하는' 엉성한 여행자 역시 그동안 수많은 나라, 수많은 도시들을 여행해 왔고 또한 그 가운데 얻어진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는, 혹은 그러고 싶은 사람 가운데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공개되지 않은(또는 공개하지 않은)' 해외현지의 여행 노하우나 '여행의 동선'등이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로 평가받던 시절이 있었고..
웅장한 자연의 대서사시를 경험한 캐나다여행. "캐나다, 끝없는 발견"을 슬로건으로 캐나다 관광청이 매년 두차례, 각 기수 당 약 10 여명을 선발하여 캐나다 여행을 지원하는 '끝발원정대' 의 3기 일원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16일동안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올해 초... 그러니까 무척이나 추웠던 지난 겨울, 정확한 날짜로는 1월 26일이 3기의 발대식이었으니, 약 6개월만에 출발하여 다녀 온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그 6개월간의 기다림은, 좀 더 좋은 풍경을 '제대로 느껴보고 사진으로 잘 담아오라...'는 캐나다 관광청의 '특별한 배려'였기에 줄곧 '기분좋은 설레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엉성한 여행자가 담당한 앨버타 주와 유콘 준주는 6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