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정서로 가득한 기후현의 다카야마(高山). 말린 후박나무 위에 고기와 버섯,제철야채 등을 얹고 된장과 함께 '구워 먹는' 기후지방의 전통 요리 '호바된장'을 먹은 후 느긋하게 '다카야마'거리로 나섰다. 다카야마가 자랑하는 특별한 요리 호바미소, 말린 후박나무 위에 된장과 제철야채, 고기등을 얹어 구워 먹는다, 쿄야, 다카야마, 기후현 구수한 맛이 일품인 호바미소.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 쿄야에서 맛볼 수 있었다, 다카야마, 기후현 한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마을의 첫인상은 조용했다. 단지 예전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매력포인트'가 눈에 띄지 않았다. 평범했다. 처음엔 그랬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얼마동안을 걸었을까? 거리가 서서히 눈에 익기 시작하자, 두리번..
배려심으로 사랑받았던 언덕위의 마을, 기후현의 마고메주쿠(馬籠宿) 북 알프스로 불리는 험준한 고산준봉으로 둘러 싸인 덕분에 기후현은 '산'을 빼 놓고는 얘기가 되지 않는 지역이다. 그 '산'들 덕분에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가질 수 있었고 웅장한 풍경이 뒷받침 되는 여행지로 그 '존재감'을 부각시킬수 있었다. 수려한 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언덕마을 마고메주쿠, 기후현, 일본 중부 하지만 단순히 그러한 성질만으로 기후현의 분위기를 한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름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자연을 생활의 주요한 터전으로 끼고 살아야 하는 지방의 사람들이 대체로 그렇듯, 이 지역 사람들도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기 보다는 너그럽게 순응하면서 자신들에게 맞는 형태로 발전시켜왔다. 그런 가운데 기후현..
교토보다 더욱 일본적인 옛거리,다카야마의 후루이 마치나미. "오...마치 교토를 보는 듯 하군요~!!!" '후루이마치나미'라고 불리는 기후현 다카야마(高山)의 옛거리. 약 400년 전 에도시대의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후루이마치나미'에 발을 내 딛는 순간, 입으로부터 절로 '교토'라는 단어가 튀어 나왔다. 언제부턴가 일본의 '옛분위기'하면 교토라는 공식이 마음 속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일테다. 후루이마치나미의 풍경, 다카야마, 기후현, 일본중부 후루이마치나미의 풍경, 다카야마, 기후현, 일본중부 하지만... 그것이 곧 얼마나 '무례'한 표현인지를 알게 되었다. 다카야마에서 만난 옛거리인 후루이마치나미는 여행자들이 '교토'에서 접하게 되는 '카리스마'나 '정형화된 모습'들과는 그 느낌이 사뭇 달..
기후현의 이와사키 샘플빌리지에서 만난 놀라운 식품모형의 세계. 오래 전, 음식점 문 앞에 설치 된 음식진열대를 보면서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다. '언제 봐도 한결 같은 저 음식들은 왜 상하지 않는 것이며, 변색은 또 왜 되지 않는걸까? 음식에 특별한 약품처리를 해 둔 것일까? 아니면 똑같은 음식을 매일매일 만들어 바꾸어 두는 것일까?' 실물보다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음식모형물, 이와사키 샘플빌리지, 구조시, 기후현 물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그것은 정교하게 제작된 '식품모형'임을 알게 되었지만... 어쨌든 그 묘사의 정도가 리얼하면 리얼할수록 언제나 자제 할 수 없는 식탐의 욕구가 불쑥불쑥 고개를 들곤 했다. 그에 발 맞춰 '매의 눈'과 '사자의 발톱' 같이 예리한 감각으로 메뉴를 선택해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