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베트남의 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여행일정을 짜야 하는지, 어디서 자면 좋은지, 또 현지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또 무엇을 먹어야 할 지... 최근, 동남아시아의 국가들 중, 베트남을 선택하고 여행하는 자유여행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닌, 유럽이나 일본, 북미등 소위 '여행을 즐기는 나라' 출신 여행자들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사례인데요... 그러한 각국 여행자들의 '베트남에 대한' 방문과 동향을 보면 베트남 자유여행이 '뜨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니 이미 '뜬 여행지'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에게 질문을 받고, 또 많은 분들이 여행준비를 하시는 베트남에 관한, 그..
예전에 헐리웃 배우 로빈윌리암스가 주연을 했던 '굿모닝~베트남'을 보면서 전쟁영화의 배경으로 쓰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언젠가는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베트남. (물론 그 배경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하롱베이였음을 알았던 것은 한참이 지난 후였지만...) 어떤 형태의 자유여행이던지간에 '동선을 어떻게 짜느냐'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숙제이자,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키포인트입니다. 동선을 짜는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목적 (어디를 들리고 싶고, 무엇을 하려고 방문하는가?) 2. 시간 (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을 생각인가?) 3. 비용 (얼마의 비용을 여행경비로 할당해 놓았는가?) 4. 교통 (움직이려는 도시 혹은 나라간의 이동편은 무엇으로 어떻게?) 5. 그렇다면 In-Out..
호치민 (Hochiminh). 베트남의 최대도시이자 사이공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곳. 그들이 추앙하는 한 인물의 이름과 동일한 지명. 아마도...베트남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번영을 이룬 성장하는 베트남의 상징. 그리고...패배를 경험한 아픔을 가진 도시. 정신없는 오토바이의 소음. 과거와 현대, 발전과 낙후의 공존. 또, 여행자들에게 결코 편치만은 않은 사람들. 그리고, 한적한 무이네 바닷가를 계속 그리워하게 만드는 번잡함과 무질서. Hochiminh, Vietnam 무이네에서의 한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뒤로하고 호치민에 도착합니다. 아...한마디로 정신없습니다. 바로 돌아서 다시 무이네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시끄럽습니다. 한갓진 베트남의 지방을 여행하다가 도착한 대도시... 이보다 더 사람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