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에서 여행자가 놓치면 안되는 열가지 재미. 대개 3박5일에서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지는 세부여행은 사실 많이 짧습니다. 그 시간동안 다양한 매력과 '맛'이 공존하는 세부를 '충분히' 경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인데요, 그렇다고 자유롭게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는 데 '한계'가 있는 보통의 여행자들이 세부를 '후회없이' 즐기고 오기 위해 무리하게 일정을 늘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세부여행 중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자유 여행자들이 세부를 여행하는 동안 시간대비 최대 효율을 얻으려면 어떤 것들을 해 보는 것이 좋을까???' 그리고 얻은 결론은 '놓치면 안되는 것들을 반드시, 그리고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가보자~!'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열가지 재미' 들이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
세부의 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산토리뇨 성당. '성 어거스틴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산토리뇨 성당은 스페인 식민시절, 당시 세부를 통치하기 위해 부임한 스페인의 초대총독 '미구엘 로페즈 데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산토리뇨 성당이 당시 세부에 모습을 드러낸 해가 1565년이니 자그만치 400년 이상의 긴 시간을 훌쩍 넘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성당의 이름인 '산토리뇨'는 '어린 예수, 혹은 유년기의 예수'를 의미하는데요, 유명 탐험가 마젤란이 '세부여왕'의 세례기념으로 보냈다는 '어린 예수상'을 내부에 안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여행자가 산토리뇨 성당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이 마젤란이 보낸 '어린 예수상' 입니다. 사실 건립된 이후로 두번의 커다란 화재를 경험한 산토리..
세부에서 확인한 독도는 우리땅~! 자유여행이 주는 장점은 여행자가 여행하는 현지의 거리를 문자 그대로 '자유롭게' 거닐어 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의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어 보는 것을 통해, 여행하는 그 지역과 현지인의 삶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고 세밀히 알 수 있게 됨은 물론 '걷는 것을 통하여' 뜻하지 않은 멋진 풍경이나 상황을 접할 기회도 자주 갖게 됩니다. 그렇기에 엉성한 여행자의 해외여행 패턴은 '언제나' 자유여행이구요, 그 가운데 '반드시' 일정부분의 시간은 '거리를 걸어 보는 데'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목적한' 어떤 장소와 장소를 이동하면서 얻어지는 '시간과 거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이든지, 아니면 애초부터 '어떤 장소나 뷰'를 목적에 두지 않고 '단지' 걷고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