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유일한 컨셉을 가진 아사히야마(旭山) 동물원.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에는 매우 유명한 동물원이 있습니다. 이름은 '아사히야마 동물원' 한국에서 아사히카와로 떠나기 전, 몇몇 일본인 지인들에게 질문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에 가면 어디를 '제일 먼저' 둘러 봐야 할까?" 그러자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 같이', "물론 아사히야마 동물원이지~!" 아사히카와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홋카이도, 일본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아사히야마 동물원' 을 첫 손가락에 꼽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왜'냐고 묻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아사히카와의 모범답안처럼 굳어진 동물원이라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어차피 가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절정의 설국을 보여주는 홋카이도 제2의 도시,아사히카와(旭川). "연중 절반 가량은 눈" 1년에 절반가량은 눈이 오는 도시가 있다. 삿뽀로에 이어 홋카이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아사히카와(旭川)'가 바로 그곳. 연간 약 144일 가량 눈이 내린다고 하니 '눈'과 아사히카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듯 하다. 엉성한 여행자가 4일 일정으로 이 도시를 찾았을 때도 '눈'에 대한 그 명성을 확인시켜 주듯 매일 규칙적으로 눈이 왔다. (주로 '밤'부터 이른 아침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때문에 아침에 '눈'을 떠서 두툼한 커튼을 걷어 젖히면 언제나 '순백으로 뒤덮힌' 절정의 설국이 눈앞에 펼쳐지곤 했다. 여전히 자분자분 내리는 '조용한 눈발'들 사이로... 눈으로 뒤덮힌 도로를 조심조심 건너고 있는 보행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