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설국을 보여주는 홋카이도 제2의 도시,아사히카와(旭川). "연중 절반 가량은 눈" 1년에 절반가량은 눈이 오는 도시가 있다. 삿뽀로에 이어 홋카이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아사히카와(旭川)'가 바로 그곳. 연간 약 144일 가량 눈이 내린다고 하니 '눈'과 아사히카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듯 하다. 엉성한 여행자가 4일 일정으로 이 도시를 찾았을 때도 '눈'에 대한 그 명성을 확인시켜 주듯 매일 규칙적으로 눈이 왔다. (주로 '밤'부터 이른 아침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때문에 아침에 '눈'을 떠서 두툼한 커튼을 걷어 젖히면 언제나 '순백으로 뒤덮힌' 절정의 설국이 눈앞에 펼쳐지곤 했다. 여전히 자분자분 내리는 '조용한 눈발'들 사이로... 눈으로 뒤덮힌 도로를 조심조심 건너고 있는 보행자 아..
일본요리의 절묘한 맛과 멋에 빠져 본 니가타여행. 태풍 로키가 일본열도를 강타하여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던 지난 9월 20일부터 5일간, 엉성한 여행자는 일본의 나가노 현과 니가타 현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혼슈에 위치한 두 현 모두 일본 내에서 '감동적인' 자연 경관을 지닌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기에 출발 전부터 '멋진 풍경사진'을 찍어 오리라는 '분명한 목적에서 비롯된' 기대감과 설레임에 밤잠을 설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취재 여행 초반, 짙은 먹장 구름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에 잠겨 원래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온전히 숨겨버린 풍경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멋진 사진을 담아 보겠노라는 의지는 이미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바람과 비에 쓸려가지 않고 생존해서 움직이고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