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기묘한 바위, 후두스(Hoodoos) 황무지와 같이 건조하고 척박한 지형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캐나디언 배드랜드(Badland)'라고도 불리는 '드럼헬러'에서 '요정의 굴뚝' 혹은 '텐트바위'라고도 표현되는 후두스의 존재는 '진한 감동' 그 자체이다. 수백만년의 세월동안 서서히, 그리고 아주 조금씩 빚어져 탄생된 경이로운 자연의 조각품이기 때문이다. 비록 '불길한 사람이나 재수없는 것', 혹은 '재앙을 가져오는 사람이나 그런 종류의 물건'이라는 썩 유쾌하지 않은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후두스, 드럼헬러, 앨버타주, 캐나다 후두스, 드럼헬러, 앨버타 주, 캐나다 "건조한 지형에서 차별침식작용으로 형성" 일반적으로 매우 덥고 건조한 배수분지나 부드러운 퇴적암 고..
웅장한 자연의 대서사시를 경험한 캐나다여행. "캐나다, 끝없는 발견"을 슬로건으로 캐나다 관광청이 매년 두차례, 각 기수 당 약 10 여명을 선발하여 캐나다 여행을 지원하는 '끝발원정대' 의 3기 일원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16일동안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올해 초... 그러니까 무척이나 추웠던 지난 겨울, 정확한 날짜로는 1월 26일이 3기의 발대식이었으니, 약 6개월만에 출발하여 다녀 온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그 6개월간의 기다림은, 좀 더 좋은 풍경을 '제대로 느껴보고 사진으로 잘 담아오라...'는 캐나다 관광청의 '특별한 배려'였기에 줄곧 '기분좋은 설레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엉성한 여행자가 담당한 앨버타 주와 유콘 준주는 6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