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대규모 사찰 난젠지(南禅寺)와 닌나지 (仁和寺). 우리가 교토여행을 할 때 한번은 방문해 볼 만한, 문화재 많은 교토내에서도 꽤 유명한 곳들입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난젠지를 가고자 할때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긴카쿠지와 헤이안진구를 묶어서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닌나지는 앞서 포스팅한 킨카쿠지나 료안지, 묘신지 등의 문화재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동선을 함께 짜주는 것이 효율적인데요, 료안지와 난젠지는 경내가 넓은 대형사찰이기 때문에 내부 관람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선 상 함께 묶인 다른 곳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볼 것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료안지와 난젠지를 여행할 때 선택하면 좋을 '스팟' ..
기요미즈테라(淸水寺)...한문을 우리말로 읽으면 '청수사' 가야할 곳 많고 볼 것 많은 교토에서도 굳이 꼭 봐야할 영순위를 꼽는다면 바로 이곳 '기요미즈테라'가 꼽히지 않을까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기요미즈테라는 과거 헤이안(平安)시대부터 이미 일본 각종 고전문학의 소재나 배경으로 사용될만큼 수려하고 훌륭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엄청나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연중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기요미즈테라로 들어가는 입구인 '니오몬(仁王門)' 앞 입니다. 좌측으로 주홍색 높다란 문이 '니오몬'입니다. 많은 사람들에 부대끼기 싫어서 이날 아침부터 서둘러서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