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도깨비인가? 아키타현의 나마하게 이야기. '나마하게'는 아키타 현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슈퍼스타이다. 공항을 포함해 그 어디를 가든지 나마하게로 가득하다. 도깨비를 연상케 하는 험상궂은 얼굴에 짚으로 만든 의상을 걸치고 있는 이 '나마하게'는 고약한 외모와는 달리 '재앙을 물리치고 풍작을 가져다 주는 선한 신(神)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도깨비와 같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나마하게, 오가반도, 아키타현, 일본 귀엽게 표현된 나마하게 캐릭터, 아키타는 어딜 가든 나마하게 천지다, 일본 나마하게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에도 관심이 많은데 특히, 자신의 본분에 '게으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단다. 그래서일까? 아키타 사람들의 나마하게에 대한 애정은 자부심에 가까울만큼 각별하다. 그리고... 그러..
치명적이고 변함없는 매력을 가진 아키타(秋田) 아키타 국제 공항을 나서면서부터 시야에 들어 온, 사람 키보다 더 높이 쌓인 눈을 보자 한숨이 절로 나왔다. "휴우우우...역시 안 되는 건가...?" 그리고 이어진 한동안의 침묵... 온통 눈으로 덮힌, 그리고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던 아키타, 다자와코 주변 '같은 장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는 것이 여행의 '쏠쏠한 재미'라지만 때로는 '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 주기를...하고 소원하는 장소의 '변함없음'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일 터.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기로 '알아 주는' 아키타 이기에 '예상 못한' 그림은 아니었지만 절정의 설국이 되어 버린 풍경 앞에서 할 말을 잃어 버린 건, '엉성한 여행자'의 시계가 '아키타의 가을'에 맞춰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