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도다이지(東大寺). 한문 그대로 읽으면 동대사. 나라코엔은 사슴친구들 말고도 '도다이지(東大寺)'와 '고후쿠지(興福寺)'라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두개의 볼거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볼거리들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는 포스는 우리의 발걸음을 가장 먼저 그곳으로 향하게 하곤 합니다. 마치, 여행에서 자동 우선선택권을 부여 받은 듯합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우선은 세계문화유산인 '도다이지'와 '고후쿠지'를 들리고, 그다음에 나머지 볼거리로 이동하기로 말입니다. Todaiji, Nara, Japan 나라코엔 중심부에서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도다이지의 정문인 '난다이몬(南大門)'에 도착합니다. 도다이지의 난다이몬은 962년 '최초의 것..
전통문화를 자랑하는 일본의 역사도시 나라(奈良). 그리고 나라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영순위 나라코엔(奈良公園). 지금으로부터 꼭 1300년 전인 710년 '헤이조쿄(平城京)'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어 74년간 수도의 역할을 수행한 곳이 나라입니다. 비록 수도의 기능을 담당한 세월은 짧지만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는, 교토와 더불어 과거 '옛수도'로서의 위용을 보여주는 데 손색이 없습니다. 대개 나라에서 여행자들이 방문해 볼 '투어스팟'은, 효고현에 위치한 '히메지성(姬路城)'과 더불어 일본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류지'가 있는 '이카루카지역' '야쿠시지', '도쇼다이지' 등의 고대사찰이 있는 '니시노쿄지역', 그리고 '나라코엔'의 3지역으로 구분되는데요, 우리가 나라를 여행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