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하나미코지는 교토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자 동시에 가장 일본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대형 백화점들이 밀집된 교통의 요지 '시조가와라마치', 전통 건축물 보존지구인 '신바시', 그리고 오랜전통을 자랑하는 요정, 식당, 찻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하나미코지', '본토초' 등이 어울려 있는 이곳은, 교토의 메인스트릿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교토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야사카진자' 도 위치해 있어 여행과 쇼핑, 식도락의 삼박자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 또한 '기온' 입니다. 간사이 지방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간사이 쓰루패스' 를 지니고, 교토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거쳐가는 이곳, 혹 '간사이쓰루패스'와 무관한 여행자라도 교토에 방문했다면 한번쯤 들려봐야..
교토 (京都)...일본의 옛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일본인의 정신적 고향같은 곳. 세계 제2차대전중 미국이 일본 본토를 공습할때도 문화재가 도처에 널려있다는 것을 존중하여 예의상 폭격을 하지 않은 탓에 오늘날까지 천년 문화가 고스란히 남게된 가장 일본스러운 도시가 바로 교토입니다. 일본의 간사이 지방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라는 카테고리안에 교토를 넣고 글을 쓰는 것을 자주 봅니다만 교토는 그렇게 오사카의 하위항목이나 간사이 지방 여행중의 하나의 에피소드로 대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규모면에서 보자면 오사카가 일본 제2의 도시이기 때문에 간사이 지방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여행자의 입장으로 보면 일본에서 가장 가치있는 제일의 '투어스팟'이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