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랜드마크,오사카성(大阪城) 오사카성은 일본 제2의 대도시 오사카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오사카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나고야에 위치한 나고야성(名古屋城), 구마모토에 자리잡고 있는 구마모토성(熊本城)과 더불어 '일본의 3대성'으로 꼽히는 곳이 또한 오사카성입니다. 물론 그같은 분류에는 아쉬운 점도 있거니와, 무슨 기준으로 그리 불리는지 애매모호도 합니다만...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인 히메지성은 원체 체급의 차이가 커서 빠졌다고 본다해도 말입니다...) 굳이 일본의 많은 성가운데 3대성을 논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두 종류로 3대성을 구분하고 싶습니다. 하얀색 외벽을 자랑하는 3대성 (히메지성, 나고야성, 오사카성) 검정색 외벽을 가진 3대성(구마모토성, 마츠모토성, 히로시마성) 이렇게 말입니..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大阪) 일본의 관동(간토)지방에 수도인 도쿄가 있다면, 일본의 서쪽인 관서(간사이)지방에는 '오사카'가 있습니다. 에로부터 상업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도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한 오사카는 일본내에서도 자존심 쎄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 강하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일본내에서 오사카가 차지하고 있는 경제적 규모나 위상에 관한 내용보다, 우리 여행자들이 주목해야할 점은 오사카가 가진 여행지로서 매력입니다. 먼저, 오사카는 간사이지역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입니다. 일본여행의 '핫 스팟'이라는 교토, 나라, 고베, 효고현 등의 '간사이 지역 여행핵심지'들을, 전철을 이용해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 오사카입니다. 그러므로 간사이 지역의 ..
교토 (京都)...일본의 옛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일본인의 정신적 고향같은 곳. 세계 제2차대전중 미국이 일본 본토를 공습할때도 문화재가 도처에 널려있다는 것을 존중하여 예의상 폭격을 하지 않은 탓에 오늘날까지 천년 문화가 고스란히 남게된 가장 일본스러운 도시가 바로 교토입니다. 일본의 간사이 지방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라는 카테고리안에 교토를 넣고 글을 쓰는 것을 자주 봅니다만 교토는 그렇게 오사카의 하위항목이나 간사이 지방 여행중의 하나의 에피소드로 대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규모면에서 보자면 오사카가 일본 제2의 도시이기 때문에 간사이 지방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여행자의 입장으로 보면 일본에서 가장 가치있는 제일의 '투어스팟'이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