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오기 전 하롱베이와의 선택문제에서 결국 '훼'로 결정 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동선문제와 더불어 훼라는 도시의 '역사유적 관광지' 라는 성격 때문이었다. '훼(HUE)'는 베트남을 최초로 통일하고 143년(1802~1945)간 13명의 황제를 배출한 응우옌(Nguyen)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경험상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과거 그 나라의(혹은 왕국의) 수도였던 도시는 반드시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도 대부분의 나라에 해당 되지만 '한 국가의 수도' 라는 의미는 단순히 정치,경제의 중심지를 넘어선다 '수도'는 예술과 문화, 건축, 교육, 거주자의 삶 등 모든 부분에서 당대 그 나라를 대표하는 것들로 꾸며져 있다. 또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곳의 거주자들은 대부분 '한때는(혹은 지금..
Vietnam/중부
2010. 5. 6.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