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하산풍경을 경험한 란타우트레일. 등산 가운데 만나는 '정상'은 '산의 가장 높은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가장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렇기에 정상에 서면 종종(아니 매우 자주) '내려가기 싫다'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정상이 가진 풍경이 너무 좋아서... 혹은 하산해서 맞이하는 어김 없는 '수많은 문제들과 스트레스', 그 가운데 지속되는 '여유없음의 연속'을 견딜 용기가 없어서... 하지만 홍콩에서 경험한 란타우트레일은 정상보다 하산길이 더욱 인상적이었던, 내려 가는 풍경이 '퍽'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조금 더...조금 더 밑으로...' 를 쉼없이 되뇌일만큼... 오랜만에 이어지는 안다의 홍콩여행기는 이 란타우트레일의 하산기를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ong Kong
2011. 5. 2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