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의 동쪽을 에둘러 흐르는 빠삭강(MaeNam Pasak)을 건너면만나게 되는 아유타야의 유명한 볼거리, '왓야이차이몽콘' '왓프라짜오파야타이'라는 본래의 긴 이름보다는,'왓야이차이몽콘' 또는 줄여서 '왓야이'라고 부릅니다.왓마하탓, 왓프라씨싼펫 과 같은 아유타야의 중심유적에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지만,아유타야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필수코스가 바로'왓야이차이몽콘'입니다.자전거나 도보로 야유타야의 중심유적군을 둘러본 여행자라면,왓야이차이몽콘에 편하기 가기 위해서 뚝뚝을 한번쯤 이용해봐도 좋습니다.물론, 운동 좀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도 무방합니다만...^^;햇살은 따가왔으나 오토바이여서 시원하게 달려가 본 '왓야이차이몽콘'...그 모습을 이제 여..
아유타야의 왕실 사원으로 사용됐던 '왓프라씨싼펫(Wat Phra Si Sanphet)'. 아유타야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목 잘린 불상이 있는 왓 마하탓을 뒤로 하고, '왓마하탓'과 더불어 아유타야 사원유적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왓프라씨싼펫으로 이동합니다. 뜨거운 태양에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햇볕에 노출된 목덜미와 양팔은 잔뜩 바르고 나온 자외선 차단제와는 별 상관없다는 양, 따가움을 넘어 아프기까지 합니다. 사방이 오픈된 공간에 자리한 유적을 사진으로 담다보면, 한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수십분을 있어야 할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번 태운 살은 꽤 오랜기간 거뭇한 흔적으로 남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유타야의 따가운 햇살도, 목덜미와 팔의 통증도 왓프라씨싼펫을 보러가는 흥겨움을 감소시킬 수는 없습니다. 아..
태국의 세계문화유산이자 유명한 역사유적지, 아유타야 (Ayuthaya). 꼭 10번의 태국방문중, 아유타야는 4번을 들렸습니다. 어쩌면 우리인생에서 한번만 들려도 좋을 여행지를 네번씩이나 간 까닭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아유타야를 방문한 건 2000년도 입니다. 우연히 방문한 아유타야의 그 '버려진 폐허' 같은 모습에 적잖게 쇼크를 받았습니다. 우리같으면 부서진 부분이나 흩어진 부분을 완벽히 복원, 수리하여 원형과 최대한 가까운 모습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했을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관리인들이나 펜스를 곳곳에 세워두고 유적의 일정 거리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보존하였을 유적입니다. 그러나 흡사 방치된 양, 툭~내던져 있다시피 한 모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