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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세계문화유산이자 유명한 역사유적지, 아유타야 (Ayuthaya).
꼭 10번의 태국방문중, 아유타야는 4번을 들렸습니다.
어쩌면 우리인생에서 한번만 들려도 좋을 여행지를 네번씩이나 간 까닭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아유타야를 방문한 건 2000년도 입니다.
우연히 방문한 아유타야의 그 '버려진 폐허' 같은 모습에 적잖게 쇼크를 받았습니다.
우리같으면 부서진 부분이나 흩어진 부분을 완벽히 복원, 수리하여 원형과 최대한 가까운 모습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했을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관리인들이나 펜스를 곳곳에 세워두고 유적의 일정 거리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보존하였을 유적입니다.
그러나 흡사 방치된 양, 툭~내던져 있다시피 한 모습은 오히려 제 눈에는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서지고, 깨지고, 그을려지고,...
또, 제 짝을 찾지못한 건물과 불상의 조각들이 구르고 있는 모습은,
그 당시에는 '컬쳐쇼크'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지 않았던 탓에 부끄럽지만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순식간에 접한 아유타야였기 때문에 '충격'이라는 감정이 여행내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유타야와의 '머리 띵한' 첫 만남을 경험 한 후,
여행패턴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어떠한 지역을 여행하느냐...에 대해서 편식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여행지로서 유럽이나 북미쪽을 선호하던 취향이,
동남아시아로 자주 급선회 되었음은 물론,
아름답고 쨍한 풍경과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서양적 풍경을 찾아나서던 발걸음이
덥고 땀많이 나고, 조금은 지저분하지만 ,
동양스럽고 오래된 유적을 찾아나서는 형태로 전환된 것입니다.
한 여행자에게는 여행의 방향전환을 이루어준 변화점으로서의...또한,
지금도 앞으로도 태국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자들에게는 한번쯤 거쳐가는 필수코스로서의 아유타야...
그 아유타야를 우리가 좀 더 제대로 여행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에 관해서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아유타야는 어떤 방식으로 여행 할 것인가?
일반적인 여행자들이 아유타야를 여행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의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지 여행사에서 아유타야 투어를 예약한 후,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움직이는 '일일투어'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카오산'에 위치한 우리 한인들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후,
차량과 점심이 포함된 하루 동안의 패키지 여행의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태국에 처음 방문하거나 여행을 얼마 다니지 않은 초보여행자들에게는 가장 적당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역시 단체여행의 한계인 시간의 자율적인 조정과 다양한 경험의 축적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은 여행방법입니다.
특히, 사진 촬영을 좋아하고 자신만의 얘기꺼리를 만들 소재가 필요한 여행자라면
더더욱 '무언가 부족함' 으로 다가 올 수 있는 여행패턴입니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자유여행방식으로 '아유타야'를 여행하길 추천합니다.
아유타야는 '방콕'으로부터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또한 자유여행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태국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방콕으로부터 출발하는 자유여행자들에 초점을 맞춰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출발하려면 방콕의 '북부버스터미널' 로 가야합니다.
'아유타야' 행의 버스는 수시로 출발하므로,
표를 구입한 후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아유타야로 향할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의 거리는 76Km,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중간 중간 수시정차하지만 어차피 아유타야행 버스이므로 사람들의 타고 내림에 신경쓰지말고
꿋꿋이 자리를 지켜가면 됩니다....
오다가다 버스안에서 보여지는 태국 현지인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방콕 근교의 풍경을 보다보면,
어느새 이만큼 가까와져 있는 태국이 느껴집니다.
아유타야에서의 이동은 어떻게 할 것인가?
태국의 일상을 보고 있다가...또 조금은 졸다가 보면 어느새 아유타야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제 버스에서 내려 제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은 어떻게 아유타야의 유적간을 이동할 것인가? 입니다.
먼저 '앙증맞게 생긴' 아유타야의 뚝뚝을 대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유타야의 뚝뚝은 대부분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또한 뚝뚝 기사들이 가이드의 역할도 겸할 수 있을 만큼 유적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숙련되어 있습니다.
단, 조금은 비싼 가격과 기본으로 따라다니는 흥정이 우리의 머리를 때때로 아프게 합니다.
인원이 4인이상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 고려해 볼 수 도 있으나,
2인이내의 자유여행자라면 그다지 권할만한 교통수단은 아닙니다.
두번째로는 오토바이 택시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토바이 택시를 일정시간 대여해서 기사를 기다리게 하는 방법은,
그다지 효율적인 방법이 못됩니다.
그러므로 보편적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권할만한 이동수단은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렌트입니다.
오토바이에 대해서 부담이 없거나 (사실, 아유타야에서의 오토바이 운행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와 자동차의 진행방향이 반대인 차선을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오토바이 렌트가 최선의 수단이 되겠습니다.
왓 마하탓을 비롯한 주요 유적지들이 자전거로 2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만,
아유타야에서 '빼놓으면 안될 볼거리'인 '왓 차이왓타나람' 이나' 왓 야이차이 몽콘' 등은
자전거로 움직이기에 조금은 힘든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오토바이의 조건들에 자신이 없는 여행자들은,
'자전거+일부구간 뚝뚝 혹은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을 고려했을때, 가장 무난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의 대여방법은 버스에서 내린 후 주위를 둘러보면
'오토바이 렌트' 혹은 '자전거렌트' 등이 써 있는 업소들이 많이 보이므로
그곳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단, 오토바이나 자전거의 렌트에는 여권의 인적사항을 기재하므로,
여권의 소지는 필수 입니다~!!!
아유타야를 여행하려면 일정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특별히 아유타야의 모든 유적에 관심이 많아서
'아유타야의 완전정복을 실현하겠다'...라는 불필요한 생각을 갖지 않으시는 한,
하루의 일정으로 충분합니다.
단, 방콕으로부터의 오전 이른시간대의 출발은 필수조건입니다.
그렇다면 하루동안 아유타야에서 어디를 보고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가 아유타야를 방문한 이유는 유적지의 여행입니다.
아유타야의 유적을 사진으로 찍고 음미하는데 하루의 시간을 충분히 소모하도록 합니다.
또한, 아유타야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자들의 패턴이 모두
'유적지의 관람'으로 시작해서 끝을 맺기 때문에,
실상 아유타야에서 즐길 만한 특별한 꺼리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로지 유적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오롯이 표현해 주기로 합니다.
단, 많은 유적이 산재해 있는 아유타야인만큼 유적의 취사선택은 필수적입니다.
아유타야에서 우리가 반드시 방문해 보아야 할 유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목잘린 불상으로 유명한 아유타야의 중심유적, '왓 마하탓' 입니다.
다음은 폐허지만 커다란 회랑이 인상적인 '왓라차부라나'.
한때는 아유타야 왕조의 왕실사원이었던 불에 그을린 검정탑이 인상적인 '왓 프라씨 싼펫'.
연인사이라면 절대로 피해야 할 사원 '왓 몽콘 보핏'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는 쁘랑과 탑, 그리고 태국 유적의 전형인 목잘린 불상들이 인상적인
'왓 차이 왓타나람'.
그리고 거대한 쩨디와 수많은 불상들이 인상적인 '왓 야이 차이몽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유타야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하여'
반드시 방문해야 할 위 유적지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안다의 아유타야 여행기'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베스트포토에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