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이고 변함없는 매력을 가진 아키타(秋田) 아키타 국제 공항을 나서면서부터 시야에 들어 온, 사람 키보다 더 높이 쌓인 눈을 보자 한숨이 절로 나왔다. "휴우우우...역시 안 되는 건가...?" 그리고 이어진 한동안의 침묵... 온통 눈으로 덮힌, 그리고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던 아키타, 다자와코 주변 '같은 장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는 것이 여행의 '쏠쏠한 재미'라지만 때로는 '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 주기를...하고 소원하는 장소의 '변함없음'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일 터.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기로 '알아 주는' 아키타 이기에 '예상 못한' 그림은 아니었지만 절정의 설국이 되어 버린 풍경 앞에서 할 말을 잃어 버린 건, '엉성한 여행자'의 시계가 '아키타의 가을'에 맞춰져 ..
Japan/아키타현(秋田)
2012. 3. 2.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