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여년 뒤면 사라진다는 빙하 위를 걸어보니,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도로라고 평가 받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마지막 빙하시대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빙하시대 말기부터 형성된 두터운 얼음 층, 그리고 그 위를 덮고 있는 만년설이 연출해 내는 '순백의 세계'는 이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를 찾는 수많은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신(神)'마저도 반하게 할 만큼 장대하고 황홀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그렇기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투어스팟'이 너무나 많아 '놓치고 지나치면 안되는 곳'을 꼽자면 열 손가락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캐나디언 로키 지역에서도 이곳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세 손가락' 안에 꼽힐 만..
스펙터클한 폭포의 진수를 경험한 애써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 스펙터클(spectacle). 사전적인 정의를 보자면, 장관, (굉장한)구경거리,(인상적인)광경... 하지만 굳이 사전을 들추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그 '뜻'이 예측되는 단어... 왠지 '웅장하면서도 굉장히 동적이고 파워풀한 느낌'이 드는 '어떤 것'과 마주했을 때 써야만 할 것 같은 말... 재스퍼의 다운타운에서 '하이웨이 93A(Highway 93A)'를 따라 31Km를 운전하면 도달하게 되는 애써배스카 폭포는 우리가 '스펙터클'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받게 되는 느낌과 너무도 잘 맞는 '폭포'입니다. 컬럼비아 대빙원에서 발원한 애써배스카 강이 좁은 협곡과 만나 23m 높이의 폭포가 되면서 만들어내는 파워풀한 소리와 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