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으로 기억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 톤레삽(Tonlesap).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리업의 근교에 자리하고 있는 톤레삽은 호수입니다만 실제로는 '바다와 같이'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물론 건기와 우기에 따라 규모의 차이가 생깁니다만 어쨌든 '엄청 큰 호수'...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기시 최대면적이 우리나라의 경상도만한 크기, 건기시 최저면적이 우기때의 약1/4) 크기가 원체 크다보니 캄보디아 전국민이 섭취하는 단백질원의 70%를 톤레삽호수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캄보디아의 젖줄인 셈이지요. 그러나 톤레삽의 역할이 단백질원의 공급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씨엠리업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주요한 관광지로, 또 이곳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톤레삽인들-에게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
Cambodia
2010. 10. 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