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에 온지 두번째 되는 날입니다. 밤과 마찬가지로 서늘한 달랏의 아침입니다. 달랏에서 에어컨 있는 방을 찾는 여행자가 있다면, 지구상 10대 바보 안에 들어갈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잠깐합니다. 달랏에서 방을 잡을때는 에어컨 유무보다 핫 샤워의 유무가 더 중요합니다. 핫 샤워~필수입니다~!!! 긴팔을 챙겨오길 잘했습니다. 한국의 겨울 설악산에서도 안 걸리는 저체온증을 예전 라오스의 우돔싸이에서 한번, 이디오피아의 딜라에서도 한번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저체온증 무섭습니다... 비록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지만, 일단 더운나라에서 걸리는 저체온증...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할 정도로 창피한 일입니다. 그래서 챙겼습니다...오색체크 긴팔 남방... Dalat, Vietnam 가볍게 반미(쌀로 만든 베트남식 ..
달랏(Da Lat),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베트남의 고산도시. 베트남이지만 전혀 베트남스럽지 않은 건물들과 풍경들. 그리고 역시 전혀 베트남스럽지 않은 일교차로 해 떨어지면 긴팔을 걸치고 이빨을 부딪치며 오토바이를 탔던 곳. 서울에서 강원도 속초 가는길보다 더 길고 구불구불하면서도, 전혀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험악한 산길...을 통해야만 드나들 수 있는 달랏. 과연 버스 두대가 지나갈 수 있을까.., '떨어지면 즉사이지 싶은데'라고 걱정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절벽의 좁은 꼬불이에서도 스치듯 재주좋게 피해 다니는 베트남 버스운전사들의 실력에 오픈투어버스에 탄 여행자들은 연신 우오~우오~감탄입니다. 코너를 돌때마다 차창밖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도 역시 우오~우오~감탄입니다. 국적은 달라도 ..
나짱의 뽀나가 참탑을 둘러보고 나와 바로 '롱선사(Long Son Temple)' 로 향합니다. 뽀나가 참사원에서 롱선사로 향하는 길은 다리를 두개 지나야 하는데요, 뽀나가 참사원에서 볼 수 있었던 '쏨봉교(Cua Xom Bong)' 와 '하라교(Cua Ha Ra)'입니다. 먼저 '쏨봉교'에 잠시 오토바이를 정차 시키고 구름 가득한 주위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Song Cai, Nha Trang, Vietnam Song Cai, Nha Trang, Vietnam 까이강을 배경으로 구름들은 여전히 하늘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나짱 특유의 뭉게구름들은 쉴 줄을 모르고 여행자의 시선과 카메라의 총애를 받는 데 애를 씁니다~ 몸을 뒤로 돌려서 살짝 고개를 내민 뽀나가 참탑과 마지막 작별의 인사도 잊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