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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Bangkok)...
어메이징 타일랜드 (amazing Thailand), 미소의 나라인 태국의 수도.
사원을 포함한 엄청난 수의 투어스팟과 쇼핑스팟
온갖 종류의 숙박업소와 맛있는 먹거리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
이 모든것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여행자들의 천국'
미국에 살다가 방콕으로 발령받은 사촌을
만나기 위해 최초로 방문한 때가 2000년도 10월.
제 여권에 태국 입국관리사무소의 스탬프만 꼭 10개가 찍혀 있으니
그 후 평균적으로 매년 1차례는 다녀온 것 같습니다.
길게는 3개월 짧게는 1주일 정도 머무르면서,
이제껏 추리고 모아둔 사진만 외장하드로 300기가 정도 되네요.
물론 자의로 간적도, 타의에 의해서 보내진(?)적도 있지만,
아무튼 태국이라는 나라는 제 삶이나 여행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차지해 왔음은 분명합니다.
또한 태국 방문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므로,
아마 이 블로그 문 닫는 그날까지 태국여행기는 '떨어지지 않는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개인적으로 너무도 좋아하는 여행지,
태국에 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여행과,
'왓 (Wat)' 이라는 단어는 뗄래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대다수의 나라들이 불교를 신봉하는 이 지역의 특성 때문인데요,
'왓'은 사원(temple), 즉 절이라는 뜻입니다.
전 국민이 불교신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국에서
'왓'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요소입니다.
수도인 방콕에도 역시 왓은 도처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중 '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절대로 빼먹지 말아야 할'
'특별한' 세 곳의 왓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나는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종교적인 장소이기는 합니다만 그와 동시에 우리 여행자들에게는 투어스팟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관용적인 넓은 마음과 문화를 이해하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태국을 다녀왔다면 알 만한 사람이 많은 방콕의 왕궁 앞입니다.
이 왕궁의 내부에 있는 왕실사원인
'왓 프라깨우 (Wat Phra Kaew)' 는 반드시 보고 가야 합니다.
사실, 왕궁은 방콕의 대표적 볼거리이기 때문에
왕궁을 방문한다면 '왓 프라깨우'는 자동적으로 '보여집니다'
'왓 프라깨우'의 존재감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왕궁을 '왓 프라깨우'로 부르는 현지인들도 많습니다.
에메랄드로 만든 불상을 안치하고 있다고 해서
'에메랄드 템플(Emerald Temple)' 로도 부릅니다만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금지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외부만 사진으로 담고자 덤벼도 쉴 틈 없는 왓 프라깨우이니까요~!
Grand Palace, Bangkok, Thailand
왕궁의 매표소를 지나면 금박장식으로 현란한 3개의
커다란 탑들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왼쪽부터 프라 씨 라타나 쩨디 (Phra Sri Ratana Chedi),
프라 몬돕 (Phra Mondop), 쁘라삿 프라 테삐돈 (Prasat Phra Thepidon) 이라고 부릅니다.
아...발음이 어렵습니다.
외우기는 더더욱 힘듭니다.
그냥 3개의 커다란 반짝이 탑이 있다고만 알아둡니다.
매우 볼만한 반짝이 탑들입니다.
왓 쁘라깨우 주변의 탑들과 함께
왕궁의 아이콘이 된 여러 모양의 수호신 상들도 놓치지 말고 봐 둡니다.
탑들을 떠받치고 있는 수호상들은 마치 도깨비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만
자세히 보면...음...음...
'다들 굉장히 불쌍하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느껴집니다.
아니라면...죄...죄송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반은 사람, 반은 새
즉, 반인반조의 형상을 하고 있는 '낀날리' 입니다.
왓 프라깨우의 아이콘과 같은 조각상입니다.
낀날리는 다양한 표정을 가진 얼굴과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력적인 몸매를 자랑합니다.
우오오~!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금값이 많이 오른 요즘, 매우 탐이 납니다;;;
솔직히 금값이 비싼 지금 더욱 간절하게 탐나는 것은 바로 이 불상~!!!
그렇습니다.
방콕의 사원 빅 3중 두번째인 '왓포(Wat Po)' 의 와불입니다.
'왓 프라깨우'에서 황금을 탐내는 동안 어느새 왓포로 넘어온 겁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이 와불은
규모나 역사면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왓 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길이가 무려 46m, 높이는 15m~!!!
우오오~역시 엉성한 여행자만이 아닌 누구라도 탐낼 만 합니다.
왓 프라 쩨뚜폰 (Wat Phra Chetuphon) 이라는 정식명칭이 있는 왓포입니다만
계속 줄여서'왓포'로 부르기로 합니다.
왓포라는 명칭으로 더 불리워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왓포가 우리에게는 더 편합니다.
그리고 왓 프라 쩨뚜폰을 왓 포로 연상하는 사람 역시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탑 많기로 유명한 왓포입니다.
형형색색의 (엄밀히 4가지색의)세라믹 타일들로 장식된 이 탑들은
라마왕조 초기에 통치했던 4명의 왕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탑의 색깔별로 누구에게 헌정되었는지 구별이 가능은 합니다만,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헌정되었느냐'가 아니라
단지 '왓 포'에는 탑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기념 사진으로 남기기에 손색없는
'매우' 볼 만한 탑들이 말입니다...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의 분위기와는 걸맞지 않게
이 수호상은 중절모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봤을때 '에레레~뭐지 이 중절모는...' 하고 생각했더랍니다.
이후부터 이 수호상의 이름은 '에레레~'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만 해당해서 말입니다.;;;
또한 왓포의 경내에는 태국전통마사지를 수강할 수 있는 마사지 스쿨이 있습니다.
이 마사지 학교는 오랜 전통과 유명세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태국 전통마사지 왓포' 라는 간판...
아마도 마사지의 왓 포라는 유명세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습니다.
방콕에서 반드시 들려야 할 사원 빅 3중 세번째는
'왓 아룬 (Wat Arun)' 입니다.
태국의 10바트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바로 이 '왓 아룬'의 전경 입니다.
종종 '새벽사원'으로도 불립니다만,
굳이 새벽이 아니라도 매우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긴 합니다만...
왓 아룬은 104m 높이의 중앙탑 주위로 30m 높이의 작은 탑 4기가 둘러 서 있는 형태입니다.
새벽사원이지만 낮에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탑들의 반짝임 때문입니다.
탑의 외부를 장식하고 있는 타일들의 '반짝 거림'은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그리고 멋집니다~!!!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낮에도 아름다운 왓아룬 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타일들의 매력적인 반짝임 때문만은 아닙니다.
자~지금부터 104m 높이의 중앙탑에 올라가 봅니다.
쬐~에끔 떨립니다.
그래도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 보면 이유를 잘 알게 됩니다~!!!
자, 중간쯤 올라왔습니다.
이 쯤에서 아래를 한번 내려다 봅니다.
오호라~!!! 전망이 훌륭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높이 올라온 목적은 아래를 응시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바로...더 멀리 보기 위해서입니다~!!!
끼~야호~!!!
정말 시원한 전망을 가진 왓 아룬입니다.
특히 이렇게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춤추는 날에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정말 낮에 더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새벽사원' 이 되고 맙니다.
전후좌우의 전망을 꼼꼼히 체크해봅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도 남겨 봅니다.
Wat Arun, Bangkok, Thailand
위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왓아룬입니다만,
탑의 구석구석을 체크하다보면 '의외로' 눈길 가는 곳이 많습니다.
위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왓아룬입니다만,
탑의 구석구석을 체크하다보면 '의외로' 눈길 가는 곳이 많습니다.
Wat Arun, Bangkok, Thailand
Wat Arun, Bangkok, Thailand
Wat Arun, Bangkok, Thailand
왓아룬의 탑에서 내려와 경내를 빠져 나온 후,
페리의 선착장인 따 띠안으로 갑니다.
강건너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방콕시내로 돌아가려면 이렇게 강을 넘어가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강을 건너기 전 고개를 돌려 '왓아룬' 을 끼고 흐르는 방콕의 젖줄 차오프라야 강을
사진으로 담아둡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오늘 여행의 동선으로 잡았던 방콕의 빅3 사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흐뭇한 마음으로 떠올려 봅니다.
'역시 명불허전이군~!!!'
안다의 태국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Chaophraya, Bangkok, Thailand
베스트 포토에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왓아룬의 탑에서 내려와 경내를 빠져 나온 후,
페리의 선착장인 따 띠안으로 갑니다.
강건너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방콕시내로 돌아가려면 이렇게 강을 넘어가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강을 건너기 전 고개를 돌려 '왓아룬' 을 끼고 흐르는 방콕의 젖줄 차오프라야 강을
사진으로 담아둡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오늘 여행의 동선으로 잡았던 방콕의 빅3 사원의 모습을
다시 한번 흐뭇한 마음으로 떠올려 봅니다.
'역시 명불허전이군~!!!'
안다의 태국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베스트 포토에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