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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불가의 아름다움을 지닌 레이크루이즈(Lake Louise)
레이크루이즈...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10대 절경 가운데 하나.
캐나디언 로키 마운틴 지역이 가진 무수한 절경 가운데서도
감히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라고 부를 수 있는 곳.
지구상의 제 아무리 유명하고, 제 아무리 아름답고, 제 아무리 거대한 호수라고 해도
이 앞에선 순순히 '무릎 꿇고' 그저 침묵만을 지켜야 하는 곳.
물빛 곱기로 둘째 가라면 서럽고,
찾아오는 여행자 많기로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하는 곳.
포스팅을 하기 전,
어떤 제목을 붙여줘야만 좋을 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명불허전'...이라는 사자성어 이외의 다른 표현을 쓰는 것은 '사족'임을 깨달아 버린 곳.
사진 만으로도 별다른 '미사여구'가 불필요하기에...
물론 이 대단한 호수가 가진 '아름다움'을 설명하는데 있어,
턱없이 '부족'하기만한 그저 부끄러운 사진만을 들고 왔지만 그래도...
황홀한 그 이름 '레이크루이즈~!!!'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일본의 유명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에게도 영감을 준 것일까?
이른 아침, 그의 연주를 들으며 바라 본 레이크루이즈는 '서정성'의 극치 였습니다.
하지만...
엉성한 여행자가 사진으로 레이크루이즈가 지닌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찍어 내는 것이 '무리'였듯이,
유키 구라모토 역시 레이크루이즈가 가진 이토록 서정적이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백퍼센트 표현해 내는 데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즉, 레이크루이즈가 여행자의 정서를 자극하는 정도는 '표현 범위' 이상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그랬다는 얘기입니다.
그가 작곡하고 연주한 레이크루이즈라는 곡이 '충분히' 훌륭하고 탁월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최초의 이름은 이 호수가 연출해 내는 물빛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에메랄드 레이크(Emerald Lake)'였습니다.
백인으로서는 레이크루이즈의 '최초 도달자'였던 '톰 윌슨'에 의해서 그렇게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19세기에 '빅토리아 여왕'의 딸인 '루이즈'공주가 이곳을 방문하면서 '루이즈 호수',
즉, 레이크루이즈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레이크루이즈의 뒤편으로는 우람해 보이는 '빙하산' 하나가 든든한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이 산의 이름은 '빅토리아 빙하' 혹은'빅토리아 산'이라고 불립니다.
그러고 보면 이 호수의 일대는 '빅토리아 판'이라고 칭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빅토리아 빙하를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는 레이크루이즈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만,
때로는 빅토리아 빙하의 좌,우측편에 펼쳐지는 풍경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후 바라 봐도
정말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레이크 루이즈입니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보트선착장,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다양한 구도로 이 아름다운 호수의 매력을 더욱 깊이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레이크루이즈 위에서 '보트'를 타는 것입니다.
폭 300m, 길이 약 2.4Km 수심 70m의 이 거대한 호수를 구석구석까지 '제대로' 느껴보려면 '노'를 저어보는 것이 제일입니다.
그것은 '실질적이고 직접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레이크루이즈를 경험할 수 있는
감상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레이크루이즈 산책로,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산책로, 앨버타 주, 캐나다
'걷는데' 별 부담이 없거나,
'사진'을 좀 더 꼼꼼하게 담고 싶어하는 여행자라면,
레이크루이즈의 주위로 나 있는 약 2Km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은 감상방법입니다.
옮겨지는 걸음에 맞춰 변하는 다양한 구도속에 시시각각 새롭게 다가오는 레이크루이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풍경' 으로 다가옵니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거대한 빙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생긴 자리를 바위 부스러기들과 빙하 녹은 물이 채워 형성된 레이크루이즈입니다.
그래서 레이크루이즈의 색은 빙하호 특유의 고운 옥색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어느 계절이냐, 하루 중 '언제'냐에 따라 물빛과 그 느낌에 차이를 지니고 있는 레이크루이즈입니다.
레이크루이즈만의 예의 그 맑은 옥색을 경험하려면
엉성한 여행자의 추천은 가급적 오전 이른 시간에 '가보라' 입니다.
레이크루이즈를 찾은 가족여행자,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가족여행자들이 '매우' 많이 찾는 캐나다 로키 마운틴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레이크루이즈에서는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물에 발을 담가 보는 아이, 부모에게 사진 '찍히는' 아이, 마냥 산책로를 뛰어 다니는 아이 등
행동과 포즈와 표정도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그렇게 레이크루이즈의 풍경을 '더욱 밝게' 장식해 주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레이크루이즈를 직접 경험한 것만으로도 정서적인 풍부함을 얻는 것은 물론,
최소한 자연이 빚어 놓은 위대한 걸작 앞에 '겸손함'이라는 덕목을 무의식적으로 체득하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의 나이에는 그것을 분명히 '인지'하지 못할 것이겠지만 언젠가는 그 효과를 볼 것이다...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와 페오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 앨버타 주, 캐나다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 앨버타 주, 캐나다
1800년대 후반에 지어져 100년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은
레이크루이즈를 찾은 여행자들이 거의 대부분 방문해 보는 또 하나의 '즐거운 볼거리'입니다.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 이 호텔은 그 자체로 하나의 '멋진' 여행지입니다.
또한 굳이 투숙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의 '커피 라운지'는
레이크루이즈의 전경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언제부턴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호텔 앞 부지는 수많은 벤치를 놓아두고 레이크루이즈를 찾은 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 앨버타 주, 캐나다
"세계 최고의 호수와 품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권위적이지 않은 건물의 동행..."
레이크루이즈는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에 황홀한 풍경을,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은 루이즈 호수에 상응하는 존재감을...
이 둘이 주고 받는 상호작용의 순기능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고개를 한참동안 끄덕여 보았습니다.
비록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에서 숙박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같을 지라도 말입니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그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해 오면서 꽤나 유명하고 소문난 곳이지만
정작 그곳에 도착해서 '실망'만을 안고 온 곳이 더러 있습니다.
또한 '실망'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곳들을 들자면 끝이 없구요...
그런 점에서 레이크루이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정직한 여행지'입니다.
그동안 소문났던 그 모습...
'명불허전'의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비록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 '보다 잘 설명해 줄 수 없는' 엉성한 여행자의 짧은 표현력에
'매우'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합니다만...;;;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신에게 맹세하건데, 내가 탐험했던 곳들 중에 이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맞이한 곳은 없었다..."
원주민의 도움으로 레이크루이즈를 처음 발견한 톰 윌슨이 이 아름다운 호수를 접했을 당시의 표현 중에서...
안다의 캐나다 여행기,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레이크루이즈, 앨버타 주, 캐나다
일본의 유명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에게도 영감을 준 것일까?
이른 아침, 그의 연주를 들으며 바라 본 레이크루이즈는 '서정성'의 극치 였습니다.
하지만...
엉성한 여행자가 사진으로 레이크루이즈가 지닌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찍어 내는 것이 '무리'였듯이,
유키 구라모토 역시 레이크루이즈가 가진 이토록 서정적이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백퍼센트 표현해 내는 데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즉, 레이크루이즈가 여행자의 정서를 자극하는 정도는 '표현 범위' 이상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그랬다는 얘기입니다.
그가 작곡하고 연주한 레이크루이즈라는 곡이 '충분히' 훌륭하고 탁월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최초의 이름은 이 호수가 연출해 내는 물빛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에메랄드 레이크(Emerald Lake)'였습니다.
백인으로서는 레이크루이즈의 '최초 도달자'였던 '톰 윌슨'에 의해서 그렇게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19세기에 '빅토리아 여왕'의 딸인 '루이즈'공주가 이곳을 방문하면서 '루이즈 호수',
즉, 레이크루이즈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레이크루이즈의 뒤편으로는 우람해 보이는 '빙하산' 하나가 든든한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이 산의 이름은 '빅토리아 빙하' 혹은'빅토리아 산'이라고 불립니다.
그러고 보면 이 호수의 일대는 '빅토리아 판'이라고 칭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빅토리아 빙하를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는 레이크루이즈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만,
때로는 빅토리아 빙하의 좌,우측편에 펼쳐지는 풍경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후 바라 봐도
정말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레이크 루이즈입니다.
다양한 구도로 이 아름다운 호수의 매력을 더욱 깊이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레이크루이즈 위에서 '보트'를 타는 것입니다.
폭 300m, 길이 약 2.4Km 수심 70m의 이 거대한 호수를 구석구석까지 '제대로' 느껴보려면 '노'를 저어보는 것이 제일입니다.
그것은 '실질적이고 직접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레이크루이즈를 경험할 수 있는
감상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걷는데' 별 부담이 없거나,
'사진'을 좀 더 꼼꼼하게 담고 싶어하는 여행자라면,
레이크루이즈의 주위로 나 있는 약 2Km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은 감상방법입니다.
옮겨지는 걸음에 맞춰 변하는 다양한 구도속에 시시각각 새롭게 다가오는 레이크루이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풍경' 으로 다가옵니다.
거대한 빙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생긴 자리를 바위 부스러기들과 빙하 녹은 물이 채워 형성된 레이크루이즈입니다.
그래서 레이크루이즈의 색은 빙하호 특유의 고운 옥색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어느 계절이냐, 하루 중 '언제'냐에 따라 물빛과 그 느낌에 차이를 지니고 있는 레이크루이즈입니다.
레이크루이즈만의 예의 그 맑은 옥색을 경험하려면
엉성한 여행자의 추천은 가급적 오전 이른 시간에 '가보라' 입니다.
가족여행자들이 '매우' 많이 찾는 캐나다 로키 마운틴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레이크루이즈에서는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물에 발을 담가 보는 아이, 부모에게 사진 '찍히는' 아이, 마냥 산책로를 뛰어 다니는 아이 등
행동과 포즈와 표정도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그렇게 레이크루이즈의 풍경을 '더욱 밝게' 장식해 주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미래는 분명 밝을 것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레이크루이즈를 직접 경험한 것만으로도 정서적인 풍부함을 얻는 것은 물론,
최소한 자연이 빚어 놓은 위대한 걸작 앞에 '겸손함'이라는 덕목을 무의식적으로 체득하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의 나이에는 그것을 분명히 '인지'하지 못할 것이겠지만 언젠가는 그 효과를 볼 것이다...
1800년대 후반에 지어져 100년 넘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은
레이크루이즈를 찾은 여행자들이 거의 대부분 방문해 보는 또 하나의 '즐거운 볼거리'입니다.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 이 호텔은 그 자체로 하나의 '멋진' 여행지입니다.
또한 굳이 투숙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의 '커피 라운지'는
레이크루이즈의 전경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언제부턴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호텔 앞 부지는 수많은 벤치를 놓아두고 레이크루이즈를 찾은 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호수와 품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권위적이지 않은 건물의 동행..."
레이크루이즈는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에 황홀한 풍경을,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은 루이즈 호수에 상응하는 존재감을...
이 둘이 주고 받는 상호작용의 순기능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고개를 한참동안 끄덕여 보았습니다.
비록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에서 숙박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같을 지라도 말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해 오면서 꽤나 유명하고 소문난 곳이지만
정작 그곳에 도착해서 '실망'만을 안고 온 곳이 더러 있습니다.
또한 '실망'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곳들을 들자면 끝이 없구요...
그런 점에서 레이크루이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정직한 여행지'입니다.
그동안 소문났던 그 모습...
'명불허전'의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비록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 '보다 잘 설명해 줄 수 없는' 엉성한 여행자의 짧은 표현력에
'매우'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합니다만...;;;
"신에게 맹세하건데, 내가 탐험했던 곳들 중에 이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맞이한 곳은 없었다..."
원주민의 도움으로 레이크루이즈를 처음 발견한 톰 윌슨이 이 아름다운 호수를 접했을 당시의 표현 중에서...
안다의 캐나다 여행기, 다음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