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헐리웃 배우 로빈윌리암스가 주연을 했던 '굿모닝~베트남'을 보면서 전쟁영화의 배경으로 쓰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언젠가는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베트남. (물론 그 배경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하롱베이였음을 알았던 것은 한참이 지난 후였지만...) 어떤 형태의 자유여행이던지간에 '동선을 어떻게 짜느냐'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숙제이자,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키포인트입니다. 동선을 짜는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목적 (어디를 들리고 싶고, 무엇을 하려고 방문하는가?) 2. 시간 (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을 생각인가?) 3. 비용 (얼마의 비용을 여행경비로 할당해 놓았는가?) 4. 교통 (움직이려는 도시 혹은 나라간의 이동편은 무엇으로 어떻게?) 5. 그렇다면 In-Out..
베트남에 오기 전 하롱베이와의 선택문제에서 결국 '훼'로 결정 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동선문제와 더불어 훼라는 도시의 '역사유적 관광지' 라는 성격 때문이었다. '훼(HUE)'는 베트남을 최초로 통일하고 143년(1802~1945)간 13명의 황제를 배출한 응우옌(Nguyen)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경험상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과거 그 나라의(혹은 왕국의) 수도였던 도시는 반드시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도 대부분의 나라에 해당 되지만 '한 국가의 수도' 라는 의미는 단순히 정치,경제의 중심지를 넘어선다 '수도'는 예술과 문화, 건축, 교육, 거주자의 삶 등 모든 부분에서 당대 그 나라를 대표하는 것들로 꾸며져 있다. 또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곳의 거주자들은 대부분 '한때는(혹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