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욕에 눈물 흘릴 뻔한 캐빈레이크 하이킹.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치면 도리어 아니한 것만 못하다...라는 이 단어를 캐나다에서 절실하게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다. 재스퍼의 캐빈호수(Cabin Lake)와 새러데이 나이트 호수(Saturday Night Lake)의 사이를 잇는 하이킹 구간에서 였는대요, 지나친 자신감과 '욕심'에서 비롯된 그날의 무리한 하이킹을 떠올리면 아직까지도 마음 한구석이 쩌릿해 옵니다. 사실 산행이라면,또 걷는 것이라면 누구 못지않게 '자신만만'한 엉성한 여행자입니다만, 정확한 정보 없이 호기를 부리며 덤벼든 무리수에는 단지 '쓴맛'과 '눈물'만이 뒤따른다는 교훈을 새삼 얻게 된 하루 였습니다. 오늘은 그 날의 여행기입니다. 레이크캐빈과 레이크새러데이 나이트 사이를 눈물나게 ..
완벽한 데칼코마니를 보여준 재스퍼의 피라미드 호수(Lake Pyramid). 장엄하고 웅장한 산이 많기로 유명한 재스퍼 국립공원은, 그에 못지 않게 '황홀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여행자를 유혹하는 호수가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사실 재스퍼가 가진 이 호수들을 '황홀하고 매력적이다'라고 표현은 했습니다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 앞에 '정말 멋진 것'을 접했을 때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를 백만개 쯤은 더 붙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엉성한 여행자가 지닌 표현력의 한계를 인정합니다...ㅜㅜ) 오늘 포스팅으로 만나 볼 피라미드 호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행자가 느끼게 되는 재스퍼 호수들의 매우 일반적인 특징. 즉,'잔잔하고 청명하고 깨끗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에 더해지는 피라미드 호수만의 예사롭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