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성의 덴슈카쿠(天守閣)로 오르기 위해서 좀 더 힘을 내 봅니다. 다리의 뻐근해짐 때문에 느려진 걸음과, 히메지성의 경내를 꼼꼼히 담으려는 움직임 때문에, 아직 히메지성의 본 건물에 도착하기도 전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Himeji Castle, Hyogo, Japan 시계를 보며 '시간이 꽤 걸리네...'라는 생각이 떠오름과 동시에 불현듯 드는 생각은, 히메지성의 경내가 꽤 넓다는 것입니다... 아직 히메지성의 본 건물인 천수각에 도착하기도 한참 전이지만, 꽤 많은 건물들과 구불구불한 길들을 지나왔습니다. 뒤를 돌아 나무사이로 보이는 길들과 하얀색 석고로 만들어진 벽면들을 바라봅니다... 무언가 이 넓은 히메지성이 가진 중요한 포인트 하나를 놓치고 걸어 온 느낌입니다. Himeji Ca..
Japan/히메지(姬路)
2010. 7. 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