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大阪)
일본의 관동(간토)지방에 수도인 도쿄가 있다면,
일본의 서쪽인 관서(간사이)지방에는 '오사카'가 있습니다.
에로부터 상업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도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한 오사카는
일본내에서도 자존심 쎄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 강하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일본내에서 오사카가 차지하고 있는 경제적 규모나 위상에 관한 내용보다,
우리 여행자들이 주목해야할 점은 오사카가 가진 여행지로서 매력입니다.
먼저, 오사카는 간사이지역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입니다.
일본여행의 '핫 스팟'이라는
교토, 나라, 고베, 효고현 등의 '간사이 지역 여행핵심지'들을,
전철을 이용해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
오사카입니다.
그러므로 간사이 지역의 핵심포스트들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도시간 이동을 하며
숙박지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낄'필요가 없습니다.
'잠과 짐은 동일한 곳에서, 간편한 몸은 타지역 여행'...을 가능케 해주는 곳이
바로 오사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굳이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시간의 부족함'을 느낄 만큼, 볼것 많고 갈곳 많은 오사카입니다.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가 가진 프리미엄은
사람들을 불러 들이고, 그로 인해 자연적으로 또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거리와 볼거리들은
여행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쉼없이' 멈추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흥하고,먹어서 망한다'라는 농담이 있을정도로
먹거리에 관한 한, 양보없는 오사카입니다.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음식들의 '원산지'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인스턴트 라면' 의 원조 도시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오사카입니다.
그러므로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맛집 방문' 과 '그 곳'에서의 맛난 음식 먹기는
여행자들이 오사카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의무이자 덕목입니다^^;
또한, 오사카의 중심 거리들과 상점가가 지니고 있는
화려한 간판들과 '엣지있는 익스테리어(exterior)'는
오사카 여행의 재미를 두배로 만들어줍니다.
놓치지말고 봅니다...사진으로도 반드시 담아봅니다.
언뜻보면 정신없고 '혼'을 쏙 빼놓는 외부 장식의 물결들속에서,
센스있고 눈에 띄는 아이디어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걸으면서 유심히 살펴봐 줍니다.
마치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말입니다.
중세 일본시절부터 '상업의 도시'로 명성을 이어 오고있는 오사카인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개성적인 쇼핑가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여행자들이 '제 입맛대로의 다양한' 쇼핑을 하는데 편리합니다.
쇼핑가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신사이바시스지' 나 '에비스바시스지' 같은 아케이드 상점가들은
반드시 들려봅니다.
굳이, 구입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이쇼핑'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오사카의 쇼핑가입니다.
오사카는 전통을 자랑하고 자부하는 대도시답게.
신-구가 조화된 멋진 건축물들도 많습니다.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하루정도는
투자 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건물들입니다.
모두 오사카의 랜드마크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건물들입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모습, 오사카성
전망이 아름다운 공중정원을 가지고 있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형상화 해 놓은,
'서민의거리' 신세카이의 랜드마크, '쓰텐카쿠'
건물 7층과 연결되어 운행되는 빨간색 대관람차가 인상적인 건물, 헵 파이브 등은
오사카를 여행하는 도중 한번쯤 들려봅니다.
먹거리, 쇼핑스팟과 어울려 다양한 분위기의 오사카를
추억으로 선물해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눈여겨 봐야 할 또다른 한가지는
'오사카인들이 빚어내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 입니다.
자존심 강하고, 자기 주장 확실한 오사카 사람들입니다.
목소리 크고, 시끌시끌, 북적북적 대는
활력적이면서 때로는 소란스러운 분위기는,
'도쿄인'들의 삶과는 달리 오히려 우리의 '대도시 생활' 과 모습이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때로 우리에겐 도쿄보다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오사카입니다.
비록 도쿄에 이은 2인자...로 불리는 오사카입니다만,
사람들의 자부심, 야구사랑, 그리고 '엄청난 먹거리' 를 제외하고도,
일본에서 제일 가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오사카입니다.
그리고 자유여행자들이 일본을 여행하기에 최고로 적합한,
어찌보면 우리와 많이 닮아있는 사람들이 사는 오사카입니다...
'안다의 오사카 여행기',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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