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산 이야기2011.02.16 07:30



작은 고추가 매움을 깨닫는 서울의 불암산.

불암산은 서울 노원구에서 남양주의 별내면까지 걸쳐져 있는 높이 508m의 산입니다.

사실 절대적인 해발고도만 놓고 보자면 체급이 가벼운 경량급의 산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거대하고 수려한 암벽과 절벽, 정상에서 보이는 탁 트인 시야, 
그리고 산행의 시작부터 정상까지 완만한 능선없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산로를 가지고 있어
높이에 비해 결코 '얕잡아 볼 수 없는' 포스를 가진 산입니다.

즉,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산입니다.

또한 불암산은 '한 체력하는' 산악인들이 도전해 보고 싶어 하는 '사산종주',
일명 '불수도북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을 한번의 등반으로 끝내는 산행)종주'의 기점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불암산을 사진과 산행기를 통해 함께 등반해 보기로 합니다.

암릉이 멋진 곳이니 중간중간 시선과 카메라는 위를 향하여,
그리고 등산화의 끈은 단단히 조이시고 지금부터 출발~~~




불암산 둘레길 안내도, 불암산, 서울



불암산의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불암산둘레길' 이라는 표지판의 표현이 그다지 익숙하지 않습니다.
역시 예전부터 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둘레길' 보다는 '등산로'가 더 익숙한 단어입니다.

머....하지만 괜찮습니다.
등산로가 둘레길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길'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표지판을 둘러 봐 주고 오늘의 산행코스를 가볍게 체크해 봅니다.
안내도에 따르자면 제 5등산로로 올라가서 제 4등산로를 통해 하산할 예정입니다.
즉, 학도암~깔딱고개~거북바위~정상~석장봉~불암정~정암능선길 을 통해 산행을 할 것입니다.

산행코스를 체크해 봤으니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준비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준비운동입니다.

'하나, 둘, 셋, 넷...삐걱삐걱...뿌드득 뿌드득~!'




불암산 제5등산로, 불암산, 서울




코끼리 바위, 불암산, 서울



불암산은 거대한 암릉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또 그에 걸맞게 많은 기암괴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도암을 지나 깔딱고개 방향으로 나 있는 호젓한 산길로 접어들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이름없는 기암을
엉성한 여행자는 오래 전부터 '코끼리 바위' 라고 불러 왔습니다.
마치 코끼리가 자신의 코를 이용하여 '땅속의 물'을 빨아 들이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만일 아니라면...죄...죄송합니다...;;;




입석대, 불암산, 서울




제5등산로, 불암산, 서울




제5등산로, 불암산, 서울



코끼리 바위에서 좀 더 위로 향하면 만나게 되는 기암괴석은 '입석대'라고 불립니다.

말 그대로 거대한 돌뭉치가 '단단히, 혹은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은 바위입니다.
단, 누군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식'으로 바위에 써놓은 입석대라는 글자만 빼고...말입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앞만 보고 걸을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낭을 내려 놓고 쉬는 타이밍에는 언제나 뒤를 돌아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걸어온 길 둘러보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이제껏 걸어오면서 어떤 갈림길에서 어느 길을 선택하였고,
걸어온 길들의 구불구불함의 정도나 경사도는 어땠는지...등의 소소한 것을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우리 인생의 어느 한 시점에 '이제껏 지나 온 길'을 회상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 것처럼 말입니다.





얼어붙은 계곡, 불암산, 서울




얼어붙은 제5등산로, 불암산, 서울




얼어붙은 계곡, 불암산, 서울




다른 산들과 마찬가지로 불암산의 계곡도 지금이 차디찬 겨울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계곡을 얼린 얼음은 이미 등산로까지 침범해 자신의 영토를 확장시켜 두었습니다.

이런 얼음길이라면...아이젠을 사용해야 합니다.
배낭을 열고 '아이젠'을 꺼내서 신발을 감싼 후.
얼음이 확장해 놓은 영토를 '사뿐히' 즈려 밟고 지나가 줍니다.
 
'사각사각...사각사각...'




석장봉, 불암산, 서울




불암산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 숲, 불암산, 서울



'헥헥...헥헥...'
불암산은 500미터 초반대의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입니다만,
지속적인 오르막 길을 보여 주는 산입니다.
완만하거나 평탄한 능선이 거의 없는...
그렇기에 '상당한' 운동량에서 오는 다리의 뻐근함과 불규칙적인 호흡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오늘과 같이 깔딱고개가 포함된 제5등산로를 선택하면,
중간중간 숨이 '깔딱깔딱' 해 지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제대로 어울리는 곳이 불암산입니다.

하지만...'우오오~!!!'
정상부에 다다르면 이제까지의 매웠던 작은 고추가 므흣한 멋진 고추로 변신함을 깨닫게 됩니다.

탁트인 시야에서 오는 멋진 전망을 보고,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의 숲 사이에서 아둥바둥 살아 왔던 '보잘 것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
만감이 교차함도 경험하게 됩니다.

'헥헥헥...!'
물론 턱 밑까지 차오른 숨은 여전하지만 말입니다.




불암산 능선, 불암산, 서울




불암산 정상부, 불암산, 서울




불암산 암벽, 불암산, 서울



불암산의 '튼실한 바위'들은 언제 봐도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성실합니다.
어느 계절에 어떤 모습을 하고 보더라도 늘 '변함없는' 느낌을 여행자에게 선사해 줍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겸손하게 표현해야만 합니다.

자칫 교만한 마음과 건방진 태도로 바위에게 인사를 건네면...
세상 어떠한 흉기보다 무서워질 수 것이 또한 불암산의 튼실이들입니다.

'산행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불암산 정상, 불암산, 서울




두꺼비 바위, 불암산, 서울




정상에서 바라 본 석장봉과 수락산, 불암산, 서울



불암산의 정상에서 가뿐 숨을 몰아 쉬며 동서남북...사방을 찬찬히 훑어 봅니다.

비록 뿌연 안개가 많은 오늘이기에 시계는 그다지 좋은 편이 못 됩니다.

하지만 이런 날일수록 사진에서의 원근감은 더욱 확실해 집니다.

멀리 보이는 수락산과 바로 코앞에 있는 불암산의 보조봉우리 '석장봉'을 비교하면서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줍니다.

'찰칵찰칵...!!!' 




불암산, 서울




불암산, 서울




석장봉, 불암산, 서울



정상에서 내려다보며 담는 사진은 역시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며 담는 사진과는 확실히 다른 '맛' 이 있습니다.
또한 이 맛은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사진' 만큼 '등산'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등산'과 '사진'은 일반인들에게도 점점 불가분의 관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등산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느라 등반시간이 좀 더 늘어 나는 것과,
카메라와 렌즈의 무게만큼 배낭의 무게가 더욱 무거워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쥐바위, 불암산, 서울




쥐바위, 불암산, 서울




쥐바위의 뒷모습, 불암산, 서울




석장봉에서 바라 본 정상, 불암산, 서울



정상에서 석장봉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계단을 밟고 내려옵니다.
예전에는 이런 계단 없이도 잘 내려 오고 올라갔습니다.
물론 약간의 스릴은 있었지만 복장과 등산화만 잘 갖추었다면 전혀 문제 없었을 그러한 코스였습니다.

'계단을 등에 이고 있는 바위들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서운해 할까?...'

'쥐바위'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그 앞의 바위에 '이름표'를 집어 넣어 놓은 모습에는
기분이 정말 찝찝해 집니다.

'꼭 저기 저 위치에다 표식해야 했을까?...누구의 발상인지 얼굴 좀 보고 싶군...쯧쯧쯧~!!!'




석장봉 주변의 바위, 불암산, 서울




석장봉, 불암산, 서울



찝찝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마음을 가지고 석장봉에서 제4등산로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더 먼저 이 땅에서 살아왔고,
우리보다 더욱 오랜 세월동안 이 땅을 지키고 살아갈 불암산과 그 바위들...'

제발 더이상 아파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게
우리들 사람들이 좀 더 신경써서 보호해 주었으면...하는 바램을 남겨 봅니다.




불암산, 서울




불암산의 풍경을 즐기는 사람의 뒷모습, 불암산, 서울



이렇게 아름다운 불암산의 풍경을,
우리들 후손들도 지금의 저 사람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즐길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상없는 불암산, 작은 고추지만 매운 불암산의 '제 모습 그대로' 말입니다......

안다의 국내산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석장봉, 불암산, 서울




석장봉에서 바라 본 정상, 불암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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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오...산세도 정말 빼어나지만
    그 아래 펼쳐지는 아파트숲...
    정말 장관이네요...

    2011.02.16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깔딱고개라는 단어에 1박2일에 나왔던 설악산이 생각이나는게... 여기도 쉬운 곳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팍 오네요

    2011.02.16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상 오르는 계단이 엄청 가파르지요~
    쥐바위는 아직 보지 못했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1.02.16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석장봉쪽으로 내려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나중에 한번 체크해 보세요~펜펜님^^

      2011.02.16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5. 불암산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풍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2011.02.16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넵,정말 아름다운 산입니다~
      그런데 오늘 신기한 별님 댁에 갈 때마다 자꾸 튕겨요...
      왜...왜 저를 거부하시는 거지요?...흑...ㅠ.ㅠ

      2011.02.16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 광고위젯때문인 것 같아서, 몇몇 광고위젯들 제거했습니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2011.02.16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기암괴석들이 많은가 보네요
    코끼리에 두꺼비에 쥐까지ㅎㅎ
    장관이 펼쳐지는게 멋있긴 한데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저렇게 바위에 걸터앉아서 내려다보진 못할꺼 같아요ㅎㅎ
    불암산이라는 이름은 첨 들어보는데 정말 멋진 곳이네요^^

    2011.02.16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희 아빠는 얼마전에 불암산 등산 갔아와서
    몸살 감기에 걸리셨어요 ㅋㅋ 등산이 무척 힘드셨는지 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 ㅋ

    2011.02.16 16:18 [ ADDR : EDIT/ DEL : REPLY ]
  8. 군대에 있을 때 올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1.02.16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군대에 있을 때 불암산을...
      에궁 저도 갑자기 예전 생각 많이 납니다~헤헤^^

      2011.02.16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9. 겨울산을 다녀오셨네요...^^
    아직 얼음이 언 곳이 있어 위험하진 않으셨어요??
    정상에서 느껴지는 상쾌함은 너무 시원해보여요~!!
    봄이 되면 한번 다녀와야 겠어요..^^

    2011.02.16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젠하고 스틱이 있어서 그다지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봄이 되면 꼭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 만끽하시는 예찬님 되세요^^

      2011.02.16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시원한 산으로 떠나보고 싶네요 ^^
    날도 풀리니 어서 산으로 가야겠어요 ㅎ

    2011.02.16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안다님의 산행기 너무 좋아요! 불암산도 좋네요~~
    탁트인 산하를 보면서는 마음이 얼마나 여유로워지는지...
    서울은 좋은 산들도 많고 가볼곳도 많고 정말 살기 좋은 곳인데 좀 복잡하지만 않으면...
    그래서 주위에 산이 많을까요 심신을 좀 쉬라고...?ㅎ
    오늘도 안다님과 같이 시원하게 산행을 하고 내려옵니다.^^

    2011.02.16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넵,아마도 그런 의미로 산이 많은 듯 합니다~헤헤^^
      부족한 제 산행기 좋아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2011.02.16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성냥갑같은 아파트가 조금 아쉽네요 ^^;;
    고도가 낮아도 등산로가 빡신? 산들이 은근있더라구요..

    2011.02.16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성냥갑 아파트가 조금 아쉽지요...
      차라리 멋진 산의 능선들이 연속되면 훨씬 좋을텐데 말이지요~^^

      2011.02.16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쥐바위 이름이 좀 ^^;;
    등산로가 점점 험악해지다가
    마지막에 계단 같은곳은 제가 오를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고소공포증 때문에...ㅠ.ㅠ

    좋은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2.16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리님도 충분히 오르실 수 있답니다~
      고소공포증...산에 다니면 많이 완화되지요~
      산 좋아하는 저도 가지고 있는 걸요...머...헤헤^^

      2011.02.16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아파트숲... 정말 서울은 대단한 곳입니다.
    그대단한 곳에 코끼리바위가있는 불암산.. ㅎㅎㅎㅎㅎㅎㅎ
    꼭 최불암산같아요!! ㅎㅎㅎㅎ
    어릴쩍 서울서 살 때, 불암산을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전원일기 하던때라서요.ㅎㅎㅎㅎㅎ

    2011.02.16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최불암산 맞아요~ㅋㅋ
      이름의 한문까지 똑같아서 최불암씨가 불암산의 명예고문인가 홍보대사쯤 된다더군요...^^

      2011.02.16 23:0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아~ 너무 멋지고 아름답네요~!!!
    저는 날풀리면 한번 올라가봐야겠습니다..^^
    불암산에서 내려다 본 도시.. 완전 예술이네요..^^

    2011.02.16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만만히 봤다간 울면서 돌아가겠네요...ㅋㅋ

    2011.02.17 0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불암산에서 내려다보는 아파트 숲은 현기증이 날 정도네요 .. 와 , 이렇게 아파트가 많았던가요 ,,

    2011.02.17 05:2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진짜 코끼리가 땅속의 물을 빨아 들이는 것 같은데요.
    죄송하지 않으셔도 될듯 ㅋㅋㅋ
    전 그리 보입니다 ^^

    2011.02.17 0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그렇군요...
    ㅎㅎㅎ
    날이 풀리고 개나리피면 가봐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2.17 0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엄청난 돌산이네요~ 낮다고 얕보았다가는 정말 큰코다칠듯 ㅎㅎ

    2011.02.17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불암산 아파트 숲...
    보통 아파트나 빌딩이 빡빡한 사진을 보면.. 답답하거나 위압적이거나.. 그런느낌인데.
    높은 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뭔지 모를 정돈됨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높이 짓는다 한들.... 자연앞에서는 자그마한 성냥갑에 불과하네요.
    이 길은 언젠가 걸어보고싶은 풍경~ 메모해뒀다 가봐야겠습니다.

    2011.02.24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