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제주여행기2011.01.08 07:00



제주여행 중 만난 피자가 부럽지 않은 허브 빅버거, 황금륭버거.


케익보다 크고 피자보다 큰 버거가 있다면......

여행을 하는 방식과 패턴은 누구나 제각각입니다.
또 여행 가운데 만나는 수많은 '사건과 모습'들 중,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요소 역시 여행자마다 모두 다를 것 입니다.

누구는 아름다운 풍경을...
누구는 역사유적을...
누구는 여행 중 만난 사람과 그들이 이룩하고 영위해가는 문화를...
누구는 단순 휴양과 체험을...
그리고 누군가는 그곳에서 접한 독특한 모양과 맛을 가진 '음식'을...여행가운데 만난 최고의 즐거움이자 경험으로 꼽을 것입니다.

사실 멋진 풍경과 역사유적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엉성한 여행자에게 여행에서 만나는 '음식'은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게 '끼니'를 때우는 것 이상, 이하의 의미도 아닙니다.

단지 '배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더 많이 돌아다니고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한 '방편'의 하나이자 필요조건일 뿐,
그 여행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맛있는 음식'이 지천으로 널린 남도에서 '짜장면과 라면'으로 끼니들을 때우는 '만행'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고,
지방마다 독특한 풍미와 향을 자랑하는 '맛의 나라',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도 단지 '한 종류'의 스파게티와 빵만으로 여행을 소화하곤 했습니다.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여행중에 음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기록에도 남기지 않는 패턴......

'에이...재미없어~!!!'

종종 듣는 이 말을 반성하며 새해에는 여행 중 만난 음식들도 종종 포스팅을 해 보고자 합니다~

물론 '완전하고 완벽하게'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제주에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큰 허브 빅버거인 황금륭버거를 만나보기로 합니다.





겨울의 제주감귤, 제주도





겨울에도 푸른 제주, 제주도



'차 스톱, 스톱...!!!'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겨울 제주도의 풍경에 '급하게' 차를 세워봅니다.

오~한겨울에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제주감귤들과 지면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푸른색의 밭들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국적' 이라는 단순한 표현만으로 충분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푸르른 제주도의 겨울모습에
 여행자의 눈과 카메라는 므흣한 마음으로 인사해 줍니다~
'찰칵...찰칵...'

'좋겠네...좋겠어...이런 푸르름을 겨울에도 만끽하고 말이야...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푸르름 말고도 서울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 또 있습니다만...!!!'

'엥?...그것이...뭐...뭐지?'

'오케이...보여 드리지요...갑시다~!!!'




황금륭버거점, 제주도





황금륭버거점, 제주도





황금륭버거점, 제주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보기 위해' 잠시 후 여행자는 '작은 이층집' 앞에 도착합니다.

'황금륭버거...'

뭐...뭐지...이런 집은 서울에서도 볼 수 있고, 대한민국 어딜 가나 볼 수 있고, 게다가......

'버거는 더더욱 흔한 음식이라구~!!!'

'자자...진정하시구...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그렇게 들어간 '이층 집'의 내부는 낙서가 한가득입니다.
낙서가 가득한 것으로 미루어 '꽤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어느 정도' 인기가 많은 '집'임은 쉽게 짐작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서 한가득인 집은 서울에도 잔뜩 있습니다...
아니 이보다 더 많은 낙서를 가진 집도 꽤 많이 봤습니다.

'뭐...뭐지?...겨우 낙서 보여주려고 온게야?...꽥꽥...꽁알꽁알...왝왝~!!!'

'아...안다님, 잠시만요...저기, 저기를 보시구랴...!!!'

'못마땅한 마음과 눈빛으로' 손가락이 가리키고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슬쩍...돌려 봅니다.

스으윽......'컥...!!!'





황금륭버거, 제주도





황금륭버거, 제주도



아...언뜻 보면 케익같습니다...아니 피자 같습니다...아니 엄청 넓은 두꺼운 빈대떡 같습니다.

어쨌든......

엉성한 여행자의 얼굴 두배는 넉넉히 되어 보이는 황금륭버거에 잠시 할 말을 잊습니다.

세상에 출시되고 있는 모든 버거에 '배이름'을 붙인다면 황금륭버거는 단연' 항공모함 버거' 입니다.

'크...크다...!!!'

성인 3~4명이 붙으면 '간신히' 해결할 것 같은 크기의 황금륭버거를 들고 테이블이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크기는 그렇다치고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위의 머리 보호대, 황금륭버거점, 제주도





황금륭 버거점, 제주도





황금륭버거, 제주도



시식 전, 먼저 이 커다란 버거의 '속살'을 체크해 봅니다.

'오홋~!!!'

일단 신선한 야채재료가 한가득입니다.

게다가 허브향이 가득 도는 '허브소스...'

아~대표적인 '정크푸드'인 버거의 새로운 변신입니다.
황금륭버거라는 이름보다는 '웰빙 항공모함버거',
또는 '신선한 야채가 한 가득인 대따 큰 버거'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황금륭버거, 제주도





황금륭버거, 제주도





황금륭버거, 제주도



음식을 앞에 놓고 사진 찍어 보기는 참 드문 일 인듯 합니다.
어떤 여행지를 가던지 언제나 '허겁지겁' 먹기만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곧바로 먹지 않으면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문자의 시선을 압도할만큼의 커다란 외모와,
내용있는 꽉찬 속을 가진 황금륭버거를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결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찰칵찰칵...거린 후,
'우걱우걱'...황금륭 버거를 입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먹는다는 표현보다는 입안으로 밀어 넣는다는 표현이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황금륭 커플버거, 제주도



옆테이블에 앉은 '커플'이 주문한 '커플버거'도 양해를 구하고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엉성한 여행자가 '먹고 있는' 버거의 '딱' 절반크기 입니다.

그래도 역시 커플이 먹기엔 엄청난 크기입니다.

사진촬영을 허락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주의해서 드시라' 는 당부의 말을 남겨 줍니다.

'왜죠...?'





황금륭버거, 제주도





황금륭버거, 제주도



잘못하면 이렇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금륭버거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말이지요...!!!





황금륭버거점, 제주도





제주의 겨울풍경, 제주





버거 단 2조각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밖으로 나와
다시 한번 '뭍'에서는 보기 힘든 제주의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어떠십니까?...만족하셨는지요?'

'물..물론~!!!
서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제주도의 풍경도 너무 좋고 피자가 부럽지 않은 황금륭버거도 너무 좋았음~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이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만족시켜주는 제주...

계속되는 안다의 제주도 여행기는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겨울 제주의 감귤밭, 제주도



베스트포토에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1.08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큰데요 ㅎㅎ 요즘 통큰이 대세군요^^

    2011.01.08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헐.... 첫 사진만 보고서는 버거네.. 이랬는데..

    뒤에 손 사진과 비교하니 진짜 ㅎㄷㄷ 합니다.

    2011.01.08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홋.`~
    거기로군요.
    있다고 말은 들었지만 못가봤어유
    크다..와`~~

    2011.01.08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러사람이 먹을 수 있는 빅버거네요~
    제주에 이런 먹거리가 있다니 처음 알았습니다.

    2011.01.08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다님도 제주도에 다녀오셨군요.
    이웃분의 블로그에서 감탄을 하고 왔는데, 안다님의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참 놀라운 크기인 것 같습니다.
    성인 남자도 여러 명이서 나누어먹어야 할 정도이니 ㅎㅎㅎㅎ
    시중의 패스트푸드와는 달리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있어서 더욱 맛있을 것 같습니다 ^^

    2011.01.08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크네요~~~
    대형 햄버거라해도 되겠는데요~~

    2011.01.08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9. 제목만 봤을땐 그래도 햄버거가 그렇지 했는데 상상했던 것 보다 더 큰 황금륭버거에 눈이 휘둥그레지네요.
    머리보호대에 살짝 나온 출중하신 분은 안다님이시죠~

    2011.01.08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륙엠

    헉!

    안다 님께서 구루메의 세계로도 들어오셨군요.^^

    첫 포스팅부터 대박입니다.

    앞으로 좋은 곳 많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었던 곳인데...ㅎㅎ 패티가 조금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요. ^^

    2011.01.08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여기 다녀와서 포스팅했었는데.....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ㅋㅋ~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훨씬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멋진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2011.01.08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12. 피자처럼 잘린 버거가 인상적입니다. 다시 제주에 간다면 꼭 황금륭버거를 먹어봐야겠군요. 올해는 안다님 블로그에서도 맛난 음식냄새가 솔솔 풍기겠군요~ ^^

    2011.01.09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 안다 형님이다....ㅋㅋ
    추운날 입크게 벌리시면 입술 찢어 집니다...ㅋㅋ

    2011.01.09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풍부하네요..
    야채도 듬뿍이고 ,, 고기만 안들었으면 한번 시식해보고 싶은데요 ^^ ,,
    근데 이름이 황금륭버거, 독특해요 ,,^^

    2011.01.09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15.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4명은 먹을수 있겠어요..ㅋㅋ

    2011.01.09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호..크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6-7명이 충분히 먹을 것 같은데요.
    제주도에서 이런 맛난 햄버거도 드시고 부럽습니다.
    이제 안다님도 맛집 블로거 되시는건가욥..ㅎㅎ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2011.01.09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두명이

    여기 버거 진짜 맛있는데.. 착한 가격에 넘 먹고 싶어지면서 배가 고프네여....^^

    2011.01.09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나잘란

    맛은 별루 ~

    2011.01.09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옹.. 요기 맛있나요? 전 붉은못에서 먹어본 기억이....
    맛있어보입니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아흠.........

    2011.01.09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와와..!!
    퇴근과 저녁시간이 가까워질 무렵에.. 이런 엄청난 버거를 보게 되었네요 ㅋ
    꼬르륵~ 합니다.... 햄버거 일년에 한번 먹을까말까.. 한 음식인데.. 오늘은 왠지 당기는 걸요~

    2011.01.10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초콜렛

    저도 제주도 갔을때 황금룡버거먹어봤는데 간식으로 먹을려고 샀는데 너무커서 가족끼리 1조각씩 4조각먹고도 남아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습니다~~
    근데 너무 커서 맛이없을줄 알았는데 맛있괜찮더라구요~~
    제주도가면 한번드셔보시길~~

    2011.08.11 15:0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