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제주여행기2010.12.18 13:05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겨울 제주의 성산일출봉.

'제주도가 그렇게 좋아?'

'물론이지...두말 하면 잔소리...제주도가 좋은 점은...이러쿵 저러쿵...쏼라쏼라...백만가지도 넘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외국인 친구들이나, 어느 곳을 여행할까 고민하는 지인들-아직 제주도를 가보지 못한-에게
한국에서 가장 여행해 볼만 한 곳...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제주도'를 첫번째 '답'으로 꼽아 왔습니다.

정말 제주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
'침'을 튀겨가며 한참을 설명하다보면 그들 또한 '언제나' 똑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제주도가 고향인게야?...혹은 제주도 전도사인게야?...!!!'

'아...아직도 부족해...제주도의 매력에 관해서는 더...설명해줘야 해~!!!'





성산일출봉, 제주도




제주도의 백만가지도 넘는 매력 가운데,
사진을 좋아하는 엉성한 여행자에게 가장 '커다란 부분'으로 다가오는 것은 역시 '멋진 풍경'입니다.
-사실 '멋진...' 이라는 단어 만으로는 '절대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입니다만...어쨌든...-

그 멋진 풍경들 가운데 만일 제주도를 처음 가는 지인들과 '함께' 라면, 특히 그들이 외국인 친구들이라면,
엉성한 여행자의 첫 방문지는 '성산일출봉'이 될 것입니다.

비록 제주 동부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으로부터 상당시간이 소요되는 성산일출봉입니다만,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데 있어 '기선제압용' 으로는 '성산일출봉'이 적격이라는 판단때문입니다. 

그만큼 성산일출봉은 아름답습니다...
특히 푸른바다와 두둥실 흰구름 사이에 떠 있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은 더더욱......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이제까지 제주도, 그리고 성산일출봉을 '꽤' 많이 다녀왔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여름'에 제주도로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여름휴가는 반드시 제주도에 가 볼꺼야...
그리고 성산일출봉에서 '여름 해돋이'를 맞이해 볼꺼야...하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 봤더랍니다.

하지만......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밭,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희한하게 엉성한 여행자가 '제주도'로 가는 것을 막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휴가일 바로 전 주에는 사진촬영을 하다 숲에 덮인 수로를 발견 못하고 다리가 빠지면서
3주 이상의 부상을 당합니다...여름휴가는 침대위에서~~~

다리가 어느 정도 호전된 후에, 제일 먼저 방문할 여행지로 '제주도'를 잡습니다...
그런데...이번에는 태풍 '곤파스'로 이곳 저곳이 난리입니다...

엉성한 여행자의 '일'과 관계된 부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막 회복된 다리는 여행지가 아닌 '현장'으로...!!!

그 후에는 주말에도 밀려드는 일들...일들...

그렇게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가보겠어...!!!'
그러자 이번에는 거의 한달 반동안 지속된 '다리부상' 이 찾아옵니다...
사실 출발일까지 확정해 놓은 상태여서 더더욱 아쉬움은 큽니다.

이쯤되면 엉성한 여행자와 제주도 사이를 '방해'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방해'에 '절대로'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말입니다~!!!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어쨌든 여름을 지나, 가을을 넘어 겨울이 되어 버린 지금,
연말 방문 일정으로 다시 한번 제주도를, 그리고 성산일출봉을 만나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다리가 완전히' 호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2박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 올 한해 엉성한 여행자와 제주도 사이를 가로 막았던
'방해의 움직임'이 관여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습니다.

'이보게, 방해친구...이제는 그만 푸~욱 쉬시게...그동안 애 많이 썼네, 그려...;;;!!!'





겨울의 제주, 제주도





겨울의 제주, 제주도





겨울의 제주, 제주도



꼭 작년 오늘...기분 좋게 성산일출봉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연말이 되겠지만 '성산일출봉'을 다시 한번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또한 너무도 '좋아하는' 제주도의 여러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고 싶습니다.

파란하늘과 어울린 검정 현무암도...
다채로운 빛깔을 자랑하는 제주바다와 성산일출봉의 겨울 해돋이도...

그리고...여러번의 방해를 경험하며 비로소 '소중함'을 깨달은 제주도에 관한 여행자의 마음과,
여름에 방문하지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까지 모두모두 담아서...그렇게 말입니다...


안다의 여행이야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겨울의 제주, 제주도





겨울의 제주,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해녀, 제주도




베스트로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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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여긴 또 언제 갔다 오셨나요?ㅎ
    다음 번 한국여행 땐 이곳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푸른 하늘이 무척 정겹게 느껴집니다.

    2010.12.18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음 주에 성산일출봉 포스팅해야 하는데.. 다시 미뤄야겠습니다. ㅎㅎ
    비교 되기 싫어서.. ㅎㅎ

    2010.12.18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보고 싶었던 성산일출봉을 이렇게 볼수있어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010.12.18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12.19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6. 소름이 끼칠정도로 멋진 사진들에 잠이 확~ 달아나네요~
    성산 일출봉... 언제봐도 멋진곳입니다.
    잘보고갑니다.

    2010.12.19 02:47 [ ADDR : EDIT/ DEL : REPLY ]
  7. 10년전 프랑스 친구와 제주도를 찾았죠.
    저도 그 친구도 첫 방문이었는데 둘다 홀딱 반해서 일주일을 머물렀어요.
    그 프랑스 친구는 지금도 한국을 소개할때면 제주도 광고를 얼마나 하는지
    모르는 이곳 사람들은 제주도가 한국의 수도냐고 묻는 정도죠 ,, ^^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장소로 부족함이 없는듯 ... :)

    2010.12.19 04:07 [ ADDR : EDIT/ DEL : REPLY ]
  8. 해녀와 같이 담으신 성산일출봉이 정말 작품사진이네요~~
    아직 못가본 곳이라 더욱 빠져드는 풍광입니다...

    2010.12.19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9. 말로 할수 없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제주도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좋은 풍경 잘 보고갑니다^^

    2010.12.19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성산일출봉! 이번에는 꼭 여행하셔서 좋은 멋진 사진 올려주시기를
    손꼽아 기다릴게요~ㅎ 제주도의 멋진 풍경이 너무 그리워요!!
    그리 해주실거죠??ㅎㅎ
    오늘 의미 있는날! 축하드려요~~(생일?)좋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0.12.19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포근한 제주가 좋구, 그곳엘 가면 성산일출봉에도 오르는 재미가 솔솔했답니다.
    내년초에는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2010.12.20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일출봉과 말이 함께 찍힌 사진..
    정말 그림이네요..
    달력 사진 같아요 ^^

    2010.12.20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매번 안다님 포스팅 볼 때마다 감탄하지만 오늘은 진짜 대박이네요.
    겨울의 제주도. 사진만 봐도 그곳 풍경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게 글까지 더해지니 고것 참 감칠맛 납니다.

    2010.12.20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제주여행 후기를 써야 하는데, 아직 사진 정리를 못해서-_-;;;
    그런데 안다님 사진 보니깐 내 사진 쓰고 싶지 않다는-_-;;;
    19일이 무슨 특별한 날인지 궁금한데용^^ㅎ

    2010.12.20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성산 일출봉과 말 한마리의 구도가 멋집니다.
    월요일을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2010.12.20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하...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렇잖아두 어제 아이가 제주도 가고 싶다고 졸라서 내년에는 어케 계획 잡아보자.. 이야기 하기는 했는데...
    마음은 항상 달려가나... 머.... 흐흐흐...
    좋은 사진.. 글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가 되네요~ ^^

    2010.12.20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으앙. 한번도 제주도에 못가본 1인 여기 왔어요.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성산일출봉이라니... 전 한번이라도 제대로 보고 싶은.
    정말 날 잡아 가야지 가야지 하고선 못가봤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_+

    2010.12.20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전 여적 제주도 한번 못가봤답니다.
    ㅠㅠ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대리만족할께요 ^^

    2010.12.20 11:1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 지금이라도 다시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직도 일출의 멋~진 모습이 눈에 생~생합니다.
    근데 19일... 생일이셨나요???
    멋~진 여행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2010.12.20 14:0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건 뭐, 사진이 끝내주시니!! 정말 입이 쫘~악 벌어질 뿐입니다!! ㅎㅎㅎ
    중간 사진에는 고인돌이 있는가 봅니다..?
    제주도는 역시 자연이 끝내 주는 곳인것 같습니다!^^

    2010.12.22 0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미니유니

    아 짜증나~~~~

    같은 곳을 찍어도 이렇게 다를수 있단 말인가요?
    얼마나 찍어야 이렇게 되는건지 ....

    난 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

    허무해지는데요?
    다시 똑딱이로 갈까봐 난.....

    2011.01.08 02: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