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트렌디여행지2010. 9. 18. 14:05



충남 아산에 위치한 피나클랜드는 2만5천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자리잡은 복합 여행지입니다.

완만한 비탈에 꾸며진 여러 종류의 테마정원과 다양한 조형물들,
그리고 '식물원'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수많은 꽃과 나무들...

위의 조건에 덧붙여서 세심하게 배려해 놓은 '과학적이고 교육적인' 모습의 옷까지 입고 있어
'연인과 가족'간의 발길이 입소문을 타고 끊이지 않는 피나클랜드입니다.

안다의 트렌디여행지 다섯번째 이야기로 오늘은 '자연과 문화'가 균형있게 조화된,
서 있는 곳이 모두 '포토존'이 되는 피나클랜드로 발걸음 을 향해 봅니다.




피나클랜드, 아산



인근 '공세리성당'을 사진찍으러 들린 김에,
예전에도 들려봤던 피나클랜드를 방문해 봅니다.

사실 날씨가 좋지 않아 언제 비가 올지 몰라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산에 들려 피나클랜드를 놓치고 가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5천원에 입장허락을 받고,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그럴듯한 '조형물'과 '간판'을 넣어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찰칵 찰칵...' 
흐린날씨에 하얀 조각상과 하늘이 '회색빛'으로 보이는 것이 안쓰럽지만...
그래도 꽃이나 나무들의 차분히 가라앉은 모습과 색감에 애써
'날씨가 흐리지만 괜찮은 점도 많구만...'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면서
걸음을 옮겨 봅니다.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연못과 '작은 바람개비 조형물'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걸피 라운지'를 사진으로 담고,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산책하는 마음으로 정상까지 형성된 경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피나클랜드의 구석구석을 감상해 봅니다.

자연을 이용하면서도 원래의 모습을 '훼손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이
'눈에 띄는'흔적으로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땀은 좀 나지만, 비록 날씨가 여행자의 일정을 확실하게 받쳐주지는 않지만...
이렇게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조화하려는' 모습의 여행지를 방문하고, 발견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일입니다.

'음...오길 잘했네...정말 잘했어~'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멀리서부터 '텅텅'거리는 소리로 여행자에게 인사하는 거대한 몸집의 조형물이 여행자에게 인사를 걸어 봅니다.
이것은 피나클랜드의 랜드마크인 '태양의 인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바람개비로서,
세계적인 바람개비 조형물 아티스트인 '신구 스스무'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높이 8.6M, 무게 3톤에 이르는 태양의 인사는
스테인레스 스틸의 날개가 미풍에도, 태풍에도 항상 정해진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바람이 별로 없었던, 날씨가 맑은 날에 방문했을 때도
날개의 움직임은 오늘과 거의 동일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맑은 날에 바라본 피나클랜드의 태양의 인사, 아산




'자연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가 엿보이는 '태양의 인사' 를 바라보며,
이곳까지 올라오느라 급해졌던 호흡을 잠시 가다듬어 봅니다.

그런데...왜 태양의 인사라는 이름을 가졌을까...?
바람개비답게 '바람의 인사'라는 이름이 훨씬 낫지 않았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고개를 휘휘 저어봅니다...도리도리...도리도리...
'무슨 이유가 있겠지...음...있을거야...'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태양의 인사에서 바라보이는 피니클랜드의 전경을 바라보며,
지금껏 얼마만큼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다시 태양의 인사에게 사진으로 인사한 후에 발걸음은 다시 위로......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피나클랜드, 아산



'텅...텅...'거리는 묵직한 태양의 인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부드러운 울림이 여행자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걸어 옵니다.

'딸랑...딸랑...딸랑...딸랑...'

일일이 화답해 주지 못할 만큼 많은 수의 딸랑이들이 한꺼번에 말을 걸어오는 이 곳은,
'워터가든' 이라는 곳입니다.

'화장실 위'를 수생식물공원으로 꾸며 놓았다는 아이디어도 좋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피나클랜드의 전망도 정말 일품입니다.

아울러 나무데크와 연결된 난간을 풍경으로 꾸며놓은 센스 역시 굿~굿~굿 입니다.





워터가든, 피나클랜드, 아산





워터가든의 풍경, 피나클랜드, 아산



연이어 펼쳐지는 피나클랜드의 과학을 이용한 멋진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감상하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정말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이전에 몇번을 와 봤지만, 올때마다 지루하지 않은 '무언가'를 제공해 주는 피나클랜드입니다.

그것은 '넓은 곳에 꾸며진 관광지의 장점' 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이제는 피나클랜드의 정상을 향하여 고~고~!!!





진경산수, 피나클랜드, 아산
 


'진경산수' 라는 타이틀이 붙은 '폭포가 떨어지는 작은 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휘유우...'됐습니다. 이 석산이 보인다면 '드디어' 피나클랜드의 정상에 도착한 것입니다.

역시 공간이 넓다보니 입구로부터는 충분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진경산수입니다.
또한 완만한 비탈에 세워진 피나클랜드이므로 '걷기에 그다지 가볍지 않은' 산책을 통해 도착하게 되는 진경산수입니다.

그러나, 피나클랜드에 왔다면 이 '진경산수'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진경산수, 피나클랜드, 아산




그것은 진경산수에서 바라보는 피나클랜드의 모습이 '멋져서'만은 아닙니다.

진경산수는 사실 '아산만 방조제' 공사를 위해서 30년전 발파했다가 방치해 놓은 '폐석산'을 복구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워터가든'에서 화장실의 옥상을 활용한 '센스있는' 아이디어에 기분 좋은 웃음이 나왔다면

이 곳 '진경산수'의 석산을 활용한 아이디어 앞에는 끊임없이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진경산수의 나무, 피나클랜드, 아산





진경산수로 가는 길, 피나클랜드, 아산



'폐석산' 이 멋진 관광자원으로의 변신...을 경험하여 즐거운 이는 '석산' 자신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멋지게 활용되고 있는 모습에 기분이 절로 행복해지는 여행자입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 곁에서 '변신의 아름다운 효과'를 만끽하는 '폐석산'이 되어주길...

그리고 과거의'석산'과 유사한 상황하에서 '방치'되거나 '방치'될 '석산'의 친구들이,
이와 같이 좋은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개발에 의해서 '멋지게' 거듭나길 희망해 봅니다.





피나클랜드, 아산




여행자는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아이디어가 공존하는 '피나클랜드'에 '희망과 바램'을 남겨 둔채.
왔던 길을 향하여 발걸음을 되돌립니다.

안다의 국내여행기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피나클랜드, 아산


앞서 얼마전 피나클랜드에 관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관리의 부주의로 포스팅이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참사'를 경험했습니다ㅜ.ㅜ

그래서 오늘 새롭게 수정및 개정한 내용과 사진들을 가지고 발행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곳에 관한 '다른 내용'의 포스팅을 두번 발행하게 되니,
최근의 엄청나게 바쁜 일상 가운데 지치고 지루한 일이기는 했습니다만,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임 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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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개비가..전 자동차 휠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포스팅이날라가다니 ㅠㅠ
    이런 참사가...

    2010.09.18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우.. 마치 영화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입니다.
    사진속의 동상들이 살아있는것 같네요. 영화촬영지 같습니다.,

    2010.09.18 15:57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산이라 ㅎㅎ언제 갈수잇을런지 모르겠네요 아주 마음에 드네요
    추석 연휴도 잘 보내시고요^^

    2010.09.18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산의 피나클랜드!도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진경산수의 가는길도 걷고싶고 진경산수의나무그늘 쉼터도
    편안해 보여 넘 좋아요! 곳곳의 아름다움이 눈을 즐겁게 해줘서 안다님의 여행기가
    기다려진답니다. 좋은 주말 휴일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2010.09.18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장소네요. 전체적으로 재활용이나
    환경컨셉이 아주 강한 것 같구요. 있는 것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과학을 접목해서 만든 그런 곳인가봐요.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어딜 찍어도 사진이 쨍한 것은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의 능력이겠죠..ㅎㅎ

    2010.09.18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그렇지 않아도 여기 벼루고 있었는데.. 감사드려요~^^*

    안다님은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 맞이하시고용 넘 많이 드셔서 탈 나지 마세요~!!ㅋ

    2010.09.18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8. 피나클랜드란 말은 무슨 뜻일까요?
    공세리성당을 거쳐 그곳까지...
    시간 여유가 있다면 만리포, 십리포...
    천리포수목원까지 돌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싶네요.

    2010.09.18 17:01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랬군요~ 어쩐지 지난번에 봤던 곳인데.. 날려먹어서 어떡해요 ㅠㅠ
    덕분에 좀 다른 느낌으로 보고 가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

    2010.09.18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무리 날씨가 흐려도 안다님의 사진을 방해하지는 못하는군요.
    충남 아산은 수원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함 다녀와보고 싶습니다~

    2010.09.18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안다님의 여행기를 보고 있으면 국내에도
    멋진 곳이 정말 많고, 갈만한 곳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에 저런 곳이 있었다니.... 너무 멋진
    곳이에요~

    2010.09.18 20:16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감사합니다.^^
    저는 저희 꼬맹이들 데리고 갈 여행지들로 따로 정리해두는 노트가 있답니다.
    오늘 또, 안다님 포스팅보고 한군데 추가했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다님.^^

    2010.09.18 20: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정상이 참 아름다운 곳이네요..^^
    조형물도 볼만합니다..^^

    2010.09.18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까이 있어도 가보지 못한곳이네요.
    피나클랜드 앞으로 수 없이 지나다니면서도 들어가게 안되고,
    멀리만 다니고 있는 자신이 우습기도 하네요.

    2010.09.18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피나클랜드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안다님께서 세세하게 보여주셔서
    구석구석 잘 구경했습니다 ^^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장소라고 해도 자연을 없애고 인공적으로 만든 곳은 그다지 정이 가지 않더라고요 ^^;
    덕분에 좋은 곳 잘 둘러보고 갑니다. 언제 저도 가보고 싶네요~

    2010.09.19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말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사진보면서 감탄했네요 ^^;; 조형물들도 멋지구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2010.09.19 01:36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근사한곳이군요.
    파나클랜드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멋진 추석되세요~안다님~~~

    2010.09.19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벽초지(경기도 광탄,가보셨지요?)가 생각나는데, 많이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다르네요~
    이곳도 너무 멋지고 이뻐서 한번쯤 가 보아야할곳으로 메모리 해야겠어요~ 음...
    두번이나 발행하시는 안다님의 수고에 감사드려요~^^*

    2010.09.19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여행객과 주변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될 거 같아요~

    2010.09.19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조형물들이 특색있고 멋있는것 같아요.
    아산의 피나클랜드 처음 들어봤는데, 언젠간 한번 들러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

    2010.09.19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전에 가셔던 곳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안다님의 사진은 언제봐도 좋습니다^^

    2010.09.20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