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야경여행지2010.09.15 08:30



가을밤 산책하기 좋은 길, 청계천

산책...사전적으로 정의 된 뜻을 보자면,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일'

아침,저녁으로 '꽤' 시원해진 바람과,
한낮에 고개를 들고 문득 바라본 하늘이 '아주' 높아져 있음을 느끼며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가을은 외출을 정말 싫어하거나,
운동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도 누구나 '밖으로' 나가고 싶게 만드는
'외출지향성' 계절입니다.

특히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밤거리는 늘 걸어다니는 똑같은 길이라도
'가을'이 주는 왠지 모를 쓸쓸함 내지 멜랑꼴리 등의 정서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오곤 하는데요...

봄,여름을 지나 계절이 변화하는 문턱으로 접어든 지금...
'가을의 분위기'를 타고 걸어야 제 맛으로 다가오는
'산책하기 좋은 길' 몇곳을 '아주 가볍게' 둘러보도록 합니다.

그 첫번째 장소는 서울의 청계천 밤거리입니다.





청계천, 서울



물이 가까이 있는 이유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과 후텁지근한 여름에 걸어보면 좋을 듯 해 보이는 청계천입니다만,
의외로 가을의 쿨~한 바람을 맞고 걸어야 본래의 '시원함'과 '상쾌함'을 전달받는 곳이 '청계천'입니다.

특히 가을 특유의 깨끗한 밤공기를 마시며 느릿느릿 걸어보는 '청계천 밤마실'은 
라이트업된 조명들과 어울려 여행자들에게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다가옵니다. 

또한 낮의 풍경과는 상당히 다른 이러한 '아름다운 야간의 모습'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이 야경사진을 담으러 오기도 합니다.





청계천, 서울



청계천 산책의 장점은 '아무데서나' 털썩 주저 앉아 쉴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청계천을 방문한 누구나가 그리 하므로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또 빈자리를 찾아, 마땅한 앉을 곳을 찾아 방황할 필요도 없습니다.

걷다가 앉고 싶은 곳이 있으면...그 자리가 '털썩'의 포인트입니다.





청계천, 서울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밤의 청계천에는 유독 '거리음악가'들이 많이 보입니다.

흐르는 물을 보며 가만히 앉아 있다보면 이쪽 저쪽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타하나 둘러메고 포크송을 열창하는 소리부터, 3~4인조가 하나가 된 '클래식연주팀' 까지...

이런 거리예술들이 더해져 청계천의 밤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청계천, 서울



산책로 약 12 Km,
조명 9,199 개,
조경 1,500,000 본,
하루 물 방류량 120,000 t
공사기간 2년3개월...

겉으로 보이는 청계천과 관련된 숫자입니다.

그러나......
숫자로는 풀어낼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청계천은 가지고 있습니다.

'쏼라 쏼라', '오~스고이, 키레이~', '오우,예~뷰티풀~'등의 음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청계천입니다.
더불어 '와,이쁘다...'까지......
물론 청계천의 밤마실을 경험해야만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청계천, 서울





'아...산책 나오길 정말 잘했어...너무 좋구만~!!!'

여유있는 어느 가을날의 저녁시간, 깨끗하고 시원한 가을 공기를 느끼며 산책하는 청계천에서

위와 같은 감정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십니까...?

안다의 국내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청계천, 서울





청계천, 서울





청계천, 서울





청계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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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계천의 털썩 포인트....
    가끔 걸으면서 어디 앉아서 쉬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마음 가는 곳이 털썩 포인트라는 말씀이 넘 와 닿습니다. ^^
    걷다가 예쁜 곳에서 다리 아픈 곳에서 물 흘러가는 소리를 들으며 쉬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2010.09.15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방이라서 보고 싶어도 못볻나는 ㅜㅜ
    문화환경은 부럽네요. ㅜㅜ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제 블로그에 구글애드센스관련된 글들이 있는 데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지만 정리해서 올려놓은 게 있는 데 시간 괜찮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9.15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청계천에서 이렇게 멋있는 사진이 나올줄이야.. ㅋ
    좋은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

    2010.09.15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하하 사진이 예술이네요.
    자주 가는 곳인데 색다른 느낌이에요!!

    2010.09.15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캬.. 물흐르는 사진 예술입니다.
    청계천 이런 사진 올리면 지방사람들 염장 지르는것
    알고 올렸죠?..ㅋㅋ

    2010.09.15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청계천 새로 보수된 다음에 가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아요.
    한국에 들어가도 거기까지 갈 일도 별로 없고 말이죠...
    기회되면 밤에 함 꼭 가봐야겠어요~ 꽤 이쁘네요~ㅋ

    2010.09.15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8. 국내 여행기 계속 기대할게요.ㅎㅎ

    2010.09.15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 저도 분명 밤에 갔었는데..
    요로코롬 느낌이 다르게 담겨 지다니.. 넘 불빛이 환상적이네요~!^^*
    왠지 저기 가면 사랑이 막막 피워날거 같아서 솔로인 분들에게 강추해 드려야 할거 같은데요.
    남산야경과 저기.. 둘다 한번에 돌긴 넘 박신가?ㅋ ^^

    2010.09.15 20:1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와~~ 청계천의 밤풍경은 언제봐도 이쁘네요.....
    산책하기에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2010.09.15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도심속의 휴식처..
    청계천이죠.. 물이 좀 더 맑았으면 좋았겠지만 ㅎㅎ

    2010.09.15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청계천의 야경을 보여주셨으니 광화문 광장의 야경도 담아오셨겠네요?^^
    머리가 복잡할때 한번씩 가곤 하는데..
    야경이 예뻐서 좋은거 같아요..^^

    2010.09.15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심심하면 가는곳인데 요즘통 못가보네요 하도 바빠서리 ㅎㅎ
    추석끝나면 좀 나가봐야 겠어요 인사동하고^^
    편한밤 되시구요^
    그냥 네온이 흐르네 ㅎㅎ^

    2010.09.15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안다님이 담으신 사진은...
    청계천이 달라졌어요;;;

    2010.09.16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물소리와 귀뚜라미 소리가 어우러진다면 더욱더 낭만이 ^^

    2010.09.16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청계천옆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한잔 하던 한여름밤이 생각나네요~
    멋진 모습 오늘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

    2010.09.16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사진 효과 때문인가요?
    청계천 환상적이네요.

    여행기는 사진 작업이 필요해 여기 저기 찍어다 놓고도
    잘 안올리게 돼요.ㅜㅜ

    2010.09.16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사진찍는 각도에 따라서 실제 두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인다는 것을 요새 안다님을 통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두눈으로 직접 볼때 대충대충 별 생각없이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앞으로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관찰하고 살펴보고 경험할때 조금씩 더 신경써서 즐겨보자라는 교훈을 남겨주네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진과 함께 부담없는 멘트들~~ 항상~ 배우고 가요~ ㅋㅋ
    저는 워낙 글이 긴지라... ^^

    2010.09.16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와우~늘 보던 청계천도 안다형님의 카메라가 닿으니, 전혀 다르게 보이네요.
    역시 이게 사진의 힘인 것 같아요. ^^ 잘 보고 갑니다요~~~

    2010.09.16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유몽

    블로그 글 쓰는데 사진 참고하여 올려봅니다 ^^

    2011.05.31 16:32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12.31 00:0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