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트렌디여행지2010.08.20 13:25



구석구석까지 너무도 이국적인 나문재 관광농원...

나문재라는 흔치 않은 이름을 가진 이 여행지는 안면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쇠섬'에 위치하고 있는 휴양지입니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위치,
섬 전체를 채우고 있는 인상적인 유럽풍 펜션,
철마다 제 꽃을 피우는 야생화 가득한 정원, 
그리고 바다를 조망하며 걸어볼 수 있는 호젓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까지...

처음 방문한 여행자라면 '아~'하는 탄성을 절로 낼만큼 구석구석 아름답게 꾸며 놓은 곳이 바로 이 나문재입니다.

사실, 나문재는 앞으로 소개할 다른 트렌디여행지들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관광지'의 성격은 아닙니다.

따로 입장료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펜션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해야만
내부의 입장이 '가능하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요,

펜션을 이용하지 않는 당일 여행자라면, '입장료와 식사를 해결'한다는 의미를 두고
나문재 내의 레스토랑을 이용하며 자유롭게 나문재 내부를 여행하면 되겠습니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내부의 어떤 '시설'을 이용해야만 하는 제약이 있습니다만,
트렌디 여행지의 첫번째 장소로 선택하기에 손색이 없는 이곳,

'섬안의 특별한섬' 나문재로 급하게 여행기의 출발 시동을 걸어 보겠습니다~출발~~~





나문재, 태안



안면도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 백사장 사거리에서 직진,
그 후 창기삼거리에서 황도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여 샛길을 따라 '나문재' 이정표를 보고 쭉~따라 들어오면 도착하는 이 곳이
'나문재 관광농원'의 정문입니다.

펜션단지를 이용하지 않는 당일 여행자이기 때문에 우측으로 이어진 샛길을 따라 레스토랑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로 합니다.





나문재, 태안



주차한 차를 뒤로 하고 계단을 올라오니 '뜨~헉'...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은, 너무도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예전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토스카나나 밀라노의 한적한 교외에서 보았던 그런 집들의 모양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유럽특유의 붉은색 지붕과 디자인을 가진 이 건물들은 나문재에서 운영하는 펜션2단지입니다.

숙박을 하지 않고 그저 '식사나 하며 나문재를 감상하기 위해 들린'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펜션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찍을꺼리'의 모습입니다.

구석구석 '대충대충' 만든 건물이 '아님'을 흘깃 보고도 알 수 있을만큼 인상적인 모습에
카메라의 셔터는 계속 눌러집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이국적인 건물들에 더해서 요소요소 꼼꼼하게 배치해 놓은 '모양 예쁜' 벤치들과 조형물들이 인상적인 나문재입니다.

나문재 관광농원이 자랑하는 '아름답고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그 '인상적인' 모습들을 더욱 음미해 보기로 합니다.

'전체와 부분' 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 나문재...를 염두에 두고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면서 말입니다.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아무렇게나 '툭' 던져 놓은 듯한 유럽풍 조각상들, 
한국의 '그것'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조형물들과 건물들을 보며 다시 한번 '한국안의 유럽' 나문재임을 깨닫습니다.

자세히 보면 정말 허투루 꾸며진 곳이 없을만큼 '상당히' 세련된 감각으로 손댄 곳이 이 곳 나문재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과 돈이 들었을까?...'

궁금함을 참고, 산책을 계속 하기로 합니다.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우~오오'
 좁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순간 시야가 확 트여짐을 느낍니다.

푸른 잔디위에서 골프연습하는 사람들,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들,
"꺄악~꺄악" 소리를 내며 사진 찍는 사람들...

하는 일과 모습은 제각각이라도 모두가 평화로워 보입니다.
그리고 즐거워 보입니다...

넓고 푸른광장과 사람들의 느릿느릿한 평화로움이 있는 이곳은,
나문재가 가지고 있는 또하나의 펜션단지입니다.

머리속은 그저 한마디의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정말 잘 꾸며 놨군...'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가족과 연인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나문재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이곳이 '작은 섬' 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나문재에서는 직접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와 연결된 바닷가로 내려가 봅니다.

물이 멀리까지 빠져있어 갯벌이 드러난 바닥으로 게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갯벌체험'을, 연인이라면 이 넓고 시원한 풍경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듯 합니다.

잠시 바닷가로 나 있는 벤치에 앉아 땀을 식혀봅니다. 쉴새없이 '찰칵'된 카메라도 식혀 봅니다.

끈적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갑니다.

'기분...정말 최고입니다...'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나문재가 비록 휴양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이긴 합니다만,
트렌디여행지로서의 충분한 기능을 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정말 여기까지...?'라고 느낄만큼 구석구석 세심하게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에 있습니다.

또한 철마다,계절에 맞게 피어나는 야생화 정원들도 여행자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볼거리들입니다.





나문재, 태안





나문재, 태안



서두에 표현했듯이 자체적인 펜션을 운영하는 성격상 펜션단지나 휴양지의 모습이 강한 나문재입니다.

그러나...
가볍게 한끼 식사를 즐기며 접하는 나문재의 이국적인 모습은
이곳까지 찾아온 시간과 정성이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집니다.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꾸며 놓은 '나문재의 유럽풍 모습'...
이것이 진정한 트렌디 여행지의 느낌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여행자는 왔던 길로 다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나문재,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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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근에 발간된 여행책자에서 본 펜션입니다.
    그저 후아~~~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부산에서 태안까지 지도검색 들어갑니다.ㅎㅎ

    2010.08.20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 거북이달려님,안녕하세요^^
      아~나문재가 벌써 여행책자에도 실렸나요?^^
      예전에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곳이었는데 말이죠~^^

      정말 후~아 하는 곳입니다~
      부산에서 검색 들어가셔도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말이지요~헤헤^^

      2010.08.20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3. 나문재라는 곳이 이런 곳이군요! 정말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한번쯤은 꼭 가봐야 겠네요 ^^ 좋아요~~ 매우~ ㅎㅎ

    2010.08.20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라곰님,안녕하세요^^
      넵,한번쯤은 꼭 가보실만 합니다~
      매우~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보라곰님~^^

      2010.08.20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와우 멋진데요 여기 ^^ 국내 맞나요

    2010.08.20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키노님,안녕하세요^^
      넵,여기 국내 맞습니다~^^;;;
      유키노님도 기회되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2010.08.20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말 구석구석 다 이국적으로 보여요..
    이런곳 고풍스러워서 좋은것 같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2010.08.20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옥이님,안녕하세요^^
      넵,정말 구석구석이 다 이국적인 모습의 나문재입니다~^^
      옥이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0.08.20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6. 외국이거니 무심히 읽어 내려오다 깜짝 놀랏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가 봐야겟습니다 남편 졸라서 ㅋㅋ 잘 보앗습니다..^^

    2010.08.20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솔바람소리님,안녕하세요^^
      꼭 남편분 졸라서 방문해 보세요~
      아마 남편분도 좋아하실 겁니다~^^
      편안한 금욜밤 보내세요~^^

      2010.08.20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7. 7cats

    컴터 끄기 바로 직전에 주말에 어디 좀 갈까해서 돌아다니다가
    버그하우스웨이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디가 특이하셔서 그냥 호기심에 클릭해 봤는데
    와~~와~~~ 이번 주말 여행 나문재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010.08.20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 7cats

      티스토리에 여행 블로그들이 정말 수준이 높은거 같아요. 저는 아이디가 아직 없어서요...로그인도 못하고 댓글 남깁니다 ^^

      2010.08.20 19:32 [ ADDR : EDIT/ DEL ]
    • 쎄븐캣츠님,안녕하세요^^
      아~주말 여행에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즐겁게 다녀 오시구요, 가셔서 좋은 것 많이 많이 담으세요~^^

      2010.08.20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8. 와..정말 이국적입니다

    정말 잘해놨네요 덜덜

    이정도면 정말 조금쎄도 한번가볼만한데요?

    2010.08.20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허머니님,안녕하세요^^
      조금쎄도 가 볼만 합니다~
      허머니님 같은 경우는 나문재 주변 자전거 타고 다니셔도 괜찮을 듯 하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들려보세요~^^

      2010.08.20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9. 태안 나문재 아주 멋진곳이네요..
    안면도가면서 이런 곳은 못 보고 왔으니..
    덕분에 즐기고 갑니다..^^

    2010.08.20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미님,안녕하세요^^
      아,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안면도 들리실 기회 있으면 꼭 한번 가 보세요~
      마미님도 좋아하실 듯 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2010.08.20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멋진걸요.

    조만간 더위가 지나갈 무렵, 머리좀 식히러 주말을 이용해 다녀와야겠습니다.

    여행기 감사합니다. 안다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0.08.20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줌님,안녕하세요^^
      머리식히러 가신다면 나문재 적극 추천이지요~^^
      저도 머리 복잡할 때 한번씩 들리곤 합니다~^^

      줌님의 혜안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글들에
      제가 더욱 감사하지요~^^
      줌님도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0.08.20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멋져요~~~ 저런데서 하루만 자고 놀고 구경하고... 그러고 오면 좋겠는데 ....
    비싸것지요?ㅎㅎㅎ
    펜션은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밥도 직접 해먹는거라고 하던데요.

    2010.08.20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피비님,안녕하세요^^
      넵,밥 직접 해 드실 수 있는데요,
      펜션 내부의 분위기도 굉장히 괜찮아서 해 드실 맛 나실 것 같습니다~^^

      언제 한국 들어오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2010.08.20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12. 기어코 가보고야 말겠어!!
    이건 절대로 빈말 아님.
    울렁울렁~~
    나문재, 가슴에 담고 갑니다.

    2010.08.20 21:11 [ ADDR : EDIT/ DEL : REPLY ]
    • 굄돌님,안녕하세요^^
      넵,기어코 한번 들려보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굄돌님도 꽤 좋아하실 듯 합니다~^^

      2010.08.20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멋있습니다. 정말 유럽같아요. 게다가 방문객의 숫자도 한정될 듯 하여 여유로운 공간이 지속될 듯 하네요. 1박 2일이 모자를 것 같아요 ㅎ
    안다님 좋은 밤 되세요!

    2010.08.20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 결심했어요..

    추석지나고 휴가인데..

    여기로 가볼래요!!! ㅎㅎㅎㅎㅎ

    2010.08.20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군여, 잘 꾸며놓았네여

    2010.08.20 23:56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나문재펜션 너무 비싸서 예약을 못했었는데..이글을 보니 살짝 후회되네요^^ 예쁜사진도 잘보았습니다.

    2010.08.21 0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런 데 가면 저절로 심신이 착 가라앉으며 휴식이 될 것만 같네요. 좋은 풍경을 또 좋은 사진으로 찍어주시니... 그나마 직접 가지 않아도 절반은 본 기분입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안다님 글 추천만 먼저 누르고 댓글은 나중에 달게 되네요.^^ 나문재 여행 잘 했습니다^^

    2010.08.21 0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너무도 이국적인 풍경에 입 벌리고 보다 갑니다. ㅎ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0.08.21 0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나문재 펜션을 한번 알아보려구요....
    혹시 예약 되면 같이 가실래요? 흐흐흐...
    좋은 곳 앞으로도 많이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0.08.21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와~~정말 이국적인 분위기가 팍팍 드는 곳이네요~~
    가족과 함게 가면 참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겠어요~~

    2010.08.30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여러볼거리가 많네요 ! ㅎㅎ 여행을 많이 다니시나봐요 ~~
    사진도멋지고 ㅎㅎㅎ 저도 한번 꼭가보고싶은 트렌디한 곳이네요 ㅎㅎㅎ

    2010.09.27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