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의 여행단상2011.12.23 08:00




김포공항에서 만난 그녀들의 정체는?

공항은 어딘가를 향해 떠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공항이라하면 설레임, 막연한 두려움, 이별, 슬픔 등의 감정이 떠오르며,
여권, 가지고 가거나 부칠 짐 등에 아울러 뜨거운 눈물, 손수건, 티슈, 굳은 포옹이나 악수 등이 연상된다.

그리고 공항은 어딘가에서 돌아오는 곳이다.
그렇기에 만남, 안도감, 재회의 기쁨, 혹은 현실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 등과 함께
휴대폰, 인사, 집, 식구, 기다리고 있는 일 등의 것들이 머릿속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그러나 공항은...
위에 언급한 지극히 '고전적인 의미'의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바꿔 말해 떠남과 돌아옴, 만남과 헤어짐의 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가능케 하는 장소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오늘은 엉성한 여행자가 경험한 그 중 특별한 '하나의 케이스'에 해당되는 상황을 '이야기'로 만나 보기로 하자.   

때는 지난 달인 11월 29일,
장소는 김포공항...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만난 그녀들, 김포공항


   
최근 빈번해진 해외 출장으로 인해 매우 친숙해진 곳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공항'.
나고야를 포함한 일본 '중부지역'을 취재하기 위해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헐레벌떡 들어 서니 오오 이건 웬일...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비롯해 요소요소에 큼지막한 카메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한가득 몰려 있다.
  언뜻 봐도 자세히 봐도 한번에 '기자'임을 알 수 있는 '그들'을 호기심 한가득인 눈으로 스~윽 바라봐 준다.

'대체 뭔일인거야?...궁금...궁금..'

그러던 찰나 등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 하나가 사람들을 비집고 귀에 들어 온다.

'선배~에에'

오호라~!
목소리의 주인공은 예전에 '모' 장소의 취재를 함께 했던 모 신문사의 연예부 담당기자...

"반갑구만 반가워...근데 뭔일이야?...이른 아침부터"
"선배야말로 어디 또 나가시는군요?...그건 그렇고 빨리 카메라 꺼내세요"

"오잉...왜?"

"왜긴요...사진을 찍어 둬야지요...그녀들이 곧 들어 온다구요~! 그녀들이~!!!"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 김포공항 출국장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화영, 김포공항 출국장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야에 들어온 그녀들의 정체는 바로...

'티아라~!'

'허거걱...!!!'

티아라가 누구던가?
걸그룹에 무심한 편인 엉성한 여행자도 단숨에 그녀들의 '팬'으로 만들어 버린 노래, 
'Bo Peep Bo Peep(보핍보핍)'의 주인공들 아니던가?

"아라랏...빨리 좀 말해주지...투덜투덜~!!!"

빛보다 그리고 치타의 달리기보다 빠른 속도와 민첩함으로 카메라 장비를 꺼낸 후,
김포공항에 속속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티아라의 멤버들에 초점을 맞춰본다.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멤버들, 김포공항 출국장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멤버들, 김포공항 출국장




'호피무늬 옷을 입은 친구는 티아라 은정, 하얀 후드를 입은 친구는 티아라 화영, 선글라스에 검은 후드 상의는 티아라 소연,
하의 실종 패션은 티아라 보람, 빨간 모자는 티아라 큐리, 사탕을 물고 있는 친구는 티아라 효민, 그리고 민낯 사수는 티아라 지연...'

사실 노래는 좋아하지만 멤버 개개인의 이름에는 익숙치 않은,
삼촌 팬의 '전형중의 전형'인 엉성한 여행자에게 있어
연예부 기자 직함을 가진 후배의 존재는 커다란 도움이자 엄청난 힘~!


멤버 한 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들어가며 사진을 찍어서일까?
 그녀들의 얼굴과 이름이 모두 외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해 본다.

   


수수함이 인상적이었던 티아라의 공항패션, 김포공항 출국장




많이 튀지 않아 오히려 보기 좋았던 티아라의 공항패션, 김포공항 출국장



최근 신문이나 포탈의 연예란을 심심치 않게 장식하는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을 떠올려 보면
티아라 멤버들의 '티아라 공항패션'은 수수하고 튀지 않아 오히려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 온다.

사실 직업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화려한 의상에
똑바로 쳐다보기 민망할 정도로 노출이 심한 패션을 한 채 출국하는 '일반인 여행자'들을 그동안 얼마나 자주 보아왔던가? 
그런 의미에서 '이웃집 동생'같은 그녀들의 패션은 차라리 정감있고 편안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보기 좋다...

'오오...엉성한 여행자...정말 티아라의 열렬 삼촌팬이 될 것을 약속하오~!!!'



<위의 ↑ 손가락을 꾸~욱 한번 눌러 주세요~^^>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큐리, 김포공항 출국장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보람, 김포공항 출국장



데뷔앨범인 'Bo Peep Bo Peep(보핍보핍)'이 한국 걸그룹 최초로 데일리차트, 위클리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아라 란다.

그녀들의 이번 출국은 신곡인 '야야야'의 일본 내 프로모션과 더불어
일주일 가운데 일본 활동 4일, 한국 활동 3일의 스케줄을 내년 초까지 병행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단다.

좋은 일이다.
우리 가수들이 더 많이 유명해 지고, 더욱 더 일본시장 및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여행을 하면서 한류의 엄청난 위력을 실감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에,
 아니 매번 느끼고 있기에 그러한 바람은 더더욱...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화영, 효민, 김포공항 출국장



"저희 다녀 오겠습니다. 열심히 할께요~!!!"

화이팅을 다짐한 후, 수많은 카메라의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티아라 멤버들이 이미그레이션으로 들어 간다.

"그래요...정말 화이팅입니다~!!!"

환하게 웃으며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니,
그녀들 다음 비행기로 떠나는 엉성한 여행자의 발걸음마다 왠지 '기쁜 일만 가득할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

웃는 얼굴에서 나오는 행복한 기운은 '언제나' 주위의 사람까지 '기분 업'시켜 주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소연, 김포공항 출국장




처음에 언급한 것 처럼 공항은 떠나고 돌아오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만남'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얼굴들을 만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그곳이 더욱 특별한 의미와 기억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

하지만...
이 모든 기회와 감정들과 경험들도 우선은 '공항'을 통해 어딘가로 떠나 봐야 얻어지는 것들이다.

즉,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자에게 얻어 지는 부산물과 같은 것이다.
물론 특별한 어떤 것을 '본다거나 얻는다거나 경험한다거나' 하지 못하더라도
여행은 그 자체로 분명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므로 떠나 볼 일이다.
이것 저것 재거나 고려 해 보는 것은 잠시 접어 두고...

중독성 강한 티아라의 '보핍보핍보핍~앙'을 흥얼거리며 말이다~!

"Ok~Let's Go~!"

안다의 별볼일 있는 여행이야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보람, 김포공항 출국장




김포공항에서 만난 티아라의 화영, 은정, 김포공항 출국장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티아라 이름은 들어봤지만 실지로 이렇게 보는 것 처음인 것 같네요.
    미인들이신데다 군인 자켓입으신 분 패션 완전 죽여주네요.
    넘 부러워요.
    출장 다니시느라 요즘 안다님 뵙기 그리 힘들었군요.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멋진 성탄절 되시길 바래요.

    2011.12.23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쌀점방

    하하..여행은 잊어버리고...
    얘네들 따라 간건 아니지요?..
    즐거운 여행 잘 다녀 왔지요...ㅎ

    2011.12.23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공항에서 연예인 한번 봤으면...
    하긴 여긴 부산이라 전 출발할때 김해공항밖에 안가봤네요..^^;;

    2011.12.23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다님 그동안 잘 계셨남요?ㅎ
    공항가면 가끔 연예인들 볼수 있죠..
    하지만 사진에 담는건 거의 안했는데.. 이민호 한명 빼놓고는..ㅎ

    2011.12.23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김포공항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네요.

    2011.12.23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1.12.23 22:35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호....티아라....와우~!!!
    요런 재미가 있었군...공항에 연예인들이 나타나면 하도 씨끄러워서...ㅠ.ㅠ
    일본에서 오신 손님들은 잘 보냈고 ???
    조만간 우리끼리 송년회 함 해야지...ㅎㅎ

    2011.12.23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돌담

    포스트가 갑자기 화려해졌네요.^^

    2011.12.23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항에서 걸그룹을 만나셨군요,
    다들 싱그럽고 아름답습니다.~^^

    2011.12.24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공항가셨다가 횡재하셨군요..
    요렇게 털털한 모습은 처음 보는데요.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업 되는군요. ㅎㅎ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2011.12.24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연예인들도 안다님이 찍으니 더 예쁘게 나오는군요. ㅎㅎ
    (저도 가끔 포스팅.. 안다님도 가끔 포스팅.. 덕분에 만나기가 어렵군요. ㅋㅋ)
    Merry Christmas!!!

    2011.12.24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공항에 자주 가시니 티아라도 만났네요~
    화장기 약한 얼굴이 왠지 친근해보이네요~
    안다님도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메리크리스마스요~~~ ^^

    2011.12.24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아~~ 이런걸 횡재했다고 해야겠죠^^?!
    이렇게 가까이서 사진까지 찍으시고...
    수수한 공항 패션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신혼여행때랑 친정갈때 그렇게 두번 비행기를 탔었는데
    매번 어리둥절 정신 없어서 공항 풍경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네요^^
    다음 번엔 그런 여유가 생길런지... ㅋㅋ

    안다님!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2011.12.25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앗.. 공항에서 연예인을..ㅋㅋ
    대박이군요!^^

    2011.12.25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편한 복장이 더 보기 좋은데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2011.12.26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사탕물고 있는 아이유가 참 귀엽네요^^
    글고 사진 왕 죽입니다..대포가 무엇인지 살짝 알려 주실순...??ㅋㅋ
    안다님, 즐거운 연말 되세요~~
    (새해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2011.12.26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제가 봐도 기분이 업~되네요. ㅋㅋㅋ
    안다님은 오죽하셨을까...
    남자분들 이 포스팅보고 얼마나 해피하실랑지... ㅋㅋㅋ
    암튼 저도 훈훈합니다~~~~
    안다님도 즐겁고 따스한 연말 보내세요! ^*^

    2011.12.26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런것이 공항패션이군요. 초근접 사진 같아요. 옆에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이 다보이네요.
    안다님처럼 사진 잘찍으시는 분들에게 작은 흠이라도 보이지 않도록 선글라스 꼭 써야겠어요!

    안다님 글 너무 오랫만에 뵈어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요? 2012년에도 최고로 빵빵한 여행기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1.12.26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 사진이 그 사진이였군요~~ *^^*
    완젼 부러워요~~ 저도 공항에서 살까봐요~~ *^^*

    2011.12.27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요즘에 왜이리 뜸하실까..
    하고 생각했었는데..ㅎㅎ
    멋진그녀들 따라 다니셨군요..ㅎㅎ

    2011.12.28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