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도시, 에드먼턴(Edmonton)

에드먼턴...
엉성한 여행자가 중심여행지로 삼았던 앨버타 주의 주도이자,
캐나다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

사실 자연경관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앨버타 주의 다른 소도시들에 비해서,
'세련된 대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에드먼턴은 '그다지' 관심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거주인구 78만,
이웃한 몇개의 인접지역까지 합해야 100만이 되는 에드먼턴은
그 열배 이상의 인구가 살고, 그보다 더욱 높은 마천루들과
'대도시'라는 이미지를 반영하는 아이콘들이 즐비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나고 자란
엉성한 여행자에게는 '대도시적'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저 그런 도시'쯤으로 다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엉성한 여행자에게 있어 에드먼턴은 
이번 캐나다 여행의 '어쩔 수 없는 시작점' 내지,
원활한 앨버타 여행을 위한 '감을 잡아 보는 곳' 이라는 의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캐나다에까지 와서...
도시적인 것을 감상하는 것에는 별 관심 없다구~!!!'

그러나......




Edmonton International Airport, Alberta, Canada



서울에서부터 2번의 경유와 약 18시간의 여정을 마치고 도착한 에드먼턴 국제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한 후,
바로 접하기 시작한 '에드먼턴'이라는 도시는

'매우, 그리고 굉장히 예쁜 도시'였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도시 곳곳이 장식된...
우리가 '흔히' 캐나다식 목조주택이라고 부르는 '예쁜 집'들의 결정판 같던...
주택가 곳곳에는 울창한 수목들이 드리워 지고 잔디들은 잘 정돈 되었으며,
그것을 배경 삼아 느긋하게 걷거나 뛰거나 페달을 밟는 사람들...

또한 늦은 시간까지 햇살이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빛났으며
여름이었지만 오후가 되면 우리의 가을날씨같이 맑시원한 공기가 폐부를 찌르던 
'깨끗하고 시원한 햇살의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화'를,'축제'를 사랑하고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캐나다의 '축제와 문화의 수도'였습니다.

에드먼턴......

오늘은 이 '아름답고 예쁜' 페스티벌 시티,
에드먼턴에 대해 잠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축제의 도시, 에드먼턴 (Canada's Festival City)




 Festival, Edmonton, Alberta, Canada



6월 중순부터 9월 초,중순까지의 '짧은' 여름을 제외하면
'매우, 그리고 혹독하게 추운' 날씨를 자랑하는 에드먼턴은
이 '3개월간의 여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참여하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무척이나 다양한' 축제들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물론 겨울에도 얼음조각, 스키,스케이팅과 관련된 축제들을 끊임없이 개최하기는 합니다만...




The Works Festival, Edmonton, Alberta, Canada



엉성한 여행자가 체류했던 지난 7월2일과 3일에도 에드먼턴에서는
'THE WORKS' 라는 예술과 디자인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호라 축제의 도시 에드먼턴에서 맛보는 축제는 어떤 느낌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축제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이 곳 사람들에게서 어떤 느낌,
즉 여행자가 찾고자 욕심을 갖는 색다르고 거창한 축제의 분위기를 발견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실례였습니다...

그저 묵묵히, 그러나 여유롭게 축제의 한 페이지, 페이지를 즐기는 사람들...




더 웍스 축제를 감상하고 있는 사람, Edmonton, Alberta, Canada




견공들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 Edmonton, Alberta, Canada





행사장 주변에 설치 되어 있던 조각, Edmonton, Alberta, Canada



그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저절로 녹아 한참동안 
중앙 무대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귀로 좇으면서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과 머리로는 '왁자지껄하고 북적거려야만 하며, 오로지 사람들만을 느끼고 오는'
우리네의 축제와는 너무도 딴판인 모습을 즐기면서...

'이렇게 큰 축제가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뤄져도 되는 것이야?'

2011년에도 7월에만 5개의 축제가 몰려 있으며,
1년을 통털어 36개의 주요축제들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축제의 수와 규모뿐만 아니라,
그것에 참여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자세와 분위기 역시
'진정한 축제의 도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던 에드먼턴이었습니다.

거의 매일 축제가 벌어지는 에드먼턴 진심으로 알러뷰~!!!




Mascot, Edmonton, Alberta, Cananda




문화의 수도, 에드먼턴 (Canadian Cultural Capital)




The Art Gallery Of Alberta, Edmonton, Alberta, Canada



'건물이 곧 예술품'으로 평가 받는
앨버타 아트 갤러리를 포함하여 60개가 넘는 갤러리들,

음악과 전시회, 축제등의 행사가 끊이지 않는 '윈스턴 처칠 스퀘어'를 포함하는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

그리고 도시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들...




Old Strathcona, Edmonton, Alberta, Canada




The Works, Edmonton, Alberta, Canada



생기있고 활력 넘치는 작품들과
전통있는 극장들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공연,
그리고 다양한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박물관들까지...

직접 경험해 본 에드먼턴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캐나다의 문화수도'로 부르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물론 2007년부터 실제로도 그렇게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만...!!!

문화를 사랑하는 도시, 에드먼턴~알러뷰~!!!




Old Strathcona, Edmonton, Alberta, Canada




공원의 도시, 에드먼턴   




Louise Mckinney Park, Edmonton, Alberta, Canada



에드먼턴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길고 커다란 도심공원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뉴욕이 자랑하는 센트럴 공원의 22배가 되며,
캐나다에서도 밴쿠버에 있는 스탠리 공원의 8배가 될만큼...

그렇기에 에드먼턴의 공기는 참으로 맑았습니다.
또 건물들과 녹지가 조화롭게 어울려 깨끗하고 시원한 풍경을 여행자에게 선사해 줬습니다.

마치 '도시지만 도시같지 않은 그런 바람직한 풍경'...말입니다.




Park & Buildung, Edmonton, Alberta, Canada




쇼핑과 관문의 도시, 에드먼턴(Gateway to the Canadian Rockies, Alberta's North & Shopping)




WEM, Edmonton, Alberta, Canada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웨스트 에드먼턴 몰-WEM(West Edmonton Mall)'을 가지고 있는
에드먼턴은 앨버타 주에서 쇼핑하기에 '최적의 도시'입니다.

아니 '세계에서 가장 큰'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기에,
캐나다 전체를 아울러서도 '가장' 수월할 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올드 스트래스코나 등 아기자기한 쇼핑 스팟들도 도시 내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엉성한 여행자가 둘러 본 앨버타 주의 여러 도시들 가운데 (대도시 캘거리를 포함하여)
쇼핑을 위해 여행자들의 지갑을 '열도록' 쉴새없이 자극했던 곳이 바로 에드먼턴이었습니다.

또한 에드먼턴은 '관문'의 성격이 강한 도시입니다.

캐나디언 로키여행의 본격 시작점인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나아가는 길목이기도 하거니와,
예전 19세기의 '골드러쉬' 때는 '금광'의 발견지인 북부 유콘으로 나아가는 관문이기도 했습니다.  
하긴 그 골드러쉬 때의 관문역할을 기점으로 에드먼턴이라는 도시가 '오늘날의 틀' 이 잡힌 것이니,

에드먼턴과 관문...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에드먼턴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도시'이자
'재미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Galaxyland, WEM, Edmonton, Canada




Fountain, Edmonton, Alberta, Canada




The Art Gallery of Alberta, Edmonton, Canada



그리고 도시에 살지만 시골지역 사람들처럼 유순하고 건강하며 밝은 표정의 사람들...
이방인 여행자를 환대해 주고 기꺼이 도와주던 
좋은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에드먼턴...알라뷰~!!!^^

그 에드먼턴의 구석구석은 내일부터 '여행기'를 통해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지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심 풍경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살아 숨쉬는 거리를 담은 사진들과 함께 말입니다...

안다의 캐나다여행기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dmonton, Alberta, Canada




Edmonton, Alberta, Canada




Edmonton, Alberta, Canada




Portrait, Edmonton, Alberta,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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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시도 예쁘지만 안다님의 색채 감각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덧입혀지니 더 예쁘네요^^ 좋은 여행 부럽습니다^^

    2011.07.25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바닷가우체통

    너무나 멋진 도시네요~
    부럽습니다~~~ㅎㅎ
    편안한 밤 되셔요~

    2011.07.25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행기로 18시간 ..여행가 맞으시군요
    전 비행기 타는 게 힘들어서 그만 ..^^;

    2011.07.25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축제를 즐기다 힘들면 공원에서 쉬고~
    쉬는 동안 지루하면 재미있게 다시 놀고~
    매일의 일상이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도시도 깔끔 편안해 보이고 사람들의 모습에도 여유가 있어 보여서
    좋아 보여요~
    저도 마음의 여유를 찾아 떠나고 싶어지네요

    2011.07.25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도심공원 멋집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해요 ㅎ

    2011.07.25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캐나다는 참 여유가 넘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거기에 사는 사람들도 그렇게 살고 있을까요..??

    2011.07.25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대륙엠

    에드먼튼 화보가 멋집니다.^^

    2011.07.25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분위기자체가 축제네요...
    기분이 좋아지는 도시같아요..
    즐거운 밤 보내세요~~

    2011.07.25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애드먼튼으로 in하셨군요~
    저기 아는 분이 사는데.. 추위가 겨울에는 정말 장난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소개해주신 그 몰이 겨울에 더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

    2011.07.26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몇 번을 들어 왔다가 계속 꺼져버리네요.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 남기려고 하면
    저 홈페이지 붙여 넣기 할 때 다운되서 꺼져버려요.
    전부 다.. ㅠㅠ
    여하튼 힘들게 들어 와서
    멋진 풍경 보니
    눈이 호강합니다. 진짜 막 떠나고 싶은 충동 일으키네요.

    2011.07.26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진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도 정말 도시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물씬 느껴집니다.
    안다님이 이리도 강추하시니 저도 얼른 캐나다 애드먼턴으로 떠나고싶어지네요~!
    축제도 무지좋아해서, 세계 유명한 축제는 다 가보고싶은 꿈이 있는데 축제가 일상인 도시라니
    어떠할까 참 기대되네요^^

    2011.07.26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1.07.26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예술의 도시라고 해도 되겟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은 어떨까요???
    제 마음을 쏙 빼놓는 문구이네요. ㅋㅋㅋㅋ

    2011.07.26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젊음과 아트의 도시...언제고 에드먼턴에서 축제에 함 빠져보고 싶어지는구만...ㅎ
    캘거리, 에드먼턴, 재스퍼, 밴프를 돌아오는 코스로 여행계획 짜고 있어....ㅎㅎㅎ

    2011.07.26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애드먼턴을 그냥 지나친 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흑흑...

    2011.07.26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 며칠 폭우로 아수라장이 된 서울을 떠올리니...
    아흑... ㅠ.ㅠ;;;
    사진만 봐도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멋진 도신데요!!!

    2011.07.28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에드먼튼정착예정민

    8월중순쯤에 에드먼튼 가는데 너무 흥분되네요...사진두 잘봣구요...^^사진에 나온곳 꼭 가봐야겠어요

    2011.08.02 0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조아조아

    에드먼턴에 살다왔는데... 에드먼턴이 이렇게 멋진 곳인줄 이제야 다시 알게 되네요~
    여름에 아주 아름다운 도시를 전.. 겨울내내만 있다 와서 갤러리며 공원이며 다 갔던 곳이지만 이렇게 봄/여름 기간에 보니 더 아름답군요!

    사진이 너무너무 멋집니다

    2011.08.20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애드먼톤에서 유학생활하던 생각이 나네요 정말 아름다운 도시지요! 그땐 미국 뉴욕도 호주도 안갔을때였어서 좋은 줄 몰랐지만 사진을 보면서 그때를 회상해보면 참 좋은 소박하면서도 도심은 화려한 도시였던거 같아요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참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사진과 글이네요^^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지만 그마저도 그립습니다

    2011.11.11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앤느

    이런 사진들은 돈받고 보여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진이 정말 너무 멋져요!! 잘보고 갑니다~ㅎㅎ

    2015.01.19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