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제주여행기2011.04.26 14:40

 




성산일출봉의 조망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광치기해안.

만일 제주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가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할 제주명소'를 찾는다면,
혹은 시간이 없어 제주도에서 '딱 한 곳' 만을 들려야 하는 '불행한 선택'을 해야 할 입장이라면...?
  
어딜 가나 아름다운 제주도지만 그래도 최우선 순위로 염두에 둬야 할 곳은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




성산일출봉, 제주도




해야할 일이나 숙제가 아무리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그 가운데 가장 최우선적으로 시간을 배분해 처리해야할 '것이나 과제'가 있듯이,
 볼 것 많고 갈 곳 많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먼저 '방문'을 끝내두면 '홀가분해 지는' 투어 스팟이 있습니다.

엉성한 여행자는 그곳을 '성산일출봉'...이라고 부릅니다.
제주 동부 해안에 자리잡은 '해돋이'로 유명한 높이 182m의 바로 '그' 화산말입니다...





광치기해안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제주도



그렇다고 성산일출봉을 등산하는 마음으로 '직접 올라간다거나',
반드시 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거나,
일출시간에 맞춰 무리해 가면서 해가 뜨는 광경을 보러 간다거나...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좋기는 합니다만...)

오히려 '한발자국 떨어져' 전체를 조망해야 더욱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성산일출봉이고
언제 어느때 가더라도 '웅장하고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곳이 또한 성산일출봉입니다.
 
주변 바다를 아우르며 마치 거대한 '성(城)'처럼 탄탄하게 서 있는...  




광치기 해안의 말과 성산일출봉, 제주도
    




광치기해안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 제주도




이렇게 조금 떨어져서 보면 '더욱 눈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자태를 지닌' 성산일출봉의 최고 조망 명소로는
여행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광치기해안'을 꼽고 싶습니다.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넓은 시야와,
녹색해조류가 짙게 덮고 있는 바위,
그리고 성산일출봉의 풍경을 '제대로' 뒷받침 해 주고 있는 다양한 부제들을 가진 광치기해안입니다.

물론 많은 여행자들의 기억속에 이 전망 좋은 해안의 이름이 '광치기'라는 사실이
얼마나 분명히, 얼마나 오래도록 남아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 입니다만...





 

광치기해안에 묶여 있는 말들과 성산일출봉, 제주도





말을 쓰다 듬고 있는 여심, 말에게 채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광치기해안,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제대로'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출 출사지로도 유명한 광치기 해안은
역시 또 다른 제주의 대표이미지인 '말'을 한 앵글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물론 말이 너무 상업적인 용도로 쓰여지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만...

말이 들어간 광치기 해안의 '풍경'만으로만 본다면 예전에 담았던
'안장없이' 자연스러운 자태로 서 있던 그 모습이 편안하게 다가 옵니다.

하지만 어쨌든......

'말 없이 담은' 광치기해안에서의 성산일출봉 풍경보다는,
말 있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긴 합니다. 




예전에 담았던 광치기해안의 말과 성산일출봉, 제주도





말과 성산일출봉, 광치기해안, 제주도





자다 깬 어린 말, 광치기해안, 제주도



1940년대 까지만 해도 '터진목'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광치기해안입니다.
물때에 맞춰 육지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을 반복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물때와 상관없이 그 길들이 모두 '길'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완만하게 커브를 그리는 넓은 모래사장과 초록빛 세계를 연출하는 해안 암반...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흐르는 부드러운 파도까지...
 
그러고 보면 성산일출봉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광치기해안은 사진꺼리,얘깃꺼리가 충분합니다.

또 존재감에 있어서도 제주 여느 해안에 결코 뒤질 것이 없습니다.

비록 예전의 그 한적하고 순수한 모습이 북적임으로 대체되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만...




초록빛 광치기해안, 제주도 





해안암반과 성산일출봉, 광치기해안, 제주도



제주 동부지역을 찾은 여행자들이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는 적지 않습니다.

또 성산일출봉을 가까이에서 직접 '맞닥뜨리는' 경험 역시 필요합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말입니다.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하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한 바다와 초록빛 암반,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의 속삭임과 유리처럼 부서지는 해수면의 빛을 가진
광치기 해안에서의 성산일출봉은 진정 '최고'입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진하게 담고 있는 제주마들의,
'한낮의 나른한' 껌뻑거림까지 곁들여서 말입니다... 




나른한 봄을 즐기는 말들, 광치기해안, 제주도




말과 성산일출봉, 광치기해안, 제주도
 



안다의 제주 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광치기 해안, 제주도




광치기해안,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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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말없는 광치기 해안보다는
    말과 함께하는 성산 일출봉 사진이 더 멋스럽습니다^^*
    언젠가 제주도를 가게된다면 꼭 성산일출봉을 보고와야겠어요~~~
    잘 보고가요~안다님~~행복한 밤 되시구요^^*

    2011.04.26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말들이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어찌 사진을 이리 잘 찍으셨는지...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2011.04.26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우! 꼭 가봐야할 곳 넘버원으로 콕 집어주시니 좋네요~^^ 광치기 해안에서의 모습은 더 다양하군요

    2011.04.26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태기야

    잘~~보고 갑니다 안다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1.04.2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성산 일출봉의 풍경을 이렇게 쨍하고 좋은 사진을 통해서 보니 너무 박력있네요. 동시에 말들의 모습... 특히 누워있는 말이 왜 이리 귀여운 지 모르겠습니다.^^

    2011.04.26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1.04.26 22:14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오 사진 정말 멋져요 >_<
    ㅎㅎㅎ
    저 아기말... 정말 ㅋㅋㅋㅋ

    2011.04.26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언제 제주도에 가게 되면 우선 안다님의 포스팅 좌~악 훑어보고 가야겠습니다.

    2011.04.26 2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꼭 오르지 않고도,
    멀리서 조망하며 느끼는 그 아름다움...
    한눈에 확 보이는군요. 바다와 해변과 성산일출봉과 바람과 구름을 느끼면서 말이에요.
    광치기해안은 잘 몰랐는데 덕분에 소중한 여행정보를 알고 가요.

    2011.04.26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봄꽃과 어우러진 성산일출봉이 장관입니다.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라고 하신 문구에서.. 문득 프랑스 몽생미셸~ 같다는 생각이
    바다와 성이랄까 ^^;

    2011.04.26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해피트리

    광치기해변의 물빛은 아름답기로 최고랍니다.
    올레1코스의 도착점이기도 하고 ...이렇게 보니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2011.04.26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렇게 편한 자세로 널부러진 말은 처음 보는데요. ㅋㅋ 멋진 풍경에도 자꾸 말로 시선을 뺏기는 저...신기하긴 했나봅니다.

    2011.04.26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망아지 한마리.. 정말 있을 곳에 있어주었네요.
    성산일출봉을 제대로 보려면 광치기 해변.. 정말 맞습니다. ㅋㅋ
    저도 곧 포스팅할 예정인데.. 그 때 그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

    2011.04.26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광치기해안이 많이 낯익네요.
    예전에 어느 잡지사에서 청탁 받아 여행기사 쓴 적 있었거든요.
    올레 코스를 쓰면서 광치기라는 말이 뭔가 싶어 사전도 찾아 봤었어요.
    정말 평화로운 정경이군요.

    2011.04.27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진!! 정말 감각적이고 멋있어서 우와~ 하며 봤어요~

    그나저나, 말을 쓰다듬는 여심은 안다님의 여친님이신가요?^^


    정말 너무너무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각이 뛰어나세요!!

    2011.04.27 0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빠리불어

    ㅎㅎ 아니, 왜 말이 널브러져 있어여? 빨래도 아님서? ㅎㅎㅎ

    말 땜에 웃음나서 둑는 줄 알았네여 ㅎㅎㅎ

    행복한 하루 맞이하세여, 안다님 ^^*

    2011.04.27 0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쌀점방

    요즘 제주도...제대로 보여주네요....ㅎ
    늘 멋진곳...멋진사진..참 고맙습니다..ㅎ

    2011.04.27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 성산일출볼 정상에서 이곳을 봣다죠..^^
    이곳은 겨울에 찍은 사진이 있는데
    어찌나 허접한지 아직 올리지도 못하고있슴돠..

    2011.04.27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담에는 꼭 이곳에서 사진한장 담아봐야겠내요^^

    2011.04.27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연호맘

    담주에 제주도가여~
    5살, 돌쟁이 아이 그리고 애아빠.. 힘든 여행이겠지만 그래도 사진보며 꼭 ~즐기고 와야하겠다는
    맘 들게 하네여~

    2011.04.30 0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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