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제주여행기2011.04.21 07:30





제주에서 맛본 엄청난 회국수,동복 해녀촌 식당에 가다~!

제주 구좌읍 동복리 해안에 위치한 동복 해녀촌 식당은 '회국수' 하나로
'맛'을 아는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원주민 사이에서도
'맛집중의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유명한 식당입니다.

사실 '사진 찍을 곳'과 '몸을 누일 곳'만 있다면,
아무리 '맛'으로 유명한 국내외 여행지라 할지라도
라면이나 햄버거같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끼니를 떼우는 만행을 서슴지 않는
'저질 입맛'을 가진 엉성한 여행자입니다만,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접한 동복해녀촌 식당의 회국수는
여행 가운데 '맛있는 음식'을 '택하고'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매우 맛있었다...!'는 뜻인데요,
글쎄요...그 맛있었던 정도를 표현하자면...음...

'......'

딱히 적당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이처럼 엉성한 여행자에게 '할말을 잊게 만든',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제주의 맛집' 동복 해녀촌 식당을 여행기를 통해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같이 네비게이션에는 '해녀촌 식당'을 찍으시고,
위장은 비워두신 채 서둘러 출발해 보도록 합시다~!!!


(일단 위의 손가락 한번 눌러 주시구요~^^)


동복해녀촌 식당, 구좌, 제주



"엥...웬 회국수???"

'제주도에서 꼭 가 볼만한 맛집'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에 돌아온 대답은
'회국수 집으로 유명한 동복해녀촌 식당'을 강추한다...였습니다.

"비...비리지 않을까요?"

"천만에요~!!!
서울로 돌아가서 그 맛을 잊을 수 없다고 울지나 마세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회'와 '국수'...둘 모두 엄청나게 좋아하는 음식입니다만
둘의 결합을 생각해 본 적도 없을 뿐더러 이제껏 먹어 본 적도 없는 '서울 촌놈'입니다.

'뭐...뭐란 말인가...저 자신만만한 대답은???'

제주도~!!!하면 생각할 틈도 없이 떠오르는 음식들이 몇 개 있습니다.
다금바리가 그렇고 제주도 흑돼지나 갈치,혹은 고등어 조림이 그런 류입니다.
적어도 엉성한 여행자에게는 그렇습니다.

회국수라는 음식은 이제까지의 데이터에는 전혀 없는 '신세계'입니다. 
그래서 그 모양이나 맛을 상상할 수도 없을 뿐더러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혹시 '입'에 안 맞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도 슬며시 됩니다.

하지만 확신과 자신감에 찬 '단호하고 결연한 추천'에 '한번 가 보기'로 결정합니다.
그것도 제주도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는 '현역 맛집 블로거'의 강추이기에 더더욱~!!!

그렇게 도착한 동복리 해안가의 '해녀촌 식당'...외관은 평범하기만 합니다.

오기 전 하도 '강하게 추천'을 받은 터라 '뭔가 범상치 않은 외형'을 상상한 것은
'별볼일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복해녀촌 식당, 구좌, 제주도




동복해녀촌 식당, 구좌, 제주도



건물 한켠을 장식하고 있는 '회국수 개발한 음식점' 이라는 문구를 보며
'예사로운 집'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에 느낌표를 찍어 봅니다.

'그럼 얼마나 맛있는지...또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부로 걸음을 옮겨 봅니다~!

출발 전 망설임이 '이미',
처음 접해 보는 회국수에 대한 설레임으로 바뀌어져 있음을 감지하면서 말입니다...





회국수, 동복해녀촌 식당, 제주도



'이건...엄...엄청나다~!!!'

국수라고 해서 '물 속에' 잠수 해 있는 면발을 상상했던 엉성한 여행자입니다.

하지만 동복해녀촌의 회국수는...
'비빔 국수'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두툼한 면발과 소스와 어울려서 말입니다~!

또한 국수 위에 올려진 '빠알갛고 강력해 보이는 소스(초장이 아닙니다)' 를 보는 순간,
애초에 가졌던 '비리면 어쩌나...'라는 걱정은 안드로메다로 날아 가 버립니다.

왜 회국수를 연상하면서 '비벼 먹는 국수의 모습'은 예측하지 못했을까???

그런데 '예측을 벗어난 것'은 회국수의 형태만이 아닙니다.




회국수, 동복해녀촌 식당, 제주도 



'오~오 어색할 정도로 푸짐한 걸~!!!'

회국수에 들어 가 있는 회의 '양' 역시 예측을 한참 벗어나 있습니다.
또한 면발의 굵기 역시 엉성한 여행자의 상상력을 한없이 '비웃고'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인심이 '팍팍' 느껴질 만큼 많은 양의 '회'가 '통통하고 두툼한' 면발 위에
한가득 올려 져 있습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는 겁니다. 애초의 예상과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잔치국수같이 얇은 면발(마치 소면같은)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입가심' 정도로 (실제로 대다수의 음식점들이 그러하므로) 믹스되어 있는 회를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동복해녀촌에서 접한 회국수는
'튼실하고 굵은 면발'과 어울려 풍성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회반, 국수반 입니다.

아...이쯤되면 입가에는 므흣한 '미소'가 자연스럽게 고이게 됩니다.
더불어 입안에는 군침도 '한가득' 고이게 됩니다.

'아...빨리 먹...먹고프다...어서어서 비벼 주세요~!!!'




비비고 있는 회국수, 동복해녀촌 식당, 제주도





다 비벼진 회국수, 동복 해녀촌 식당, 제주도




그간 '뒷모습'만으로 제주여행기에 출현해 온 '뒷모습 전문 모델' 이 회국수를 비벼 주는 중입니다.
오른쪽으로 휙휙~왼쪽으로도 휙휙~!!!

"힘들어요~안다님이 비비세요~!!!"

접시를 받아 열심히 비비고 있자니 싱싱한 야채와 함께
'신선한' 바다 냄새가 코끝에 그대로 전달되어 지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동복해녀촌의 회국수에 사용되는 '회'는 모두 그때그때 잡아 올린 '선도 높은' 자연산 횟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국수에 올려 지는 회는 어떤 고기가 잡히느냐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달라집니다.
어떤 때는 광어가, 어떤 때는 돔이 그리고 어떤 때는 고등어 등이 면발 위를 장식합니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 회를 제공하는 집의 특징이지요...   

두툼하고 양도 많은데다가 신선하기까지 한 회를 보며
저 멀리로부터 감동이 쓰나미가 되어 밀려옴을 느낍니다.

'대박맛집이 된 이유가 분명히 있었구먼...!!!'




앞 접시에 담긴 회국수, 동복 해녀촌, 제주도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회국수, 동복해녀촌, 제주도




앞접시에 '잘 비벼진 국수'를 담은 후 한 젓가락을 집어 입에 넣어 봅니다.

'오물오물...오물오물~!'

그리고......

'......'

그동안 여러 번 강조해 왔습니다만,
'매우 아름다운 풍경' 과 '아주 끝내주는 맛' 앞 에서는 
할말을 잃어야 되는 겁니다.

역시 여러번 강조해 왔지만...'그게 예의'인 겁니다.

'끄덕끄덕...끄덕끄덕...'

처음 엉성한 여행자에게 강추한 이유에 대해 '격하게'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맛입니다.
그리고 '맛집 블로거'만이 아닌 '여행블로거'까지도 '강추'하지 않을 수 없는 맛입니다~!
 
그렇게 감격하며 먹다 보니 회국수의 접시는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 보입니다.

"안다님...또다른 강추 메뉴가 있는데 말입니다~!'

네?...무...무엇이지요?




성게국수, 동복해녀촌 식당, 제주도



'헛...이...이토록 많은 성게알은 다 뭐란 말입니까???'

회국수만으로 그냥 가기 아쉬워 '추가로' 주문해 본 성게국수입니다~!

그런데......
정말 동복해녀촌 식당의 '컨셉'은 맛과 푸짐함인 것 같습니다.
성게국수 위에 올려져 있는 성게의 양...정말 엄청납니다~!

그러고 보면 '아주 여러번' 사람을 감탄하게 만드는 동복해녀촌 입니다.

'사람 수시로 '놀래키는 것' 역시 이 집의 컨셉에 추가~!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성게국수, 동복해녀촌 식당, 제주도





앞 접시에 담아 놓은 성게국수, 동복해녀촌, 제주도



조금 전의 회국수가 매콤하면서도 달콤 쌉싸름한 맛을 지녔다면,  
성게알 잔뜩 머금은 이 '성게국수'는 담백하고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품고 있습니다.
아마 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성게국수'쪽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물론 결국에는 '분명' 두가지 모두를 먹을테지만...말입니다~!!!
 
어쨌든 모양과 맛의 차이와는 관계없이 회국수, 성게국수...
이 두가지 요리에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 주는 엉성한 여행자입니다~!

'정말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




성게국수, 동복해녀촌, 제주도




한번 가면 두번 가고 싶고, 두번 가면 세번 가고 싶은...
'가면 갈수록' 자꾸 가서 먹고 싶은 '맛 좋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집을 일컬어 '맛집'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 '맛집'들 가운데도 분명 레벨과 클래스가 나뉘어 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주도에서 만난 '동복해녀촌 식당'은 그 중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먹어 본 회국수와 성게국수는 '매우' 중독성 강한
별미중의 별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장 제주도로 날아가
함께 하고 싶은...그러한 중독성 말입니다~!

안다의 제주여행기...다음으로 이어집니다~!!!





회국수, 동복해녀촌 식당,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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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게까지 들어있는 국수가 맛있어보입니다..
    제주가 아니면 저런건 없겠죠..^^

    2011.04.21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다님 이번 제주도 여행 제대로 돌아보셨네요..
    맛있는것도 맛보고..^^
    저도 저 국수 맛보기위해서
    항공권을 검색해야 할듯합니다..

    2011.04.21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으학~!! 사진만 봐도 입속에 있는기분입니다 ^^

    2011.04.21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당장 한 젓가락 하고 싶어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4.21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회국수 신선한 음식인데요^^
    사진을 생생하고 맛깔 스럽게 찍어서 그런지
    사진 보면서 꼬르륵 소리만 나네요.ㅋ

    2011.04.22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모두 맛있어보이네요 ㅠㅠ~ 오늘 회국수라는 글자가 눈에띄던데
    안다님이 회국수 포스팅을 ㅎㅎㅎ!
    꺄오~!! 저도 회국수를 ㅠㅠ

    2011.04.22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앗 성게국수도 그렇고 회국수도 그렇고..
    침이 막 고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1.04.22 0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으아, 쥑입니당-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맛 막 땡겨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1.04.22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서 먹고싶어도 너무먼 제주네요.ㅠ.ㅠ
    안다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1.04.22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오오 울 엄마랑 이모들이랑 외삼촌이 무지무지막지하게 좋아할 것 같은 필을 팍팍 풍기네요 ㅎ 모두들 회랑 국수에 환장하거든요+ㅁ+ 안다님, 여기 어딘지 정확히 좀 알려죠용+ㅁ+ ㅎㅎㅎ 저희 6월 달에 제주도 가는데 가서 먹게요 ㅎ(안타깝게도 저랑 제 동생은 해산물을 싫어하지만 ㅠㅠ)

    2011.04.2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으윽! 이 점심에 참을 수 없는 고문입니다. 저 회국수 저는 강원도 고성에서 딱 한번 맛 보았지요.
    맛은 비린맛 없는 그 뭐랄까...하여간 무지하게 맛이 있었던 기억. 그것이 남해안의 끝인 제주에도 있군요. 아하!
    우리 안다님이 국수의 최고봉을 제대로 맛 보셨네요. 이놈이 요즘 봄바람에 여기저기 배우러 싸댕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요. 용서하시구요.
    늘 마음에 있어요. 그거 아시죠? 그냥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친구.... 그래서 언제와도 편한. 그런 안다님이죠. 제게는...주말 행복하고 예쁘게 보내세요.^^

    2011.04.22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건 뭐 ...회국수 조아라 하시는 분들에겐 ..테러와 같은 사진들입니다 쩝쩝쩝 ....

    2011.04.22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인돌

    이미ㅡㅡ12일날 제주도 여행가면서 먹어본 사람입니다.
    정말 맛있고, 독특한거는 맞지만~
    회반 국수반은 좀....

    2011.04.22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만큼 다른 곳에 비해 회가 많았다...는
      표현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4.22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15. rsh92000

    일단 가보세요 경치가좋은집이예요. 음식은 글쎄 요..............................

    2011.04.22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억만장자

    한번 꼭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죤 먹거리정보 감쏴합니다

    2011.04.23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금방 점심 먹었는데도 침이 고이네요...아 이런..

    잘봤습니다..^^

    2011.04.23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dlguswn

    정말 맛있 같아요 먹고싶어용

    2011.04.23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 정 보 /크 럽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돈 벌어가며 4만원으로 블로그,까페,홈페이지, 평생 광고한다 < http://37.ox.to

    2011.06.04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 정 보 /크 럽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돈 벌어가며 4만원으로 블로그,까페,홈페이지, 평생 광고한다 < http://37.ox.to

    2011.06.04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으악~~~~ 너무 맛있겠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012.09.17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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